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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전하는 2024 중국 경제 산업 분석
  • 현장·인터뷰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24-05-07
  • 출처 : KOTRA

2024년 중국 1분기 경제 지표를 점검하고 향후 경기 전망 분석

중국 핵심 산업 발전 전략과 '삼두마차'를 중심으로 한 한중 협력 방안 제언

중국 최신 인증 제도 소개부터 현지 뷰티 및 건강식품 시장 트렌드 분석까지

KOTRA 상하이 무역관은 현지 진출기업에 경영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한중 양국 관계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423<·중 기업 비즈니스 협력 포럼>을 개최. 이번 포럼은 ‘2024 K-life style in Shanghai’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으며, 포럼과 함께 프리미엄 소비재 파워셀러 수출상담회도 동시에 진행. 이번 행사에는 현지 우리 진출기업 90여개사와 한중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

 

포럼은 현지 전문가 5인이 나와 2024년 중국 경제 동향 및 핵심 산업 전망을 분석하고, 지 진출기업이 유의해야 할 중국 최신 인증제도부터 중국 화장품 및 건강식품 시장 트렌드와 진출략을 소개하는 유의미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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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2024 ·중 기업 비즈니스 협력 포럼 프로그램>

주제

연사

2024년 중국 경제 분석 및 전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상하이) 대표,

중국자본시장연구소 신형관

중국 핵심 산업 전망과 한중 통상협력 방안 제언

상하이 사회과학원 응용경제연구소 

탕윈이(汤蕴懿) 부소장

소비재 기업이 주목해야 할 최신 중국 인증 정책 변화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중국지부

김지영 지부장

중국 뷰티 ODM 트렌드 및 한국 브랜드에 전하는 제언

엔코스(상하이) 화장품 유한공사

정상원 CEO

건강식품 최신 트렌드와 수입 제품 진출 기회

이메이상(仪美尚)

건이비(耿乙飞총감


연사 발표 주요 내용

 

1. 2024년 중국 1분기 경제 분석 및 향후 경기 전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상하이) 대표이자 현재 중국자본시장연구소에서 중국 경제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신형관 대표는 20241분기 중국 경제 실적 점검을 통해 이후 중국 경제 향방을 가늠하고 현지 진출기업이 주목해야 할 경제 주요 지표를 짚어보았다.

 

신 대표는 기간에 따라 경기 분석 지표를 달리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단기 경기 분석을 위해선 CPI(소비자물가지수), PPI(생산자물가지수) 등 가격지수와 삼두마차(三架马车)’ 소비-투자-수출 지표, 마지막으로 기타 PMI, 제조업 생산증가율 등의 지표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중기 경기 분석을 위해선 자산 및 부채의 변화 추이에 주목해야 하며, 장기는 국가 성장 동력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기(~2): 기대 속 우려

 

우선 월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삼두마차 중 하나인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그 힘이 약하다고 보았다. 특히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고 부동산 경기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어 투자와 소비심리를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경제 상황을 반영하듯 최근 중국 소비자들은 덜 쓰고, 더 가는 소확행(確幸)‘ 소비를 지향하고 있으며 엥겔지수가 상승하고 있음을 보였다. 지난 2월 춘절 연휴 기간 중국 국내 여행자 수는 역대 춘절 연휴 기간 대비해선 상승했지만, 관련 소비 지출액은 오히려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20241분기 사회소비품(社零) 소매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7% 증가했지만 3월 수치가 상대적으로 저조하여 일정 부분 눌림 현상에 직면했는데, 신 대표는 F&B(식음료), 자동차, 스포츠레저 용품 등의 소매액이 그래도 양호한 성적표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하였다.

 

<20191분기~20241분기 사회소비품 소매액 및 상품 수출액 변화>

(단위: 억 위안,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bac001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19pixel, 세로 437pixel

[자료: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수출은 삼두마차의 지표 중 가장 호조세를 보였는데, 이는 수출 다변화와 함께 PMI50을 초과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부동, 제조업, 인프라 등의 고정자산 투자 데이터 대부분은 바닥을 치고 올라온 것으로 파악되었는데, 부동산 투자 증가율은 여전히 저조하여 경제에 일정 하방 압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민간 및 외국 자본이 투입된 인프라 투자 성장세는 주춤하였으나 국유기업 투자는 무난한 양상을 보였다. 한편 가계와 기업의 정기예금 저축 비율은 지속 상승하고 있는데이는 민간 부문에서 당분간 투자는 자제하고 경제 상황을 우선 관망하는 쪽을 선택한 것이라 분석했다.

