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낵류 최신 키워드는 '비타민'과 '천연재료'

- 캔디 등 스낵류에 비타민 첨가하는 트렌드 –

- 건조과일 등 천연재료로 만든 식품 선호 –

□ 비타민 첨가 캔디·스낵류 인기

 ○ 스낵류 유통 바이어는 홀스(Halls) 등 캔디 제조사에서 최근 비타민이 첨가된 스낵류를 출시했다고 언급함. 비타민을 첨가하는 것이 최근의 트렌드로 보인다고 덧붙임.

  - 밴쿠버 지역은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비타민 D군에 대한 수요가 높은데, 이에 따라 비타민 D군이 첨가되면 상품성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함.

  - 단, 현지 소비자는 중국산 비타민이 첨가된 스낵류는 선호하지 않는다고 구분지음. 비타민 원산지 관련, 영국·한국·일본에 대한 평판이 좋은 편이라고 함.

비타민 첨가 캔디제품

자료원: KOTRA 밴쿠버 무역관 직접촬영

 ○ 맛과 관련해서는 파파야, 야생베리, 망고, 구아바 등 슈퍼프루트(Super Fruit)가 지닌 이국적인 맛의 인기가 많다고 함.

슈퍼프루트 예시

 ○ C사 바이어에 의하면 캔디에 설탕이 포함됐는지 아니면 기타 물질이 들어갔는지가 주요 관심사임. 설탕이 들어간 제품은 선호하지 않으며, 대체물질로 Stevia와 diatol이 보편적이라고 함.

 ○ L사 바이어는 현지 학교 내 콜라 등 건강에 해로운 스낵류 판매금지법이 발효·실행 중이며, 건강에 좋은 스낵에 대한 수요가 많이 생겨났다고 언급함.

□ 말린 과일 스낵, 농축액은 첨가물 없이 천연 그대로 맛 선호

 ○ 캐나다 소비자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천연재료로 만든 식품을 선호하는 추세라는 의견이 대다수

 ○ 건강 효능에 대해 광고하고자 할 경우 농축액은 건강보조식품으로 분류되는 편이 맞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이어도 있음.

  - 농축액 패키징과 관련해 바이어는 현지에서 사진과 같은 형태의 디자인을 선호한다고 전함.

자료원: theiemommy.com, sustainableisgood.com

 ○ 건조과일 중 북미 전체에서 망고가 가장 잘 팔린다고 함. 그밖에 바나나, 파인애플 등도 인기라고 언급

  - 건조과일 스낵의 주요 소비층은 어린이이며, 많은 부모가 자녀를 위해 건조과일을 구매하고 있다고 전함.

  - 보통 건조과일 스낵은 진열기간이 6개월 내외이기 때문에 유통기한은 1~2년 내외가 가장 적당하다고 함.

□ 시사점

 ○ 식품 수출 시 영문 및 불어로 된 품목별 성분분석표·사용설명서·영양성분표 등은 필수임.

  - 일반 식품류와 마찬가지로 비타민이 첨가된 스낵류 수출 시에도 바이어에게 성분분석표와 함께 영양분석표를 제공해야 함.

  - 라벨링 관련 세부사항은 밴쿠버 무역관에서 작성한 "리콜을 피하는 식품 라벨링" 보고서를 참고하기 바람.

성분분석표 및 영양분석표 예시

 ○ 북미지역으로 진출하려는 스낵류 기업은 리스팅 비용(Listing Fee)에 대해 미리 인지할 필요가 있음. 대형매장 입점을 원하는 경우 바이어 측에서 리스팅비용을 요구하기도 함.

자료원: 스낵류 바이어 다수 인터뷰, KOTRA 밴쿠버 무역관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