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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zakhstan Machinery Fair 2025 전시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카자흐스탄
- 알마티무역관 김민정
- 2025-05-0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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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최대 규모 기계 전시회를 통해 살펴보는 카자흐스탄 기계 및 금속 가공 산업 현황
전시회 개요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Kazakhstan Machinery Fair 2025 전시회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계 및 금속 가공산업 전시회로 2025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간 아스타나 EXPO 국제 전시 센터에서 개최됐다.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카자흐스탄 기계 제조업체 연합(SMKZ, Union of Machine Builders of Kazakhstan), 아스타나 엑스포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카자흐스탄 및 해외 주요 기계 산업 기업 관계자, 중앙 정부 기관, 대형 발전소 및 딜러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했다. 전시 분야로는 금속 가공 기계 및 장비, 용접 장비 및 소재, 첨가제 기술 및 산업용 3D 프린팅, 윤활유 및 냉각제, 기술 장비의 수리 및 현대화, 산업 안전 및 개인 보호 장비, 전문 교육 및 기술 개발, 하드웨어 및 공구, 부식 방지 기술 등이었다. 중국, 독일, 이탈리아, 한국, 스위스 등 18개국에서 온 213개사가 참여하였으며, 약 3000명 이상의 산업 전문가들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Kazakhstan Machinery Fair 2025 전시회 정보>
행사명
Kazakhstan Machinery Fair

기간
2025.4.23.(수) - 2025.4.25.(금)
장소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Astana Expo 전시장
주최기관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카자흐스탄 기계 제조업체 연합, 아스타나 엑스포
참가규모
18개국 213개사, 참관객 약 1만 명
홈페이지
https://www.kmfexpo.kz/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제 12회 카자흐스탄 기계 제조업체 포럼(XII Forum of Machine Builders of Kazakhstan) 또한 전시회와 함께 개최되었다. 포럼에는 천여 명의 산업 관계자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기계 공학 종합 개발 계획의 실행, ▲산업 발전에서 해외 파트너의 역할, ▲로봇화 및 디지털화 트렌드, ▲기계 산업 인력 양성, ▲철도·농업·석유 및 가스·자동차 제조 산업 전망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였다. ‘Modern Energy Supply-on land and at sea’라는 주제로 특별 세션 또한 진행되었으며, 연사들은 에너지 공급 및 관리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전시회 주요 내용
금번 Kazakhstan Machinery Fair에는 총 213개의 기업이 참가하였다. 전체 참가 기업의 59%인 126개사가 해외 기업이며 87개사는 현지 기업이었다. 중국(33개사), 독일(30개사), 터키(7개사), 러시아(6개사) 국가관이 설치되어 자국의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다양한 산업용 장비와 도구를 전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산업용 로봇, 자동화 시스템, 3D 프린팅 기술 등 최신 기계 및 금속 가공 기술이 대거 소개되었다.
<전시회 현장 사진>


[자료: KOTRA 알마티무역관]
독일 기업인 Hermle AG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사의 최신 5축 머시닝 센터를 선보이며, 고정밀 가공 기술과 자동화 솔루션을 홍보하였다. 특히, C 시리즈 GEN2 모델과 RS 2 GEN2 로봇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자동화 기술이 주목을 받았다. 중국의 MYT Machinery Equipment는 CNC 프레스 브레이크, 파이버 레이저 절단기, 와이어 포밍 머신, HVAC 덕트 제조기 등 다양한 산업용 기계의 생산 및 연구개발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이번 박람회에서는 MYT 170T3200 전기유압식 CNC 프레스 브레이크를 포함한 최신 기계를 선보였다. 터키 기업인 Robentex는 4미터 슬라이더 위에 두 대의 FANUC ARC Mate 로봇을 배치하여 고정밀 용접 작업을 시연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유일한 한국 참가업체인 현대위아는 전시를 통해 고정밀 CNC 머시닝 센터와 자동화 솔루션 등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무역관과의 면담에서 정 지사장은 ‘카자흐스탄의 대형 발전소와 정유 업체 등 자체 부품 수리 및 생산을 위한 기계 생산 장비 수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정부의 기계 제조 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지속될 때 시장의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전시회 현장 사진>


