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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서부지하철 공사를 통해 본 건설・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진출 방안
  • 현장·인터뷰
  • 핀란드
  • 헬싱키무역관 조재은
  • 2012-07-31
  • 출처 : KOTRA

 

핀란드, 서부지하철 공사를 통해 본 건설·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진출 방안

 

 

 

□ 수도인 헬싱키와 위성도시 에스포를 잇는 란시메트로(서부지하철)

 

 ○ 핀란드의 수도는 헬싱키로 인구는 50만 정도이며 헬싱키로 오는 국제 공항이 위치한 반타시, 노키아, 포르툼 등 핀란드 대표 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한 에스포시, 부자들의 동네라 불리는 카우니아이넨시, 3개 도시를 포함해 인구 100만의 메트로폴리탄을 구성

 

 ○ 특히, 에스포에는 노키아를 비롯한 첨단기업들의 본사가 많이 있으며 바다에 접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녀 넉넉한 공간을 지닌 주택을 원하거나 첨단 고층 아파트를 원하는 경우 등 가족들에게 인기가 있는 주거 도시 기능도 함.

 

 ○ 헬싱키와 에스포 양방향으로 유동인구가 많은데 현재까지는 고속도로만 있어 교통이 큰 문제가 됐고, 이에 에스포시는 란시메트로(서부지하철, 에스포는 헬싱키의 서부에 위치)를 건설해 매일 10만여 명의 여객을 실어 나를 계획

 

□ 란시메트로 프로젝트 개요

 

 ○ 란시메트로는 총 8개의 역, 2~3개의 터널로 구성되며 2009년 핀란드 건설업체인 렘민카이넨이 굴착 공사를 시작. 2010년부터 각각의 역공사가 시작됐으며 완공예정은 2013년. 핀란드의 현행법상 공사는 평일 오전 7시에서 오후 10시까지만 진행할 수 있음.

 

 ○ 란시메트로 관계자에 따르면 메트로 공사는 8개 역과 터널(개별 프로젝트로 진행되므로 시공사가 다를 수 있음), 조명, 환기 등의 부수적인 공사에 대해 공개 입찰을 진행한다고 함.

   

 ○ 총 공사규모는 7억~8억 유로이며, 이를 세분해 보면 다음과 같음.

  - 터널 공사: 2억4000만 유로

  - 역 공사: 2억4000만 유로

  - 계획: 1억 유로

  - 기타: 2억 유로(지하철 자동화 등)

 

 

□ 입찰 개요

 

 ○ 란시메트로의 각각의 프로젝트는 모두 공개입찰로 진행되며 입찰정보는 란시메트로 웹사이트(www.lansimetro.fi)와 핀란드 공공입찰정보 사이트(www.hilma.fi)를 통해 입수 가능

 

 ○ 란시메트로의 사장인 코키넨씨에 따르면, 공개입찰이라고는 하나 현실적으로 큰 프로젝트의 경우는 핀란드의 대형 건설업체가 진행하게 된다고 함.

  - 굴착공사와 코이부사아리 역은 렘민카이넨(Lemminkäinen), 루오홀라흐티역, 케일라니에미역과 터널 공사, 니이튀쿰푸역은 YIT, 라우타사이리역과 그 터널은 메트로 컨소시엄, 오타니에미역은 SRV건설, 타피올라역과 터널은 YIT와 PEAB, 우르헤일루푸이스토역은 PEAB, 마틴퀼라역은 스웨덴업체인 스트라박(Strabag Sverige)가 진행

  - 그러나 터널공사는 오스트리아와 체코 업체도 참여하는데, 이는 핀란드 건설업체들이 다른 공사도 많이 진행해 모든 공사에 참여할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함.

 

 ○ 코키넨씨에 따르면 위와 같은 상황으로 현지에 법인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하는 핀란드 국내업체와 유럽업체와 비교해 한국업체가 입찰경쟁에 단독적으로 진입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함. 그러나 상기 대형 프로젝트에 자재를 공급하는 공급업체로 등록하거나 핀란드 업체와 합작투자나 컨소시엄을 결성해 입찰에 참여하는 방안은 충분히 검토해 볼 수 있다고 함.

 

□ 국내 기업의 프로젝트 진출 가능성과 전망

 

 ○ 핀란드의 건설․엔지니어링 담당자들은 대부분 한국 건설업체의 효율성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음. 란시메트로, 풍력발전소, 원자력발전소 등 대부분의 대형 공사에 있어서 핀란드 건설업체만으로 진행하기에는 기술, 인력 등에서 부족함이 많아 외국업체의 입찰참여를 환영하는 분위기

 

 ○ 특히, 턴키로 진행하려는 유럽의 업체보다는 EU 역외 지역의 업체가 참여함으로써 핀란드 업체와의 컨소시엄 형성이나 합작투자 설립 등의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

 

 ○ 그러나 우리 나라의 대형 건설업체라고 해도 유럽 진출의 경험이 아직 많지는 않기 때문에 현지의 건설 법규나 인력 관리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많은 제한이 있어 섣불리 뛰어들기 쉬운 시장은 아님.

 

 ○ 그럼에도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호의적인 자세, 발주처 재원이 확실하다는 점 등을 생각하면 우리 업체의 유럽진출을 위한 진입시장으로서의 메리트는 분명히 있음.

 

 ○ 헬싱키 무역관에서는 활발한 프로젝트 발굴을 하며 시장 진출을 원하는 기업을 위해 현지 파트너 검색을 위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함.

 

 

자료원: 마티 코키넨 렌시메트로 사장 등 기타 인터뷰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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