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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건축박람회 ‘SibBuild’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러시아연방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2016-03-21
  • 출처 : KOTRA

 

시베리아 건축박람회 ‘SibBuild’ 참관기

- 시베리아 주택건설산업 동향을 중심으로 -

 

 

 

□ 박람회 개요

     

 ○ 2016 러시아 시베리아 건축박람회(이하 Sibbuild)가 2016년 2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노보시비르스크 엑스포센터에서 열림. 1991년부터 지속돼 온 행사로, 2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관련 산업에서는 시베리아 지역 내 가장 권위 있는 박람회 중 하나임.

  - 건축자재, 마감재, 급수위생재, 내외장재, 바닥재, 창문, 문, 자물쇠, 건축공구 및 DIY, 조경설비 관련 업체들이 참여함. 부스를 설치한 228개 기업 중 러시아 기업은 219개였으며, 프랑스, 덴마크, 터키, 이탈리아, 키르기즈스탄, 우크라이나, 독일, 일본 등의 외국기업이 참가함.

  - 시베리아연방관구 내 러시아 전권위원회, 노보시비르스크 주정부, 노보시비르스크주 도시건설부 등의 국가기관과 러시아건설협회, 시베리아 건설협회, 노보시비르스크 주립 건축대학교, 노보시비르스크 건축구조인연합회가 공식 후원했으며, 대외적으로는 터키 건설기계전시회(Ankomak), 중국 지붕전시회(roof china) 등과 협력함.

  - 한국 코엑스에서 2015년 8월 26부터 3일간 개최된 서울국제건축박람회와 협력하기도 했음.

 

□ 참가업체 의견

 

  토치 및 납땜도구를 생산하는 프랑스 기업 GuIlbert Express의 CEO 필립 길버트는 Subbuild에서 품질 좋은 프랑스 제품을 소개함. 가격경쟁력 때문에 고민이 많았지만 박람회를 통해 러시아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됐으며, 이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겠다고 밝힘.

 

  아친스키 시멘트의 전문 딜러 타티아나 노비코바는 Subbuild 네번째 참가이며, 매번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간다고 함. 고객을 직접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신뢰를 줄 수 있으며, 고품질 시멘트에 대한 참관객들의 관심이 높다고 언급함.

 

□ 시베리아 주택건설산업 동향 및 시사점

 

 ○ 수년 동안 러시아의 건설산업은 급속한 성장세를 이어왔음.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이어 러시아 3번째 도시인 시베리아의 노보시비르스크에는 2015년에 전년대비 19% 신규건설이 증가한 1억7300만㎡의 신규주택이 건설돼, 러시아 내 신규주택 공급부문 3위를 차지함. 이 중 단독주택은 133채, 아파트는 3만834채임. 전문가들은 2016년에도 이러한 신규주택 건설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봄.

 

            (단위: 천 명, 천 ㎡, %)

도시명

2015년 인구 수

2015년 신규주택 공급

전년대비 증감률

Moscow

12,198

3,800

-

St. Petersburg

5,192

3,030

11.2

Novosibirsk

1,567

1,737

19.0

Krasnoyarsk

1,052

703

14.8

Omsk

1,174

780

10.5

Barnaul

636

580

-

Tomsk

565

699

12.8

Kemerovo

549

1,000

11.0

Abakan

176

300

14.0

자료원: https://ru.wikipedia.org/wiki

 

  2015년 노보시비르스크 내 신설주택의 42%은 목조주택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판넬주택이 40%, 벽돌주택이 20%, 콘크리트주택이 6%의 점유율을 보임.

 

2015년 노보시비르스크 유형별 신규주택 시장 구조

자료원: http://academ.info/news/34579

 

 ○ 방의 개수에 따른 점유율을 살펴보면, 절반 이상인 64%의 아파트가 원룸아파트, 25%가 투룸아파트, 10%가 쓰리룸아파트였으며, 1%만이 방이 4개 이상인 아파트였음.

 

 ○ 지난 몇 년 동안 시베리아의 주요도시에 신규 호텔, 쇼핑센터, 슈퍼마켓과 대형마트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맞물려 건설기업들은 2016년 종합지역 개발과 서민주택 건설을 고려하고 있음.

