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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러시아 정부, 2014년 경제성장 전망 수정 잇따라
  • 현장·인터뷰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4-02-23
  • 출처 : KOTRA

 

러시아 정부, 2014년 경제성장 전망 수정 잇따라

- 러 중앙은행, 성장률 하향, 저성장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 –

- 경제개발부, 경기 침체에 대비해 중소기업 집중지원 계획 발표 -

 

 

 

□ 러시아 중앙은행, 경제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 대폭 수정 발표

 

 ○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2월 18일 2015년과 2016년의 경제성장률을 1.7~2.0%로 전망함에 따라 지금과 같은 저성장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았음.

  - 아울러 중앙은행은 2014년의 경제성장률을 1.5~1.8%로 예측했는데, 이는 지난 2013년 말 발표했던 2.0%보다는 낮은 수치임.

  - 나비올리나 중앙은행 총재는 2013년의 1.3% 성장률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언급하면서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였다고 언급함.

  - 중앙은행이 본 러시아의 중장기 잠재성장률은 2~2.5% 정도임.

 

  중앙은행의 판단은 전반적으로 “세계 경제가 점진적인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으며, 러시아의 투자환경 개선에 따라 완만한 성장세를 기대할 것으로 본다”는 입장으로 해석할 수 있음.

  - 2014년의 가구소비는 3.1~3.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2013년의 감소치인 4.7%보다 오히려 적은 수치임.

  - 고정자본에 대한 투자는 1.4~1.6% 증가할 것으로 보았는데, 이는 2013년에 비해 0.3% 증가한 수치로 이번 발표에서 가장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임.

  - 덧붙여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이 러시아의 상반기 성장률에는 약 0.3% 기여한 것으로 평가함.

 

 ○ 중앙은행은 유럽의 경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경제의 가장 중요한 지표인 원유 가격은 단기적으로는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았음. 주요 원인은 중국의 에너지 수요가 감소하고, 리비아와 이란의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데 기초하고 있음.

 

 ○ 전반적인 금융시장은 미국에서의 달러 공급 감소와 신흥국에서의 자본유출세가 지속되면서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았음.

  - 2014년 초부터 이슈가 돼온 루블화 약세는 결과적으로 연중 물가상승률을 약 0.3~0.5%를 높이는 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았으며, 국채 이재율은 1.2~1.7%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함.

  - 2015년의 물가상승률은 약 4.5%, 2016년의 물가상승률은 4.0%로 봄에 따라, 물가상승률은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았음.

  - 중앙은행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화폐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물가에 압력이 있으나 보수적인 경제 운용정책을 유지한다면 큰 위기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는 산업 현대화와 개혁을 통해 성장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함.

 

러시아 관련 2010~2014 주요 경제지표

(단위: %, 루블/달러)

지표

2010

2011

2012

2013

2014*

경제성장률

4.0

4.3

3.4

1.3

1.5~1.8

물가상승률

8.8

6.1

6.6

6.5

4.8~5.4

평균환율

30.4

29.4

31.1

31.8

33.9*

주: 2014년*은 전망치로 예상 평균 환율은 수정될 수도 있음.

자료원: 러시아 통계청, 러시아 중앙은행

 

□ 러시아 경제개발부, 1월 국민경제 경제포럼에서 제조업분야의 중소기업 집중 지원 발표

 

 ○ 2014년도 목표

  1) 전략적인 경제구조 수립

  2) 비즈니스 환경 개선

  3) 수출활동 및 중소기업 집중 지원

  4) 노동시장 유연성 개선

  5) 국영기업 및 자산 민영화

 

 ○ 이러한 계획안의 가장 큰 흐름은 지역의 신생기업을 최대한 육성한다는 것에 특징을 두고 있으며 2014년에 책정된 총 국고지원 규모는 약 6300억 원에 달할 것임.

  - 이 계획에는 제조, 공공, 과학분야의 신생기업에 2~5년 동안 법인세를 면제해 주며, 연방보증기금이 신용보증기관으로 나서 약 39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해주는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음.

  - 아울러 2014년부터 연방계약제도를 도입해 연방정부가 발주하는 공공조달 계약의 약 15~20%를 러시아의 중소기업과 시민단체 등에 할당할 계획임.

 

 ○ 이번 중앙은행의 수정 전망이나 경제개발부의 조치들은 테이퍼링으로 인한 환율변동의 영향은 정부도 인지하고 있으며, 단기적인 대응책을 내놓기보다는 러시아의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대비하기 위함으로 해석할 수 있음.

 

 

자료원: 러시아 중앙은행, 현지 언론보도 및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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