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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축제, 밀라노 엑스포 개막
  • 현장·인터뷰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유지윤
  • 2015-05-18
  • 출처 : KOTRA

 

세계인의 축제, 2015 밀라노 엑스포 개막

- 5월 1일, 10월 31일까지 184일간 전시 -

- '생명 에너지, 지구 식량공급'이 주제 -

 

 

 

□ 이탈리아, 2015 밀라노 엑스포 개막

 

 ○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축제인 엑스포가 지난 5월 1일 밀라노에서 개막

  - 이번 엑스포는 세계전시기구(BIE)에 등록된 등록 박람회로, 5년마다 개최

  - 4월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밀라노 로 엑스포(Rho Expo)장에서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184일 동안 전시

 

2015년 밀라노 엑스포 시내 전야제 무대

자료원 : KOTRA 밀라노 무역관 촬영, EXPO2015 홈페이지

 

 ○ 2015 밀라노 엑스포의 주제는 ‘생명 에너지, 지구 식량공급(Feeding the Planet, Energy for Life)’로, 미래의 식량과 에너지에 대한 각국의 고민과 대안을 제시

  - 전 세계 145개국과 3개의 국제기구가 참가, 이중 일부 국가는 여러 국가들로 공동 구성된 클러스터관으로 참가

   * 클러스터관은 총 9개관이며, 식품 혹은 주제에 따라 나눠져 있음.

  - 개막식 당일 시내에서는 ‘NO EXPO'를 외치며 대규모의 격렬한 시위가 벌어져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으나 단발성 시위로 그침.

 

2015 밀라노 엑스포 입구와 중앙 도로

 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촬영

 

□ 한국관, ‘한식, 미래를 향한 제안’

 

 ○ 한국관의 주제: ‘한식, 미래를 향한 제안: 음식이 곧 생명이다’ (Hansik, Food for the Future: You Are What You Eat)

  - 외부는 화이트 모던한 스타일로 ‘달 항아리’를 형상화 해 유연한 동양의 곡선미를 보여줌.

  - 전시관 공간을 3개로 구분해 ① 몸으로부터의 메시지, ② 한식에 담긴 지혜, ③ 미래 음식으로서 한식의 가능성으로 구성

  - 두 번째 전시공간인 ‘한식에 담긴 지혜’에서는 다시 조화, 발효, 저장으로 단계별로 구분, 계절 변화에 따라 건강한 식재료의 조합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고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맛과 영양을 극대화하는 발효와 저장의 기술을 소개

  - 마지막으로 미래 음식으로서의 한식의 가능성 공간을 지나 아래로 내려오면 한국관에 입점한 한식당과 기념품점이 나오는 구성으로 돼있어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한식을 체험할 수 있는 구조   

 

한국관 외부 및 내부 모습

 

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촬영

 

 ○ 한국관 관계자와의 인터뷰

  - 이번 엑스포에서 한국관은 방문객 2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달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방문객에게 문화로서의 한식을 알리고자 함.

  - 현재 평일 기준 약 1만2000명 이상 방문의 목표는 순조로이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언론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방문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

 

□ 주요국 전시장 모습

 

 ○ 다양한 국가들이 개성을 살린 건축물과 콘텐츠로 국가관을 구성

 

 ○ 건축물 외관으로 개성을 드러내는 국가관: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중국

  - 브라질: 건물 입구에 그물을 설치, 그물 아래에는 브라질 식물을 심어 정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콘셉트

  - 아랍에미리트: 2020년 엑스포 개최국으로 황토색 건물 주위로 사막을 형상화, 자국의 지리적 특성과 더불어 사막에서 기적을 이룬 모습을 보여줌.

  - 중국: 넓은 부지에 중국 전통 가옥을 설치, 입구에 중국 각 지역에 대한 영상을 상영

 

좌측부터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중국관

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촬영

 

 ○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국가관: 독일, 일본, 이탈리아

  - 독일: 4개의 섹션으로 구성, 각 섹션별로 방문객의 직접 참여를 통해 메시지 습득

  - 일본: 정적이나 강렬한 영상, 아기자기한 모형, 화려한 공연으로 다양한 일식의 세계를 소개

  - 이탈리아: 4층까지 연결된 전시장에서 영상, 음성, 안내자의 설명을 통해 이탈리아의 지리적 특성 및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음.

 

좌측부터 독일, 일본, 이탈리아관 내부

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촬영

 

 ○ 심플한 구성과 화려한 볼거리의 국가관: 프랑스, 스페인, 미국

  - 프랑스: 내부에 형형색색의 화려한 식기구와 식재료 등으로 장식

  - 스페인: 자국 요리의 다양한 영상과 벽면 가득 접시로 장식된 상영관

  - 미국: 각종 화초로 구성된 외부 벽면과 파트별로 영상을 통해 메시지 전달

 

좌측부터 프랑스, 스페인, 미국관

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촬영

 

 ○ 이외에도 엑스포 개막 직전 북한이 참가를 발표해 세간의 관심을 모음.

  - 북한은 클러스터관 중 한 곳에 참가 부스를 마련, 조선 인삼의 역사와 인삼 관련 제품을 소개

 

□ 시사점

 

 ○ 이 엑스포는 주제에 맞는 콘텐츠를 각국의 테크놀로지와 결합시켜 창의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

  - 이번 엑스포에도 ‘먹거리’란 주제하에 각국의 다양한 콘텐츠가 선을 보임.

 

 ○ 주최국이 강점을 보이는 산업으로 주제를 선정해 지난 상하이 엑스포에 비해 외부적인 볼거리가 감소했다는 평가

  - ‘식품산업’이라는 특정산업으로 주제가 국한돼 전체 참가국의 테크놀로지를 보여주기엔 어려움이 있었음.

  - 그러나 지구촌이 직면한 식량문제를 심도 있게 다룸으로 테크놀로지를 벗어나 의식주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고찰을 할 수 있다는 견해

 

 ○ 이번 엑스포를 통해 비빕밥, 불고기와 같이 이미 인지도가 있는 한식뿐 아니라 다양한 한식 문화와 한국 식품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작용, 유럽 시장에 다양한 한국 식품을 수출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

 

 

자료원: Corriere della Sera, 2015 Expo Milano 홈페이지,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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