 

 ○ 최근 건설사들은 신규주택 구매능력이 부족한 세대를 고려해 신설 아파트를 매매할 뿐만 아니라, 아파트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이러한 러시아 내 아파트 임대화 경향은 향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건설사 시비르(Sibir)의 공동 소유주인 Mr. Dmitriy Chervov는 2008년 위기 때보다는 현재의 건설시장을 다소 긍정적으로 예측하며, 시민들의 신규주택 구매를 위한 모기지 대출을 활발히 유지하기 위한 정부 지원책이 지속된다면 시장이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시비르(Sibir)사는 러시아산 원자재를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건설장비는 한국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음.

 

 ○ 노보시비르스크주 주택건설산업 개발정책 시행은 주택건설산업의 발달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

  - 2013~2020년 '러시아 국민을 위한 편안하고 쾌적한 주거' 프로젝트(주택공급량 증대)

  - 노후주택 재건축 프로젝트(정부예산 지원)

  - 모성 자본(Maternal Capital, 다자녀 가구 주택 리모델링 지원금 보조)

  - 신규주택 구매를 위한 모기지 이자율 상한제 시행(연이율 12% 이하로 제한)

  - 도시 인프라 개발(신규 도로, 교량, 공항, 학교 등 인프라 건설)

 

러시아 국가별 판넬(HS Code 6808 00 0000) 수입통계

            (단위: 달러, %)

 

국명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2013

2014

2015

2013

2014

2015

15/14

 

전체

24,641,176

19,962,815

10,536,217

100.00

100.00

100.00

-47.22

1

중국

12,378,913

11,373,577

5,391,367

50.24

56.97

51.17

-52.60

2

일본

5,254,863

6,060,173

4,313,791

21.33

30.36

40.94

-28.82

3

오스트리아

1,086,729

1,390,231

607,349

4.41

6.96

5.76

-56.31

4

덴마크

42,724

-

135,272

0.17

0.00

1.28

0.00

5

태국

-

21,251

28,275

0.00

0.11

0.27

33.05

6

독일

991,994

532,495

22,665

4.03

2.67

0.22

-95.74

7

체코

15,548

34,757

8,469

0.06

0.17

0.08

-75.64

8

스페인

-

-

7,579

0.00

0.00

0.07

0.00

9

이탈리아

35,980

67,669

7,217

0.15

0.34

0.07

-89.33

10

스웨덴

-

90,368

3,701

0.00

0.45

0.04

-95.90

11

벨기에

-

-

2,784

0.00

0.00

0.03

0.00

12

대한민국

16,199

8,149

2,060

0.07

0.04

0.02

-74.72

13

헝가리

22

-

1,569

0.00

0.00

0.01

0.00

14

터키

382

49,823

1,349

0.00

0.25

0.01

-97.29

15

필리핀

-

1,261

1,309

0.00

0.01

0.01

3.85

16

벨라루스

4,433,164

80,660

865

17.99

0.40

0.01

-98.93

17

스위스

-

-

596

0.00

0.00

0.01

0.00

18

대만

116,164

85,750

-

0.47

0.43

0.00

-100.00

19

스리랑카

-

3,300

-

0.00

0.02

0.00

-100.00

20

영국

233,723

137,298

-

0.95

0.69

0.00

-100.00

21

미국

-

369

-

0.00

0.00

0.00

-100.00

22

에스토니아

872

9,964

-

0.00

0.05

0.00

-100.00

23

핀란드

23,671

6,951

-

0.10

0.03

0.00

-100.00

24

루마니아

-

1,929

-

0.00

0.01

0.00

-100.00

25

말레이시아

-

6,840

-

0.00

0.03

0.00

-100.00

자료원: 러시아연방 관세청

 

 ○ 러시아 주택건설산업 판넬자재 수입국 중 한국은 2013년 11위, 2014년 14위, 2015년 12위를 차지함.

     

 ○ 현재 저유가와 서방의 경제제재 등을 생각했을 때 러시아 경제침체와 환율 불안은 단기간에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나, 러시아 건설시장의 높은 수입의존율을 고려한다면 한국 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여건은 긍정적이라 사료됨.

 

건축자재 소개

 

건축자재에 관심을 보이는 참관객들

 

Sibbuild 전경

자료원: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자료원: http://sibbuild.com, 러시아연방 관세청, http://www.megansk.ru, http://nsk.dk.ru, http://www.megansk.ru, http://realty.rbc.ru, https://ru.wikipedia.org, http://nakluchah.ru, http://academ.info/news, http://krsk.sibnovosti.ru, http://mszhk.omskportal.ru, http://barnaul.me/news, http://abakan.bezformata.ru/listnews, http://krasnoyarsk.dk.ru/news, http://rcmm.ru, http://metr-nsk.ru,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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