 

<20191분기~20241분기 고정자산 투자 및 투자 분야별 현황>

(단위: 억 위안,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bac001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00pixel, 세로 492pixel

[자료: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가격지수의 경우, 중국의 CPI는 2023년 12월 이후 4개월만인 지난 3월 마이너스에서 벗어났으며, PPI의 경우 2023년 8월 저점을 지나 올해는 플러스 전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기타 지표 중에서는 경기 선행지수로 향후 경기 확장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PMI(구매관리자지수)를 특히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는데, 2020~2022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 급등락 양상을 보이다 20231분기부터는 제조업, 서비스업, 건축업 등 상당 분야의 PMI가 안정적인 증가 흐름을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제조업 생산 증가율 역시 20241~2월 약 7%로 나타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1분기~20241분기 제조업 생산 증가율 변동 추이>

(단위: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bac001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89pixel, 세로 437pixel

[자료: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이러한 1분기 경제 실적을 바탕으로 신 대표는 부동산 기업의 채무 불안이 여전히 지속되고 부실 신용대출도 증가하고 있기에 정부가 주택 및 소비 측면에서 이구환신(以舊換新)‘ 정책을 유지하더라도 내수 경제가 극적으로 좋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글로벌 제조업의 PMI 확장으로 중국의 수출 등 외수는 더 나은 환경이 될 것이라고 보았다.

 

중기(~5): 자산부채표 회복 기대 속 우려, 부동산 안정화 가능성 주시

 

신 대표는 중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의 3대 주체인 가계, 기업, 정부 중 기업의 자산 상황(BSPL) 회복은 소비와 투자 지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며, 중국은 역시 부동산 문제가 경기 향방을 가르는 주요 요소가 될 것이라 보았다. 중국 제조업 이익은 20238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 지속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2023년 말부터는 재고와 매출이 동반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기업의 자산과 부채 증가 속도는 비교적 완만해졌지만 민영기업의 부채 증가율은 자산 증가 속도보다 더 빠른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국유기업은 그 반대로 나타났다

 

가계 소득은 감소하는 반면 부채는 계층별 양극화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는데, 실제 데이터에 따르면 연봉 5만 위안 이하인 저소득층 가계 부채는 가파르게 상승하는 반면 연봉 30만 위안 이상인 중고소득층 가계부채는 오히려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중저소득층 및 젊은 층으로 구성된 가계의 소비 부채와 수입 안정성은 취약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정부 차원에선 세수가 줄어든 반면 재정 지출은 증가하였는데 특히 일반공공예산 수입이 크게 감소하였다. 그 배경에는 사회보장 및 취업 지원, 부동산 안정화 자금 등을 위한 재정 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도 중요하게 작용하였는데, 해당 항목 지출은 향후에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정부의 재정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장기(10~): 향후 성장동력 마련 필요


마지막으로 신 대표는 그동안 중국 경제의 성장엔진을 담당했던 부동산 경기가 녹록치 않은 상황 속에서 중국의 장기적인 경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선 기존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새로운 성장 모델로의 변화와 신성장동력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 보았다.


중국 경제의 총수요 부족 문제는 침체되어 있는 내수 소비가 진작되는 것과 동시에 부동산 안정화를 통해 경기 전체가 안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중장기적으로 중국 여러 지방의 도시화는 경제의 많은 문제인 부동산, 과잉생산성, 내수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고리라고 말하며, 중국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았다.

 

<연사 강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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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97cc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08pixel, 세로 410pixel

[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2. 중국 핵심 산업 전망과 한중 통상협력 방안 제언


상하이 사회과학원 응용 경제연구소 탕윈이(汤蕴懿) 부소장은 세계 경제와 중국 경제의 상호 연관성은 매우 높다고 강조하며 코로나 이후 중국이 역점을 두고 있는 산업과 발전 전략 로드맵을 다음의 4가지 차원에서 분석했다.


