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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기관차 제조업계, 자국기업에 유리하게 움직이나
  • 현장·인터뷰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박민
  • 2014-10-17
  • 출처 : KOTRA

 

폴란드 기관차 제조업계, 자국기업에 유리하게 움직이나

- 자국산업을 보호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유의할 필요 -

 

 

 

□ 폴란드의 기관차 제조업, 최근 빠르게 성장

 

 ○ 현재 3억5천만 즈워티 상당(1억 1300만 달러)의 입찰 건 진행 중으로 계획돼 있는 철도 현대화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2014년 이 분야 시장가치를 1억6120만 달러까지 상승시킬 것으로 전망

 

 ○ PKP(Polish state railways, 폴란드 철도공사) Intercity의 Bydgoszcz 지역 기관차 10대 구매건은 Pesa(폴란드 대표 기관차 제조업체)가 낙찰했고, 또 다른 업체 Newag는 PKP Cargo의 Nowy Sącz 지역 프로젝트 입찰 진행 중

 

□ 해외업체가 장악했던 폴란드시장 판도가 변할 것으로 전망

 

 ○ 주요 기관차 제조업체인 Siemens와 Bombardier에 폴란드는 주요 수출지에 불과했으며, 무엇보다 폴란드 내에 이렇다 할 경쟁업체도 없었던 상황

 

 ○ 그러나 지금은 폴란드 업체가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시제품이 시험단계를 마쳤고 몇몇은 폴란드 철도 운행을 승인 받은 상태

  - Newag의 오너인 Zbigniew Jakubas는 “열차 제조업체에는 지금이 폴란드 경제에 한 몫 할 수 있는 기회다. 우리는 이미 검증받은 열차를 준비시켜두고 있다.”고 강조

 

 ○ PKP Intercity는 Pesa와 10대의 연소 기관차 Gama의 주문과 관련 4220만 달러 상당의 계약 건을 성사

 

 ○ 또한 유럽 제 2의 화물 운송업체인 PKP Cargo의 다중 시스템 기관차 구매 관련 입찰건이 곧 발표 예정으로 PKP 이사회의 멤버인 Wojciech Derda에 따르면 2016, 2017년 운행을 목표로 진행 예정

  - PKP Cargo는 승인 과정에 있어서 3500톤 무게의 열차세트를 끌 수 있는 힘을 요구하고 있는데, Newag는 폴란드에서 승인받은 기관차를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폴란드 제조업체로 국제선을 따라 승객과 화물 열차를 운반할 수 있는 기관차인 Griffin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

 

폴란드 철도차량 수 변화

                                                                 (단위: 대)

자료원: Dziennik Gazeta Prawna

 

폴란드 기관차 및 열차 판매액

                                                                        (단위: 십억 즈워티)

자료원: Dziennik Gazeta Prawna

 

□ 폴란드 기업의 우위와 지원 분위기

     

 ○ PKP Cargo는 국내 제조업체를 선호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현하지는 않았으나 생산비 절감 측면에서 폴란드 자국 제조업체가 강점을 가질 것으로 보임.

  - 인프라시설 전문 자문회사(ZDG Tor)의 책임자인 Adrian Furgalski 는 해외업체에 비해 반값에 생산 가능할 정도로 낮은 비용이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폴란드 업체가 상대적으로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

 

 ○ 폴란드 제조업체는 기존의 유력한 해외 업체보다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 시도 중이나, 국제의무 때문에 의무 혹은 수입할당과 같은 전통적인 방식을 요구할 수 없는 상황

  - 언론을 통해 실업률 감소 및 세수확보 차원에서 자국 기업의 장점을 홍보하는 등의 접근이 이루어질 듯

  - Pesa의 경우는 R &D에 매년 1300만 달러를 지출한다는 사실을 홍보할 것으로 보이는데, 폴란드의 상황을 고려할 때 상당한 액수로 홍보효과가 높을 것이라는 판단되며, 이 자금은 연구기관 뿐만 아니라 대학에도 투자됨으로써 Pesa는 교육부문 기여효과도 무시할 수 없음.

 

 ○ 전문가는 입찰 건수가 줄어들기는 해도 다년도 배송을 위해 큰 규모의 입찰건을 발표하는 방안도 제시하고 있으며, 이런 대규모 프로젝트를 폴란드 업체가 수주할 경우 더욱 큰 경제적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보임.

 

 ○ PKP Intercity의 전 대표자인 Jacek Prześluga는 “유럽집행위원회는 폴란드가 자국 제조업체를 보호하려 했다는 것을 이유로 처벌을 가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른 EU 국가 또한 자국 제조업체의 계약건과 수익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매우 조직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한다. 아직 폴란드에서 이러한 움직임은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지적

 

□ 관계자 인터뷰

 

 ○ Interview with Aleksander Toporczyk, journalist, VIP magazine

  - PKP는 EU법이 폴란드 공공 조달법에 적용된 이후 지금까지 투명한 공개 입찰과정을 고수해 왔으며, PKP Intercity가 이탈리아 열차인 Pendolino를 선택했을 때 폴란드 제조업체의 비난을 받았지만 입찰절차에 있어서는 정당했음.

  - 만약 폴란드 정부가 이 부문을 폴란드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면, 폴란드 정부가 해당 산업 관련 기관에 열차 입찰과정에서 간접적으로 자국 제조업체를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도 있음.

  - 타 유럽국가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자국 기업을 보호하고 있지만, 폴란드의 경우 해당 부문의 이익집단이 그리 크지 않다는 사실과 입찰과정에서 직접적인 개입이 엄격히 금지돼있어 유럽집행위원회가 제재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 요약 및 시사점

 

 ○ 2014~2020년 EU기금의 배정 및 예상운용 계획이 구체화됨에 따라 폴란드에서는 철도 현대화 프로젝트 등 인프라 확충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됨.

 

 ○ 그동안 두드러지게 활동하지 않았던 폴란드 기관차 제조기업이 박차를 가함에 따라 자국기업 보호를 요구하고 있어 향후 해당산업에 진입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의 경우 이러한 점에 유의해 정보를 모니터링 할 필요 있음.

 

 

자료원: www.uwazamrze.pl, serwisy.gazetaprawna.pl, 관계자 인터뷰,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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