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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상품 판매 기업한테 듣는 일본 속 한류의 현주소
  • 현장·인터뷰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조은진
  • 2015-12-07
  • 출처 : KOTRA

 

한류상품 판매 기업한테 듣는 일본 속 한류의 현주소

- 한류시장, 과거에 비해 축소됐지만 아직 건재 -

- 적극적 홍보 통해 한류 재도약 계기 마련 필요 -

 

 

 

 일본 내 한류 붐 전개 과정

 

  2004년 ‘겨울연가’로 시작된 일본 내 한류는 2010년 카라, 소녀시대 등 걸그룹 진출에 따른 K-POP 인기로 이어져 기존 중년 여성에서 중년 남성 및 젊은 층에까지 확대됨.

  - 이에 따라 한류는 한국의 막걸리, 화장품 등이 일본에서 히트를 치는 기폭제 역할을 함.

 

  그러나 2012년 이후 양국관계가 경색되기 시작하면서 한류 스타의 TV 노출이 줄어드는 등 전반적으로 한류도 위축

 

 일본, 전통적 한류 국가

 

  일본 내 한류 인기가 정점을 지났다고 하지만 일본은 중국과 함께 전통적 한류 인기 국가로,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류 제품 수출 규모는 2014년 기준 약 10억 달러로 중국에 이어 2위임.

  - 이 연구소에 따르면, 2007~2014년 한류 제품의 수출은 연평균 10.2% 기록, 견조한 증가세 시현

 

  또한 일본은 한국 콘텐츠 최대 수출국

  - 콘텐츠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3년 대일 콘텐츠 수출액은 14억5583만 달러로 전체 콘텐츠 수출의 30.6% 차지

  - 2009년 이후 5년간 연평균 21.8%씩 성장. 2011년 이후 성장세가 감소하긴 했으나 아직도 꾸준히 성장 중으로 2013년은 전년대비 8% 성장

 

대일 콘텐츠 수출 추이

 

자료원: 2014년 콘텐츠산업 통계조사(2015.3.)

 

 한류 상품 판매기업한테 듣는 일본 속 한류의 현주소

 

 한류 재도약을 통한 경제 한류 붐 재생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상품전에 MNET과 함께 참가한 히라가의 기획 담당과 인터뷰 실시

 

  한류상품 판매 웹사이트 ‘한국 재발견’ 운영사

  - 히라가는1956년에 설립된 광고 및 홍보 솔루션 기업으로, 2005년부터 한류상품 판매 웹사이트인 '한국 재발견'을 운영 중

  - 이 웹사이트에 따르면, 2011년 4월 기준 월간 이용자 수는 601만 명, 월간 총 열람 수는 288만 건이며, 야후 재팬에서 3년 연속 연간 베스트 매장 3위로 선정됨.

  - 한국 재발견 웹사이트에는 한류 스타의 CD, DVD, 사진집,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음.

 

  (Q1) 일본 내에서의 한류 엔터테인먼트 최근 동향은?

  - 2011년에 방영한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나온 돼지토끼 인형은 아직도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음.

  - 한류의 인기가 정점이었던 2010~2012년에는 킨테츠백화점 아베노점에서 3년 연속 한국 엔터테인먼트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함.

  - 그러나 2012년 이후로는 확실히 시장이 위축되고 있어 최근 한류 상품의 매출은 정점이었던 시기 6억 엔에 비해 현재는 1/10인 5000만 엔까지 감소

  - 하지만 한류 스타의 인기는 여전히 높음. 해외 연예인 최초로 일본에서 3년 연속 돔 투어를 한 빅뱅, 12월 요코하마와 고베 콘서트가 매진된 방탕소년단 등 아이돌의 인기는 여전함.

  - 이번 한국우수상품전에서도 SG 워너비, 뉴이스트 등 한국 연예인을 보고 관련 상품을 사기 위해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긴 줄이 형성되는 등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 이러한 점에서 아직 식지 않은 한류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음.

 

2015 한국 상품전 개막 리셉션 SG 워너비 공연 모습

자료원: KOTRA

 

  (Q2) 한류 시장이 왜 이렇게 축소됐다고 생각하는지?

  - 2012년 이후 역사문제 부각으로 한류스타의 TV 노출이 급감해 한류 홍보가 부족하다고 생각함.

  - 또한 최근 지속되는 엔저로 일본인의 한국 관광이 감소한 것도 원인

 

  (Q3) 한류의 미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 한류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고는 하나 한류 붐이 꺼졌다고 생각하지는 않음. 한류가 일본인의 생활의 일부로 정착돼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 생각함.

  - 또한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찾는 사람도 아직 적지 않으며,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 이번 전시회와 같은 행사에서 한류 스타를 더욱 적극적으로 부르거나 한국의 강점인 예능계 콘텐츠를 활용해 홍보를 강화한다면, 다시 한 번 시장규모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함.

 

 시사점

 

  한류시장, 과거에 비해 축소됐지만 아직 건재

  - 양국 간 정치 외교적 문제로 과거처럼 붐이 확산되지는 않지만 한류 팬은 아직도 두터운 상황

 

  적극적 홍보 통해 한류 재도약 계기 마련 필요

  - 한류 상품 및 소비재 수출이 양국의 정치, 역사 문제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게 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꾸준한 홍보활동이 필요

  - 한류 재도약을 통해 137조 엔에 달하는 일본 소매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야 함.

 

 

자료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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