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경찰차량 소형차 중심으로 구입 계획

- 업무 지원용 구매 수요 발생 -

□ 폴란드 경찰 당국은 차량교체에 약 3200만 달러 투입 예정

 ○ 폴란드 내 전체 경찰 차량 수는 총 2만300대로, 승용차, 오프로드카(all terrain car), 밴, 오토바이, 장갑수송차량 및 엠뷸런스와 같은 특수차량도 포함돼 있음.

  - 경찰이 사용 중인 승용차와 밴의 평균 사용년수는 6.5년이며, 오프로드카(all terrain car)의 경우 8년임.

  - 경찰은 차량 교체에 있어 환경 및 예산 문제를 고려하고 있는데, 주로 일상적 업무 지원용으로 사용할 소형차를 구매하는 방향으로 정해짐.

 ○ 지난 2007년에 진행된 현대화 프로그램 이후 가장 대규모 경찰차량 구매가 될 듯

  - 2012년에는 2700만 달러 상당을 투자해 638대의 차량을 구매, 2013년에는 1950만 달러를 투자해 635대의 차량을 구매했음.

  - 2014년도의 경우 3200만 달러 상당의 1490대 차량이 구매될 것임. 이 중 797대의 사용 승용차, 604대의 순찰차, 62대의 오프로드 자동차(all terrain car)가 구매 계획에 포함돼 있음.

폴란드 경찰차량 현황 및 구매계획

자료원: Dziennik Gazeta Prawna.

□ 소형차 중심의 구매 계획

 ○ 지방정부의 경우 지역 안보를 위해 City Watch를 만드는 것보다 Police Support Fund에 돈을 기부하는 것을 더 선호하며, 특히 지역 내 경찰의 순찰용 승용차 구매를 지원하기를 원함.

  - 지방정부가 2012년에 Police Support Fund로 기부한 금액은 270만 달러로, 이 금액으로 252대의 차량을 추가 구매할 수 있었으며, 2013년의 경우 330만 달러의 기부금이 모여 306대의 차량을 추가 구매했음.      

  - 올해 계획된 기부금은 약 780만 달러 수준으로, 경찰당국의 예산규모(730만 달러)를 능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794대의 차량 구매 예정임.

 ○ 경찰차량은 주로 기아 Ceed, 포드 Focus, 피아트 Bravo, 현대 i30 등 준중형차를 위주로 구매해 왔음.

  - 최근 경찰이 소형차 구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포드 Fiesta, 도요타 Yaris, 폴크스바겐 Polo, 닛산 Micra 등이 가장 인기있음.

  - 150대의 소형차 구매 계획이 있는 상태이나 이는 고속도로 순찰대 용도로 쓰이지는 않을 예정이고,  행정 지원 업무를 주로 하는 경찰 지구대 용도로 쓰일 예정

  - 폴란드 자동차협회 대표 Jakub Faryś는 “서유럽에서는 경찰이 고속도로에서 빠른 스포츠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속도보다는 이동 자체가 필요한 업무의 경우(ex.구시가지 순찰) 이는 소형차로도 충분합니다.”라고 말하며 기존의 준중형 모델 2대 가격이면, 3대의 소형차를 구매할 수가 있어 납세자에게도 이롭다는 의견

폴란드 경찰차 모델 기아 Ceed

자료원: 구글이미지

□ 인터뷰

 ○ Hubert Marciniak, Deputy Director, Cenrex(주요 폴란드 경찰 납품업체 중 하나)

  - 공공조달법에 따라 경쟁입찰의 형식으로 차량 구매가 진행될 것이며, 최근 몇 년간 순찰차를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는 순찰자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

  - 여타 다른 폴란드 경쟁입찰 건과 마찬가지로, 가격이 계약자 선택 기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보증 기간과 조건이 그 다음, 뛰어난 차량 안전성도 중요

  - 예를 들어, NCAP stars(신차평가제도 등급)이 계약을 따내는데 영향을 미칠 수 것으로 예상됨.

NCAP stars 로고

자료원: 구글이미지    

□ 시사점

 ○ 폴란드 경찰차량 관련, 최근 몇 년간 가장 많은 구매계획 하에 소형차량을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관련 기업은 해당 정보를 수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을 것임.

자료원: serwisy.gazetaprawna.pl, www.motofakty.pl, 인터뷰,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