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히스패닉 식품유통업체, 한국 식품업체와 벤더에 높은 관심

- 한식에 친숙한 히스패닉 입맛 공략 높은 가능성 예상 -

- 다양한 식품 앞세운 중소 유통업체 공략으로 수출의 교두보 마련 -

□ 미국 내 히스패닉 먹거리 시장, 한국산 식품 관심 증가

 ○ 최근 KOTRA 시카고 무역관에서 진행된 미팅에서 식품유통업체 구매담당자 A는 현재 한국 브랜드의 사탕 및 캔디류를 공급받아 자체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호의적인 소비자 반응이 지속돼 점차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밝힘.

  - Safeway, Jewel Osco 등과 같은 기존의 대형유통체인과는 가격경쟁에서 앞서기 힘든 상황에서, 기존의 대형마트에서 찾을 수 없는 새로운 맛을 찾는 고객층 확대를 위한 공급선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답변

 ○ 담당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히스패닉 소비자들이 유행에 민감하고 새로운 제품 시도를 즐기는 특성을 강조했으며, 비히스패닉과 비교시 약 2배 이상의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고 의견을 피력

  - 또한 할라피뇨와 같은 멕시코 고추의 매운 입맛에 익숙한 히스패닉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른 에스닉푸드(Ethnic Food)보다 한국의 음식 및 식품의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밝힘.

□ 히스패닉 소비자층 간편식 및 냉동식품 수요 증가

 ○ 기존의 히스패닉 소비자의 특징으로는 냉동 및 간편식품의 구매비중이 낮고 신선한 식재료 구입 비중이  10% 가량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이던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긴 소비자계층이 늘어나고 교육수준의 향상으로 인한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의 이유로 간편식 수요가 매우 늘어남.

 ○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체의 대표인 Leylha Ahuile은 최근 Latino Food Show에서 미국 내 라틴 및 히스패닉 소비자층 사이에서 포장식품 및 냉동식품에 대한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높은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밝힘.

  - 특히 30세 이하의 밀레니얼 히스패닉 등의 소비자층에서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피력하며, 최근 가장 빠른 속도로 시장의 중심으로 부각되는 남미 및 멕시코 기반 소비자층의 식습관 트렌드에 더 높은 관심을 요구했음.

업체 매장 전경

자료원: 업체 소개자료

□ 시사점

 ○ 새로운 레시피 개발은 한계에 다른 상황에서 새로움을 찾는 입맛은 늘어나며 미국 내 에스닉푸드는 점차 부각되는 상황

  - 식품 구입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소비패턴을 나타내는 히스패닉 고객층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미국 식품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하고 한국식품의 수출확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진출전략 요구

 ○ 미국에서 태어나는 신생아의 1/4은 라틴 또는 히스패닉계로, 미국 내 총인구는 2030년 이후 백인을 추월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으로 장기적인 안목의 시장진출 전략이 요구됨.

  - 향후 미국의 인구 분포는 백인층의 급격한 감소, 히스패닉과 아시안 인구층의 증가로 인해 절대적인 주류 소비자계층의 벽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으로 다양성을 갖추지 못한 유통업체가 살아남기 힘든 환경이 예상

 ○ 시카고에 본사가 위치한 식품유통 전문업체인 B사는 히스패닉 소비자층을 주요 타깃으로 일리노이, 인디애나, 미시간 오하이오와 위스콘신까지 중서부 지역에 도매유통채널을 구축하고 있음.

  - 이 업체의 주요 벤더로는 P&G, McCormick와 같은 글로벌기업 뿐만 아니라, Jarritos, Maseca, Juanita’s Foods 등 단일제품을 특화하는 다양한 업체와 거래 중에 있음.

  - 공급벤더 등록 및 문의사항은 시카고 무역관 조현주 대리 (전화: 312-644-4323 내선:24번, 이메일: heather.cho@kotrachicago.com) 통해 문의 가능.

주요 벤더 및 공급업체 현황

자료원: 업체 소개자료

자료원: Supermarket News, Pew Research Center, KOTRA 시카고 무역관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