글로벌 차원

- 차세대 정보통신 기술, 인공지능,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녹색기술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정책 지원 및 투자 확대

- 모든 산업 생태계를 역내 집중시켜 완전한 산업 가치사슬 구축

- 탄소 중립 실현은 산업 발전에서 핵심 목표

국가 차원

- 탄탄한 산업 가치사슬 구축을 통한 공급망 안정화

- 디지털 경제와 실물 경제 융합 추구

- 전통 산업 혁신과 산업 구조 업그레이드

-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 추구

- 국가 경쟁력 확보에 있어 국민 건강 중요성 강조

핵심산업 차원

- 인공지능 (반도체, 양자컴퓨팅, 신형 메모리 카드 등)

- 스마트 제조 (첨단 신소재, 산업용 로봇, 첨단 장비 등)

- 친환경 (에너지 절감, 친환경, 태양광 발전, 신에너지 자동차 등)

- 의료 바이오 (첨단 생명 공학, 스마트 의료, 의료용 로봇 등)

대외협력 차원

- 초대형 내수 시장 활용

- 완전한 형태의 산업 시스템 구축

- 탄탄한 글로벌 공급망 네트워크 확보

- 정부 주도의 산업 발전 및 생태계 관리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의 현대화 산업 시스템을 적극 추진하고, 각국이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핵심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민관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탕 부소장은 중국의 장기 산업 발전 로드맵 이행과 더불어 한중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중국은 한국의 가장 큰 수출국으로 2023년 한중 무역액은 31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향후 양국의 협력 기회는 더욱 많아질 것이라 기대했다. 전통 산업 분야에선 기존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산업 분야 혁신을 위한 한중 공동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년 중국의 주요국별 상품 수출액>

(단위: 억 위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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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한중 협력을 이끌 새로운 삼두마차(三架马车)’로는 무역 구조 변화(수출), 소비 형태 변화(소비), 제조 산업 변화(투자)를 꼽았다.

 

<‘삼두마차구조>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bac000f.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38pixel, 세로 266pixel

 [자료: 연사 발표 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정리]


무역구조의 변화: 수출입 품목 변화, 무역 방식 및 파트너 변화

 

현재 중국의 대한 수출 상위품목은 단순 공업제품 및 농산물 등이 주를 이루던 것에서 벗어나 집적회로와 리튬배터리, 수산화리튬 등 정밀화학 원료(이차전지의 핵심 원료) 등으로 다양해졌다.

 

아울러 여러 국가와 2016년부터 양자 전자상거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한 중국은 2022년 말 28개국과 양자 전자상거래 협력 양해서를 체결했으며, 탕 부소장은 실크로드 전자상거래가 이제는 국제 경제 무역 협력의 명실상부한 주요 채널이 다고 분석했다. 새롭게 형성된 무역방식으로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2017년부터 빠른 증가세를 보이며 대외무역의 신성장 동력이자 신 교역 채널로 자리매김 하였고, 교역 규모의 효과적인 확대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망경사전자상거래 연구센터(网经社电子商务研究中心)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교역액은 157000억 위안에 달했다.

 

<2017~2022년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규모>

(단위: 억 위안)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bac18f0.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75pixel, 세로 375pixel

 [자료: 중국증권망(中国证券网)]


소비 형태 변화: 새롭게 부상한 Z세대 소비층을 중심으로

 

이어 탕 소장은 세계 최대 내수 시장인 중국에서 주력 소비층이 일명 Z세대로 변화하면서 소비 시장 트렌드가 크게 변화다고 분석했다. 큰손으로 떠오른 이들의 지갑을 공략하기 위해선 그들의 성향과 선호도를 기민하게 파악한 제품을 개발해야 하며, 마케팅 및 판매 전략도 마찬가지라고 조언했다.

