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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기산업박람회(MSPO)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박민
  • 2015-09-16
  • 출처 : KOTRA

 

국제무기산업박람회(MSPO) 참관기

- 폴란드 키엘체에서 제23회 MSPO 개최 -

 

 

     

□ 국제무기산업박람회 개요

 

 ○ 국제무기산업박람회(MSPO: The International Defense Industry Exhibition)는 유럽에서는 3번째, 동유럽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전시회. 폴란드 군대, 경찰, 국방부, 내무부, 해외 사절단, 대사, 그리고 NATO를 비롯한 다양한 연합군이 참관하는 전시회임.

 

 ○ 매년 대포, 총류, 탄약, 로켓, 폭발물, 대공미사일, 경찰무기 및 특수장비, 운송 장비, 무선전자 및 광전자 제품들을 선보임. 1993년 5개국 출신 85개사가 참가했으며, 올해 9월 1~4일에 키엘체에서 열린 제 23회 MSPO에는 29개국에서 온 543개사가 참가

     

 ○ 2만7000㎡에 달하는 공간에서 17개 분야에 걸쳐 전시가 이루어졌으며, 40개의 세미나와 회의가 진행됨. 최신식 군무기 기술지식 확장, 상호간 교류 논의, 그리고 방위산업, 군·행정정부 간의 소통 기회 마련

          

□ 주요 참가국 및 경쟁국 참가 현황

 

 ○ 국제적인 무기 생산기업인 Lockheed Martin, Boeing, BAE SYSTEMS, RAYTHEON, GENERAL DYNAMICS, FINMECCANICA, THALES, MBDA 등이 참가했음. 출신국은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미국, 스웨덴, 영국, 이탈리아, 터키, 노르웨이 등임.

 

 ○ 노르웨이에서 온 가장 큰 참가사는 Kongsberg였으며, 해군용 대공미사일 방어시스템 NASAM과 NSM(구입완료)을 선보임. MSPO 도중 폴란드와 노르웨이는 로켓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내용의 군사협정을 체결

     

□ 전시장 이모저모

 

 ○ 미사일

  - 단거리 대공미사일 방어 프로그램 Narew(40억 유로 규모)를 겨냥한 전시가 많은 부분을 차지했음.

     

Kongsberg, NASAM시스템

    

     

MEADS & Lockheed Martin, PAC-3 MSE missile

     

         

Kongsberg, 네이벌 스트라이크 지대함 미사일(NSM)

    

HSW, 삼성의 서스펜션과 결합한 곡사포 Krab     

    

  - 폴란드 대포 제조를 주도하는 Huta Stalowa Wola(HSW)사는 삼성의 서스펜션과 결합한 곡사포 Krab을 선보임. 한국 제조사와의 계약은 2억4400만 유로에 달하며, 폴란드 국방부는 국내 제조업체가 시간 내 적합한 서스펜션 기술 개발에 성공하지 못하자 삼성과의 계약을 단행

  - 폴란드 방위산업의 가장 큰 협력단인 군무기단(PGZ)은 개인장비 및 무기, 위성 인식, 대공미사일 시스템, 해상위협대응, 육상 시스템 그리고 서비스의 현대화 관련 제품을 선보임. 단거리 대공방어기지 계약을 따냈으며, 다른 폴란드 군 현대화 프로젝트(초계함정, 수뢰 구축함, 무인항공기)도 참가할 예정

 

 ○ 해군함

  - DCNS가 선보인 Scorpène(스콜피온) 잠수함은 장거리 미사일 운반책으로 이용될 수 있으며, 억제무기로서의 기능도 있음. 이 업체는 이 점을 강조함.    

 

DCNS, Scorpène(스콜피온) 잠수함

    

  - Thyssen Krupp는 18억 유로에 달하는 잠수함 3척 입찰 건에서 DCNS와 Swedish Saab와 경쟁할 예정

 

Thyssen Krupp 부스

         

 ○ 헬기

  - 헬기 제조사들 또한 전시회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Turkish Aerospace Industries, Airbus, 그리고 Boeing과 같은 향후 진행될 공격부대 입찰 건에 관심을 보임.

  - Airbus는 폴란드 군의 헬리콥터 입찰에 참가할 예정. 경쟁사는 Bell Helicopter, Boeing, Turkish Aerospace Industries임. ‘Kruk’(‘까마귀) 프로젝트에 폴란드는 20~40대를 구입할 계획

     

Airbus(프랑스) 헬기 전시모습

         

 ○ 폴란드에서 가장 큰 무기 거래상인 Cenzin사의 특수 무기들도 전시도 있었는데, 동인과학(Dong In Optical )과 유테크(Utech)와 같은 한국 기업의 제품도 찾아볼 수 있었음.

     

한국제품 전시 모습

          

 ○ 국방부는 PGZ나 Remontowa Shipbuilding와 같은 국내 기업들과 계약하고, 해외 기업들과는 협력의 형태로 진행할 예정

     

Remontowa Shipbuilding 부스

         

 

 

□ 인터뷰(Cenrex 부회장 Huber Marciniak 인터뷰)

 

 ○ 폴란드 시장은 경쟁력이 있음. 현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대규모 입찰 건들로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하면서 경쟁력이 제고될 예정이며, 방탄조끼와 같은 작은 장비들에 경우엔 국내 기업들이 폴란드 시장을 섭렵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남.

 

 ○ F-16 제트기는 지금까지 미국 업체가 공급해 왔으며, 우크라이나 위기로 인해 폴란드 기업 또한 개발 필요성을 절감

 

 ○ 광 측정 장치 분야(가늠장치, 온도표시장치, 야간식별장치), 화물 낙하산, 그리고 상륙 부대가 이용하는 장비는 유망한 분야임.

 

 ○ 다양한 크기의 함대와, 선박, 그리고 무인 운송수단 조달 움직임도 보임. 국방부는 폴란드 기업들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정책을 취하려 하나, 제트 추진 및 발달된 전자부품과 무기들의 경우 해외 협력사를 필요로 함.

     

□ 시사점 및 한국기업 전망     

 

 ○ 국방부 장관 Tomasz Siemoniak에 따르면, 로켓방어체계가 한국과 협력 가능한 분야로 폴란드는 초단거리 방어 쪽에 좋은 제품들을 몇몇 가지고 있지만(Grom, Piorun 미사일 발사기), 중단거리와 장거리 대공 방어 분야는 약해서 해외 기업과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

 

 ○ 조선이 발달한 한국은 해군 현대화와 관련한 프로젝트에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폴란드 정부는 자국 기업들의 발전(독립화, 현대화)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폴란드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식, 라이선스 등을 전수하는 전략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임. (삼성 테크윈은 이러한 방법으로 HSW사와의 2억4400만 유로 규모의 계약에 성공)

 

 ○ 작은 장비 분야(탄약, 특수군 장비, 감시 및 보안 장치) 관련 사업 기회들도 많이 열려있으며, 해당 분야 대표 폴란드 기업으로는 Cenrex와 Cenzin이 있음. 성공적인 수출을 위해서는 이 기업들의 피드백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MSPO 2015 현장 정보, 인터뷰 및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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