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농업박람회 Fieldays 한국관 참가기업에 호평 쏟아져

- 농기계, 자재, 소비재 등 한국 10개사 참여 -

- FTA로 높아진 관심을 수출로 연결할 기회 제공 -

□ 뉴질랜드 최대 농업 박람회 한국관 참가

 ○ 뉴질랜드 최대이자 남반구 최대 규모 농업박람회인 필데이스 2015(Fieldays 2015)가 뉴질랜드 해밀턴에서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개최

  - 전시면적은 40만㎡으로 농기계, 농기구, 비료, 사료 등 농·목축업과 관련된 제품뿐 아니라 자동차, 의류와 같은 다양한 품목들이 전시되는 뉴질랜드의 대표 종합박람회로 평균 관람객 수는 약 13만 명

○ KOTRA는 오클랜드 무역관 개설 이래 최초로 단독 한국관을 마련했고, 한국 중소기업 10개사가 전시회에 참여

  - 396㎡의 규모로 마련된 한국관에는 익산농기계, 태광뉴텍, 매직그린, 위캔글로벌, 코멕스전자, 에코솔라텍, 바이오팜 등 농기계나 농자재 관련 기업 7개사 외에 디카팩, 오뚜기 등의 식품·소비재 기업도 함께 참여해 우수한 기술력뿐만 아니라 한국의 멋과 맛을 알리는 기회가 됨.

 필데이스 2015 전경

자료원: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 한국관 현지 반응

 ○ 필데이스 2015 박람회 기간 중 한국관 방문 관람객을 위해 준비한 3500개의 기념품 및 풍선 1000개가 모두 조기에 소진될 만큼 첫 참가임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음.

 ○ 특히,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존 키 총리는 축사를 통해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관을 직접 소개하며 한-뉴 FTA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양국 간 경제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힘.

 ○ 이번에 참가한 한국 업체 중 2개사가 전시기간 내 진행되는 ‘필데이스 혁신대상(Fiedays Innovation Award)’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음.

  - 혁신적인 수경재배 시스템을 선보인 바이오팜은 이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관상용 수경재배 시설을 설치하고 플로리다 농장에서 상업용 시스템을 납품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별도 홍보기사로 보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음.

  - 포충기 전문업체인 에코솔라텍 또한 태양광을 이용한 친환경 해충 포획기로 기술력을 대내외에 과시

한국관 전경

자료원: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 또한, 식품전문기업 오뚜기는 자사 소스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현장에서 시식행사를 진행함. 스마트폰 방수팩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디카팩은 해양 레저 스포츠 강국인 뉴질랜드 시장을 적극 개척하기 위한 노력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기도 했음.

 ○ 이러한 기술력있는 제품과 무역관의 다양한 노력이 반영돼 한국관은 전시회 주최 측으로부터 ‘Best International Agribusiness Site'상을 수상하는 한편, 현지 언론사인 Stuff 지 및 Radio New Zealand의 한국관 취재 열기도 뜨거워 큰 관심을 끌었음.

  - 특히, 뉴질랜드 공영라디오 방송인 Radio New Zealand는 한국관 전시업체 인터뷰 내용을 12일 ‘Country Life’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해 한국관 홍보에 큰 도움이 됐음.

한국관 ‘Best International Agribusiness Site' 수상

자료원: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자료원: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 시사점

 ○ 이번 한국관 참가는 최근 서명된 한-뉴 FTA를 계기로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한국에 대한 관심을 구체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임.

 ○ 한국의 친환경제품 기업들이 혁신상 후보에 오르는 등 한국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관련 한국 기업은 뉴질랜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임.

  -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 중 KOTRA 오클랜드 무역관이 만난 현지 바이어들이 친환경 농업 관련 기술을 가진 한국 기업을 소개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한국 기업과 공동 개발을 제안하기도 했음.

자료원: KOTRA 오클랜드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