 

탕 부소장은 Z세대의 특징으로 매우 현실적인 감각을 가지고 자신만의 취미를 즐기는 독립적인 성향인 동시에, 국풍(國風)’을 사랑하고 유행을 선도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진 세대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비대면 활동을 선호하며 다양한 신기술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난데, 특히 인플루언서문화에 익숙해 아이돌 및 KOL(Key Opinion Leader) 등을 준거집단으로 따르며 비주얼을 중시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데 필요한 비용을 아낌없이 지출한다고 지적했다.

 

<세대별 성향 및 주요 소비 특징>

 

X 세대

Y 세대

Z 세대

출생 연도

1960~1979

1980~1994

1995~2010

주요 성향

사회 환경변화에 따른

강한 경쟁의식

세계화된 글로벌 시민

우수한 경제력 보유

자아성찰 경향

디지털 세대

현실적이고 독립성 강함

소비 특징

명품 등 사 선호

소비로 개인 능력 과시

서비스 소비 및 체험 중시

명절 연휴 여행을 즐김

플래그십 스토어 애용

유행에 민감한 소비 활동

온라인 소비 활동

인구 규모

4.4,

총인구의 31% 차지

3.5,

총인구의 23% 차지

2.4,

총인구의 18% 차지

[자료: 연사 발표 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정리]


제조 산업 변화: 4대 첨단 산업 발전 확대

 

한편 4대 첨단 제조 산업(배터리, 신재생 에너지 자동차, AI 소프트웨어, 반도체)에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관련 분야의 한중 협력 기회 또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이 4대 분야에 대한 글로벌 산업 공급망을 확보하고 자체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들 산업은 중국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특히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 규모는 지속 확대되고 있는데, 중국은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 구축, 중국 자체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개발을 추진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자동차 핵심부품부터 핵심기술 확보까지 업계의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장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2023년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량 현황>

(단위: 만 대,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bac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128pixel, 세로 450pixel

[자료: 중국 자동차 공업 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

 

<2022년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10대 기업 판매량 및 시장 점유율>

(단위: , %

순위

기업명

연간 판매량

시장 점유율

1

BYD比亚迪

1,583,178

30.3%

2

SGMW上汽通用五菱

450,738

8.6%

3

Tesla特斯拉

441,651

8.4%

4

CCGA长安

224,755

4.3%

5

GAC AION广汽埃安

214,196

4.1%

6

Chery奇瑞

182,806

3.5%

7

Geely吉利

157,997

3.0%

8

NEAT哪吒

146,150

2.8%

9

LEADINGIDEAL理想

135,283

2.6%

10

XIAOPENGMOTORS小鹏

120,526

2.3%

[자료: 연사 발표 자료 근거, KOTRA 상하이 무역관 정리]

 

<연사 강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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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3. 소비재 기업이 반드시 알아야 할 최신 중국 인증 정책

 

KTR 중국지부 김지영 지부장은 우리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때 반드시 유의해야 할 현지 인증 정책을 소개하며 인증제도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강조.

 

중국은 글로벌 인증 및 표준에 부합하는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18년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을 출범시켰으며, 해당 기관에서 경내 들어오는 모든 제품에 대한 인허가 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 감독하고 있다. 중국에 제품을 수출하려는 외국 기업은 수출신고뿐 아니라 인증 검사 등 중국 정부에서 요구하는 제반 절차를 모두 통과해야 중국 내 유통을 최종적으로 허가받을 수 있다.

 

특히 기능·효능·안전 제품은 사전에 반드시 인증을 획득해야 하며 제품의 특성에 따라 인허가 난이도가 상이하므로, 김 지부장은 우리 기업이 중국에 제품 수출 시 무역기술장벽(인증)을 안전하고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KTR 등 관련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시험인증기관을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을 요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화장품, 식품, 의료기기, 전기전자 제품 등 주요 품목을 위주로 최신 인증제도와 유의해야 될 사항들을 소개하였다.