[자료: KOTRA 알마티무역관]
컨퍼런스 주요 내용
올자스 벡테노프 총리는 제 6회 국제 기계 및 금속 가공 전문 전시회 참관 후 제 12회 카자흐스탄 기계 제조업체 포럼에서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의 환영사를 대독했다. 해당 연설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에 있어 기계 공학 산업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총리는 ‘지난 5년 간 카자흐스탄 제조업 내 기계 산업 비중은 13%에서 19%로 증가하였으며, 2024년 기준 생산량은 4조 6000억 텡게에 달했다’고 언급했다. ‘정부의 국산화 및 생산기술 고도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정책의 결과로 농기계, 버스, 승용차, 트럭 등을 생산하는 신규 해외 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하였으며 첨단 생산 설비가 금년 추가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정부 제조 산업 발전 정책의 성과를 언급하였다. 기계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국산화 비중 확대 및 인공지능(AI)를 포함한 첨단기술의 도입이 필수적이며, 근로자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 숙련 인력 양성과 재교육에도 주의를 기울여 기계 산업 발전을 국가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하였다. 총회 세션에서는 ▲기계 제조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 ▲국산화 심화 ▲신기술 공정 개발 ▲국제 협력 확대 등의 주제를 논의했고, 벡테노프 총리는 정부가 현대기술 도입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내 기술 역량 확보가 핵심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로봇 기술 개발 로드맵(Road Map for the development of robotics)이 시행 중이며, R&D와 유사한 세제 인센티브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전경>


[자료: 아스타나 엑스포]
카자흐스탄 내 주요 기계 제조 기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국내 기계 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개진하였다. Karlskrona LC AB는 카자흐스탄 석유, 광산, 수처리, 원자력 분야의 복합 기술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연간 5천 톤 규모의 주조제품 생산하고 있다. 동 사의 CEO인 탈갓 알피스바예프는 국내 원자재의 안정적인 공급 부족이 기계제조 산업의 성장에 큰 장애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급 주조 및 가공 기술을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의 경우, 원자재 확보의 어려움이 기술 개발과 생산 확대를 저해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첨단 기술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장기적인 금융지원을 받기 어려운 현실을 언급하며, 정부 및 금융 기관의 장기 저리 대출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현대자동차는 Astana Motors와 협력을 통해 카자흐스탄 내에서 연간 5만 대 생산이 가능한 CKD 공장을 운영 중이다. 현대자동차 법인장 안준모는 카자흐스탄 내 부품 공급 업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현지부품 조달 비율을 높이고, 기술 이전을 촉진하여 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발언하며, 알마티에 위치한 생산 공장에서 조립한 made in Kazakhstan 자동차를 선보였다.
<전시회 현장 사진>


