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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밀리폴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5-11-30
  • 출처 : KOTRA

 

파리 밀리폴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참관기

 - 세계 최대 규모 ‘안티테러’ 전시회, 파리 테러 4일 후 개최돼… 세계 이목 집중 -

- 테러 위험 근본부터 잡아내는 ‘하이테크 방위상품’이 대세 -

   

 

 

□ 관련 산업 시장 정보

 

 ○ 세계 관련 시장 동향

  - 2014년 기준 세계 보안산업 시장규모는 약 5700억 유로이며, 관련 시장은 매년 5~6%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임.

 

 ○ 프랑스 내 관련 시장 동향

  - 프랑스 보안산업 시장은 2014년 기준 243억 규모에 달함.

  - 그 중 국방 관련 시장은 약 34억 유로, 사이버보안 시장은 24억 유로, 공항 보안 시장은 4억5000만 유로의 규모임.

  - 2014년 한 해 동안 프랑스 보안산업 주요 분야인 국방산업은 1.3%, 사이버보안 산업은 4.8% 성장함. 특히 감시 드론 산업은 전년동기대비 72%의 높은 성장률을 보임.

 

□ 전시회 개요

 

 ○ 올해로 19회째 개최되는 밀리폴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 이번 전시회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Paris Nord Villepinte에 있는 전시장에서 진행됐으며, 세계 925개의 기업이 참여, 약 2만6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됨.

  - 본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안 및 국방 전시회로, 파리와 카타르 도하에서 교대로 격년 개최되며 이번에는 특히 파리 테러 발생 불과 나흘 후 개최돼 관련 산업 존재감이 더욱 부각된 상황이었음.

 

밀리폴 전시회 부스 모습

 

 ○ 주요 산업

  - 드론 및 안티드론 장치

  - 인체착용형 외골격 로봇장치

  - 투시 및 위험물질 감지 장치

  - 국경 감시 원거리 레이더 및 카메라

  - 감시카메라

  - 방탄 물질 및 경찰·군인·소방관 보호용 특수 섬유, 스마트 의류

  - GPS 이용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및 지오코딩 시스템

  - 위조문서 감지 시스템

  - 특수 유리, 보안용 울타리 등 특수 자제

  - 탱크 등 특수업무 수행차량 및 관련 액세서리

  - 총기 등 무기류

 

□ 전시회 세부사항

 

 ○ 드론 및 안티드론(anti-drone) 시장 활발

  - 드론시장 규모는 최근 5년간 최소 40%, 최대 118%의 성장률을 보이며 눈에 띄게 성장해 방위산업 핵심아이템으로 자리잡음.

  - 특히 올해 초 프랑스 핵집중개발지구 상공에 드론이 적발되면서 국가기밀정보가 누출될 위험성이 대두되며 안티드론 사업이 더욱 주목받음.

  - 프랑스 항공로봇 전문회사 노바뎀(Novadem)은 2㎏가 채 안 되는 무게로 20분 이상 이동해 반경 1㎞ 주행 가능한 마이크로 드론(micro-drone) NX110을 선보임.

  - 프랑스 스타트업 세올란 이노바씨옹(Seolane Innovation)은 엔진탐지시스템을 기저로 침입 드론을 추적하고 무력화시키는 안티드론 'Drone’Int'을 선보여 밀리폴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수상함.

 

밀리폴을 통해 선보인 방위용 드론들

 

 ○ 스마트 보안제품 눈길

  - 프랑스 지오로케이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Deveryware는 테러 등 비상사태 발생 시GPS를 이용해 관련 지역 이용자들 간에 위험 경보 및 현장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Notico를 선보임.

  - 프랑스 스타트업 AriadNext는 신분증, 여권 등에 이용되는 고밀도 2D 바코드를 해석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2D-doc Reader를 개발함.

  - 프랑스 스마트섬유 선구 기업인 Eolane은 스마트 센싱 섬유로 착용자의 실시간 움직임과 생체 상태, 외부 온도 등을 포착할 수 있는 스마트 보호복을 개발함.

 

 ○ 경쟁국가 기업 및 국내기업 동향

  - 하이테크 방위제품을 가장 많이 선보인 국가는 프랑스, 미국, 영국, 캐나다, 이스라엘 등이었음.

  - 대규모로 밀집된 중국 기업 부스가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했으나, 관련 제품들은 대부분 보호 헬멧·방패·보호섬유 등 1차적 방어도구가 주를 이루었고, 하이테크 제품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음.

 

대규모의 중국 부스들

 

  - 한국 기업으로는 효성, CNO, 코올롱글로벌 등 7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했음. 특히 효성은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Alkex)로 만들어진 세계 최대 규격의 방탄 판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음.

 

방탄 판넬을 선보인 효성과 수류탄 전문기업 CNO 부스

 

 ○ 그 외에도 주변 차량의 번호판 및 속도를 감지하는 경찰차 라이트, 360도로 회전하며 원거리 침입 물체를 감지하는 회전라이더, 옷 속에 있는 폭탄까지 주파수로 잡아내는 자살폭탄테러 예방 레이더, 무단 침입 및 폭력상태를 예방할 수 있는 탄력 울타리 등 세계 50여 개국 기업에서 다양하고 참신한 방위상품들을 선보임.

 

 시사점

 

 ○ 방위산업의 미래, 하이테크 제품 개발 노력 강구 필요

  - 보호장구나 무기류와 같이 1차원적인 방위상품도 꾸준히 개발되고는 있으나, 방위산업의 미래는 테러를 근본적으로 방지하는 차원의 하이테크 제품에 더욱 열려있는 것으로 분석

  - 그런데 관련 분야 아시아 기업들은 미국이나 유럽 기업들에 비해 하이테크 품목 개발이 더딘 것으로 조사됨. 따라서 국내기업들은 기존의 하이테크놀로지를 방위산업에 응용 및 새로운 하이테크 방위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관련 품목 개발에 있어 보다 기술적·근본적 차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음.

 

 ○ 보안산업, 동 떨어진 별도의 분야로 보아선 안 돼

  - 분야를 초월해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방위산업을 별도의 산업 분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현재 생산하고 있는 품목과의 결합요소를 찾아내고 개발할 필요가 있음.

  - 그 예로, 맞춤형 철제품 전문회사 IRON IMAGES Ltd. 는 최근 동향에 맞게 폭발 등의 사고에 대비한 강화창문을 선보였으며, 지오로케이션 전문기업 Deveryware 역시 위급 사태에 대비해 이용자들 간에 정보교환을 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는 등 기존에 회사가 비교우위를 점하는 기술을 방위산업과 결합하며 최근 동향에 부응했음.

 

IRON IMAGES Ltd.사에서 선보인 강화창문

 

 

자료원: 2015 Milipol 전시장 및 Magazine, 프랑스 일간지 Les Echos, Le Figaro, Le Monde 및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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