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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다오 내국인 면세점 운영이 제주도 관광에 미친 영향과 전망
  • 현장·인터뷰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3-05-15
  • 출처 : KOTRA

 

하이난다오 내국인 면세점 운영이 제주도 관광에 미친 영향과 전망

- 내국민 면세점 개설 이후 관광객 급증…면세점 연 매출 7억 달러 넘어 -

- 면세점 정책 변화에 따라 제주도 관광 영향받을 수 있어…주시 필요 -

 

 

 

□ 하이난다오 내국민 면세점 개설 이후 관광객 급증

 

 ○ 2년 전인 2011년 5월 1일부터 하이난다오가 오키나와, 제주도처럼 내국인 대상 면세점을 설치해 지난 2년간 내국인 관광객과 면세품 판매가 크게 늘어남.

  - 하이난다오에서는 싼야(三亞) 시내에 있는 싼야 면세점과 하이커우(海口)공항의 하이커우 메이란(美蘭) 공항 면세점 등 두 면세점이 내국민 대상 면세점으로 운영 중임.

  - 알려진 바로는 하이난다오 비거주민인 관광객은 연간 최대 두 회 하이난다오에서 면세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으며, 하이난다오 주민은 최대 1회로 구입횟수가 제한됨.

  - 하이난다오 면세점에서는 매장에서 금액을 지불하고 공항 내 설치된 면세품 인도장에서 물건을 찾는 방식으로 거래됨.

 

자료원: 런민왕

 

 ○ 내국민 대상 면세점이 운영을 시작한 2011년 4월 20일부터 2013년 4월 20일까지 싼야, 하이커우 두 면세점은 판매건수가 676만 건, 총 판매액 46억 8000만 위안, 쇼핑객이 194만 명에 달함.

 

□ 쇼핑객 늘리고자 면세품 구매제한 조정

 

 ○ 2012년 10월 재정부는 하이난다오 면세점의 구매제한 기준을 낮춤.

  - ‘재정부의 하이난다오 면세쇼핑 정책에 관한 공고’에 따르면 같은 해 11월 1일부터 쇼핑 가능 연령을 18세에서 16세 이상으로 낮추고, 면세품 구매액 제한을 5000위안에서 8000위안으로 늘림.

  - 이 외에도 면세상품 종류를 늘려 쇼핑객의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고, 쇼핑규모와 쇼핑객을 확대하고자 함.

  - 정책조정이 바로 효과가 나타나 일일 평균 구매자가 정책조정 전 2742명에서 3737명으로 36.3% 증가함.

  - 일인당 평균 구매액도 정책조정 전 2164위안에서 3067위안으로 41.7% 늘어남.

 

 ○ 하이난다오의 면세점의 면세상품은 수입품으로 한정함.

  - 2011년 내국인 면세점을 개설했을 당시만 해도 하이난다오의 두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18종에 그침.

 

하이난다오 면세점의 상품종류와 구매수량 제한

상품종류

의복·장신구

화장품

필기구

사탕

공예품

손목시계

안경

향수

스카프

최대 구매

가능 수량

5

5

5

5

2

2

2

2

2

상품종류

넥타이

모직물

면직물

신발·모자

가죽 벨트

여행가방

가죽 제품

스포츠용품

액세서리

최대 구매 가능 수량

2

2

2

2

2

2

4

2

2

자료원: 하이난다오 내국인 면세점 정책을 시범실시하는 데 관한 공고(재정부공고 2011년 제14호)

 

 ○ 소비자들이 하이난다오 면세점의 취급품종이 너무 적다는 불만을 터뜨리자 취급품목에 뷰티, 보건제품, 식기, 주방용품, 완구(어린이용 전동차 포함) 등 3종을 추가해 총 21종의 제품이 팔림.

  - 면세점 내 상품은 국내 일반상점 가격보다 15~30% 저렴함.

 

□ 노동절 연휴 3일간 하이커우 면세점에서 470억 위안 매출 기록

 

 ○ 올해 노동절 연휴기간에 하이커우 면세점 판매량이 급증함.

  -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하이커우 면세점의 매출액이 470만 위안에 달했으며, 구매건수는 3700여 건으로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함.

  - 화장품 및 손목시계는 쇼핑객이 가장 관심 갖는 품목으로 각각 전체 매출액의 30%와 27%를 차지함.

 

 ○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5개 상품은 에스티로더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랑콤의 스킨로션세트, 랑콤의 제니피크, 오메가의 오토 톱스핀 시계, 에스테로더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세트임.

  - 스위스 토블론 초콜릿도 인기가 있어 4월 29일 하루 동안 총 230여 개가 판매됨.

 

산야 면세점 전경

자료원: 바이두

 

□ 하이난다오 내국인 면세점 매출, 제주도·오키나와 내국인 면세점보다 크게 앞서

 

 ○ 하이난다오 내국인 면세점이 하이난다오 여행의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 잡음.

  - 내국인 면세점이 생긴 후 2년 동안 하이난다오의 관광수입이 2011년 전년 대비 25.8%, 2012년 17%로 증가함.

 

 ○ 일본 오키나와와 제주도의 내국인 면세점 매출액은 각각 2억여 달러선이지만, 하이난다오의 내국인 면세점 연 매출은 46억8000만 위안(7억5000만 달러 상당)으로 오키나와나 제주도보다 크게 앞섬.

 

□ 하이난다오 내국인 면세점 운영, 제주도 관광에 큰 영향 없어

 

 ○ 아직 하이난다오의 내국인 면세점 운영이 제주도 관광에 영향을 주지는 않음.

  - 통계를 보면 2012년 제주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연간 99만6457명으로 2011년 같은 시기보다 두 배 늘어남.

  - 하이난다오의 내국인 면세점은 구매횟수와 금액에 제한이 있는 것이 한계임.

  - 제주도와 오키나와 면세점에는 이러한 제한이 없음.

  - 하이난다오까지의 항공운임이 매우 비싼 것도 하이난다오가 외국여행객을 충분히 유도, 흡수하지 못하는 이유임.

  - 하이난다오까지의 왕복 항공운임은 제주도 왕복항공운임보다 1000위안가량 저렴할 뿐인데, 해외에서 쇼핑하는 소비자들에게는 고작 이정도 금액차가 여행지를 바꿀 만큼의 큰 고려대상이 아님.

 

□ 전망

 

 ○ 정책상 한계는 있지만, 내국인 대상 면세점을 개설한 이후 싼야 면세점이 빠르게 발전해 현재 매장 확장공사를 하고 있음.

  - 공사를 마치면 원래 매장규모에 3700㎡를 늘려 총 면적이 1만700㎡에 이를 전망임.

 

 ○ 하이난다오 내국인 면세점 관련 기관은 구매액 한도, 취급제품 품종 확대 등 면세 구매정책을 개선하고 있음.

  - 정책변화에 따라 앞으로 하이난다오의 면세품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임.

  - 장기적으로는 제주도 등 외국 여행을 계획 중인 중국 관광객의 일정 부분을 국내여행객으로 흡수할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하이난다오의 내국인 면세정책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人民網,新華網,南海網,網易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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