[자료: KOTRA 알마티무역관]
중국 국제무역 촉진 위원회 기계공업 위원회 저우 하이밍(Zhou Haiming) 부회장은 발표를 통해 중국과 카자흐스탄 간의 산업 협력 강화, 기계제조 산업의 성장, 그리고 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공동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저우 하이밍 부회장은 포럼에서 중국 기업들이 카자흐스탄 기계제조 산업에 강한 투자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핵심 부품의 현지화를 포함한 합작 기업 설립에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실제로 2024년 기준 중국은 카자흐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하였으며, 양국 간 교역액은 440억 달러에 달한다. 저우 하이밍 부회장은 중국 기업 약 3천개 사가 카자흐스탄에 투자 중이며, 특히 기계 제조 산업은 상호보완성이 높아 전략적 투자 분야로 간주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양국 기업의 적극적인 공동 개발 필요성과 유망함을 역설했다.
카자흐스탄 기계제조업체 연합(SMKZ) 이사회 메이람 프레젬바에프(Meiram Przembayev) 의장은 대통령 지시에 따라 수립된 2024-2028 카자흐스탄 기계 제조 발전 종합 계획에 따라 2028년까지 기계 제조 생산량 4.5배 증가, 수출 3배 확대, 노동 생산성 2배 향상, 투자 규모 1.5배 증가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제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카자흐스탄은 산업 정책에 관한 법률(Law On Industrial Policy)을 채택하고 다양한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산업 개발 기금(Industry Development Fund) 또한 설립되었으며 2023년 정부가 SMKZ가 제안한 이니셔티브 패키지를 승인하였음을 언급하였다.
카자흐스탄의 기계 제조 산업 관련 정부 정책
카자흐스탄 정부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정책의 일환으로 산업 정책에 관한 법률(Law on Industrial Policy)을 제정하고, 실행 전략으로 기계 제조 산업 발전 종합 계획(Machine-Building Development Plan 2024–2028)을 수립하며, 특히 산업 고도화를 위한 세부 전략으로 로봇 개발 로드맵(Road Map for Robotics Development 2023–2029)을 채택했다. 특히 기계 제조 산업은 핵심 타깃 산업으로 강조되고 있다.
먼저 ‘산업정책에 관한 법률’은 고부가가치 산업의 육성을 목표로 하며, 카자흐스탄 정부는 기계 제조 산업의 내수 공급망을 확대하고, 국내 생산 비중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조세 및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계 부문에 대한 투자 유치 촉진을 위해 산업 개발 기금을 통한 저금리 융자와 기반 시설 지원을 특히 강화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2028년까지 기계 제조 산업 생산량 4.5배 확대’라는 정책 목표는 이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반영하고 있다. 정부는 생산성 향상, 수출 확대, 기술 복잡도 증가, 노동 생산성 제고 등 수치를 핵심 성과 지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현지화를 촉진하고, 해외 파트너와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책별 주요 내용 요약>
정책명
정책목표
주요 조치
산업 정책에 관한 법률
제조업 고도화
수입 대체 산업 육성
기술 집약 산업 지원
산업 인프라 개선
기계 제조 산업을 전략적 우선 분야로 지정하고, 산업 개발 기금을 통한 설비 투자를 지원. 세제 감면 및 투자 인센티브를 규정
기계 제조 산업 발전 계획
(2024–2028)
생산량 4.5배 증가
수출 3배 확대
노동 생산성 2배 향상
투자 규모 1.5배 확대
기계 제조 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 목표 설정, 부품 국산화 및 핵심 기술 도입을 위한 투자 유치 촉진 및 고정밀 기계·수출용 장비 확대 생산 지원
로봇 개발 로드맵
(2023–2029)
산업 자동화 확산
로봇 기술 인력 양성
R&D 및 스타트업 육성
로봇 기술 표준화 및 인증제도 마련
산업용 로봇 보급 확대 및 현지화 추진, 자동화 솔루션 도입 기업에 대한 세제·금융 지원, 우선 정책 지원 제공
[자료: adilet.kz]
카자흐스탄 정부는 ‘기계 제조 산업 발전 종합 계획’을 통해 기계제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동 계획은 산업 정책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하며 기계 제조 산업의 구조적 고도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포함한다. 동 계획은 83개의 세부 실행 과제를 7개의 핵심 추진 분야로 구분하여 시행 중이며, ▲내수 공급망 강화(국내 원자재 우선 공급 및 현지 부품 조달 확대) ▲금융 접근성 제고(산업 개발 기금 및 저금리 융자를 통한 설비 투자 지원) ▲인력 양성 및 재교육(산업 수요 기반의 전문 인력 교육 프로그램 운영) ▲수출 촉진(국제 인증, 수출 보조금,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기술 도입 및 국산화(해외 기업과의 기술 협력 및 공동 투자 유치 촉진) ▲디지털 전환 및 자동화(로봇 기술 도입, 스마트 제조 시스템 구축) ▲지역 산업 클러스터 육성(특화 산업단지 및 자유경제구역 중심의 지역 산업 발전) 등이 그것이다. 산업별 중점 지원 분야로는 철도 및 부품, 농업 기계, 전력기자재, 석유·가스 및 광산 기계, 자동차 및 상용차, 항공기 및 드론, 방위산업장비 등이다.
‘로봇 개발 로드맵’은 기계 제조 산업의 자동화 전환 및 디지털화 촉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로봇 기술은 용접, 조립, 절삭가공, 품질검사 등 기계제조의 다양한 공정에 활용되며, 카자흐스탄 정부는 동 분야 기술 내재화를 위해 인력 양성, R&D 지원, 표준화 추진 등 세부 이행 계획을 수립하였다. 또한 국내외 기업의 합작을 통해 산업용 로봇의 부품 현지화와 장비 국산화를 장려하고 있다.
시사점
Kazakhstan Machinery Fair 2025에는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기계 제조 기업들이 참가해 첨단 장비와 로봇 자동화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회에서는 기계 부품, 용접 기술, 산업 로봇, 3D 금속 가공, 스마트 팩토리 기술 등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이 소개되었고, 동시에 카자흐스탄 정부의 산업 고도화 전략과 연계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자원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고 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기계 제조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라는 분명한 목표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고정밀 기계, 농업기계, 철도차량, 석유·가스 장비 등을 전략적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설정하고 있어, 이들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의 중견·중소 제조 기업들에게는 기술 이전, 현지 생산, 합작법인 설립 등을 통해 중앙아 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료: Prime minister, Adilet.kz, Kazakhstan Machinery Fair 2025, Qazinform 등 현지언론 및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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