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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중남미 오토바이 천국 되나?
  • 현장·인터뷰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하주미
  • 2014-10-07
  • 출처 : KOTRA

 

콜롬비아, 중남미 오토바이 천국 되나?

- 2014년 6월까지 32만 대 판매로 사상 최고 기록 -

- 교통체증 심한 대도시 중심으로 오토바이 수요 증가 –

 

 

 

□ 콜롬비아 오토바이시장, 불황은 없다

 

  여타 중남미 국가와 다르게 배달 서비스가 보편화돼 있는 콜롬비아시장은 전통적으로 기동성과 주차편의성을 겸비한 오토바이 수요가 높음.

 

 ○ 실제로 대부분의 음식점, 슈퍼마켓, 약국 체인 등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소비자 역시 간단한 제품의 경우 배달주문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임.

 

 ○ 이러한 문화 기반에 경제성장, 소득증가, 중산층 확대 등의 호재가 더해지면서 유통 및 외식업이 성장세를 타고 있으며 이와 맞물려 배달 서비스도 지속 확대 추세를 보임.

 

 ○ 그 결과 사상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보고타 교통체증 문제를 피하면서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오토바이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

 

 ○ 그 밖에 이러한 극심한 교통체증은 자동차 구매수요를 감소시키는 대신 젊은 층의 오토바이 구매 수요를 자극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수요 폭발은 바로 개인용 오토바이 수요 급증에 기인함.

 

□ 2014년 상반기 오토바이 판매율 6% 증가

 

 ○ 2014년 6월 기준 콜롬비아 국내 오토바이 총판매대수는 약 32만430대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배기량 기준으로는 180㏄ 이하 모델의 비중이 93%에 달했으며 모델별로는 일반 오토바이(Street·Sport)의 비중이 70%, 스쿠터와 언더본 모델이 각각 14%와 11%를 차지

 

보고타 시내 오토바이 이용 현황

자료원: Colcarro, Pulzo

 

 ○ 앞에서 언급한대로 콜롬비아 오토바이 판매는 최근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와 같은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2015년에는 오토바이 보급 대수가 인구 1명 당 2대 꼴이 될 것으로 전망

 

□ 주요 업체 현황

 

 ○ 현재 콜롬비아에는 5개 업체가 오토바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7개의 독점 브랜드를 보유한 AUTECO사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1위

2위

3위

4위

5위

자료원: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자료

 

 ○ AUTECO의 시장 점유율은 약 36%로 2위인 Incolmotos Yamaha 대비 점유율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파악되며 AKT, Fanalca-Honda가 각각 18.5%와 15%를 차지

 

 ○ AUTECO는 콜롬비아 최대 오토바이 유통업체로 Kawasaki, KTM, KYMCO 등 총 7개의 브랜드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음.

 

□ 오토바이 사고, 전체 교통사고의 44% 차지

 

  콜롬비아 오토바이 판매 증가와 함께 잦은 교통사고가 사회이슈로 대두되고 있으며 실제로 콜롬비아 국내 교통사고의 44%가 오토바이와 관련된 사고인 것으로 집계

 

 ○ 콜롬비아 정부는 오토바이 유통·생산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오토바이 판매 시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헬멧을 동반 판매를 의무화했음.

 

 ○ 그러나 이와 같은 안전장비 보급 노력과 함께 운전자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가 필요하며 오토바이 전용차선을 비롯한 자동차와 오토바이 간의 체계적인 인프라 공유 시스템 구축을 통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

 

□ 콜롬비아, 구체적 교통정책 마련이 시급

 

 ○ 콜롬비아 오토바이시장 급성장의 이면에는 더딘 교통인프라 확대와 급속도로 증가한 자가용 보유 가구, 기본교육 부족에 따른 효율적 인프라 활용불가 등 부정적 요소가 작용

 

 ○ 실제로 보고타 시내 교통상황은 더 이상 악화되기 힘들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며 이는 국내 자동차 시장 성장저해 요소이자 오토바이 수요 증가를 자극하는 요인임.

 

 ○ 또한 오토바이의 기하급수적 증가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보유자간의 마찰로 이어지고 있으며 잦은 접촉사고 및 운전자간의 불필요한 신경전의 원인이 되고 있음.

 

 ○ 이에 따라 도시 교통수단의 다양화와 균형 유지를 위해 각 지자체는 물론 중앙정부의 체계적인 인프라 개발 및 교통체계 합리화가 시급히 추진돼야 할 것으로 판단됨.

 

 전망 및 시사점

 

 ○ 콜롬비아 오토바이시장은 당분간 자동차의 대체재로 인식되면서 수요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현지 수입유통업체 및 제조업체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 이러한 수요증가가 자연스러운 시장동향이라기 보다는 현지 교통상황 특성을 반영한 일시적 현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무시할 수 없으나 정부의 획기적인 교통 인프라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오토바이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

 

 ○ 또한 현지에서 시판되는 오토바이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점도 소비자의 구매수요를 자극하고 있으며 실제로 2~3개월간의 대중교통 이용금액으로 중소형 오토바이 1대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구매력이 약한 중·저소득층 소비자에게도 매력적임.

 

 ○ 이에 따라 콜롬비아 오토바이시장 성장세는 국내외 제조업체에는 새로운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El tiempo, La republica,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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