 

<인증제도의 이해>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bac000c.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097pixel, 세로 525pixel

 [자료: 연사 발표 자료]

화장품

 

중국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화장품 시장으로 2023년 중국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4% 증가한5169억 위안에 달하며, 한국 화장품의 대중 수출액은 2022년 기준 약 210억 위안에 이른다. 김 지부장은 특히 중국의 남성 뷰티 시장이 향후 더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관습적으로 기초 화장품 사용 비중이 작았던 중국 남성들이 최근 들어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MZ세대를 중심으로 스킨케어, 나아가 뷰티까지 큰 관심을 보이며 관련 제품 소비를 늘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2018~2023년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

(단위: 억 위안)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bac000e.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82pixel, 세로 433pixel

 [자료: 신화망(新华网)]

 

발표에 따르면 화장품 인허가는 크게 특수 화장품(기미 제거, 미백, 자외선 차단, 탈모방지 등의 효능을 가진 제품)과 일반 화장품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특수화장품은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이하 NMPA)의 선 심사, 후 위생허가증 발급을 받으며 5년 후 허가를 갱신야 한다. 일반화장품의 경우 각지방 식품약품감독관리국(지방 NMPA)의 선 등록번호 발급, 후 심사평가를 거치며 영구 허가 방식이다.

  

<화장품별 인증 절차>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bac000d.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115pixel, 세로 620pixel

 [자료: 연사 발표 자료]


화장품 인허가 절차 시에는 제품 성분과 패키지 표현은 반드시 중국 관련 법규에 부합되도록 해야 하며, 모든 화장품은 최소 1개 이상의 입증 가능한 효능을 갖고 있어야 함을 유의해야 한다. 현재 NMPASAMR(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사후 관리 감독과 등록 및 관리 기준이 강화 기업의 부담이 증가고 안정성평가보고서 요구 기준도 강화. 가령 기존에 신고했던 원료 성분이 실제 제품에선 검출되지 않거나 신고하지 않은 원료 성분이 검출된 경우, 특정 원료 성분이 제한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경우 등은 모두 적발 대상이 되며, 금지된 표현(의료 연상 이미지를 사용하거나 일반제품에 유기농이라는 표현을 넣는 경우 등)을 쓰면 안 된다.

 

한편 치약도 2023121일부터 NMPA 등록제도가 시행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경내책임인을 지정하고 강제 인증을 거쳐야 한다. 등록 절차는 화장품과 유사하다.


식품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식품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12000억 달러로 특히 제과·제빵 및 시리얼류가 19.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뒤를 이어 낙농품(12%), 채소류(11.2%), 간편식품(10.8%)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 제품의 대중국 수출은 2021년 기준 약 21억 달러였다. 중국 식품 시장 규모는 연평균 9.9%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에 식품을 수출하기 전에는 반드시 성분 사전검토, 중국어 라벨링, 해외 생산기업 등록을 마쳐야 하며 세부 절차는 다음과 같다.

 

<식품별 인증 절차>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bac0006.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68pixel, 세로 496pixel

 [자료: 연사 발표 자료]


식품의 경우에도 중국에서 사용이 금지된 함량과 성분이 있고,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성분도 있다. 가령 약재인 칡꽃 분말과 보건식품 원료인 오미자는 일반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김 지부장은 중국의 식품 함량에 대해 검사 기준은 한국보다 더 엄격한 경우가 많으므로 중국에 식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은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기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8488억 위안으로 2025년에는 약 1조2447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NMPA 약품감독관리국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등록 건수는 총 11,942건으로 20185,528건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수입산 의료기기 등록 건수 중 한국 제품의 비중은 4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의료기기는 1~3등급 체계로 분류되며, NMPA 등록을 위해선 법정대리인지정이 필수다. 김 지부장은 특히 제모기도 일반제품이 아니라 의료기기로 분류되므로, 우리 진출기업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

 

<의료기기 인증 시 유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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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연사 발표 자료]

 

전기제품 및 일부 공산품

 

대부분의 전기·전자 제품은 어린이 완구, 조명기기 등과 함께 중국 CCC(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 강제인증 대상이다중국 국가표준(이하 GB, 国际标准규격에 따라 시험 및 심사평가를 진행하고 통과되면 인증서가 발급되며, CCC인증서 유효기간은 5년으로 기한 만료 6개월 전 반드시 연장 신청을 해야 한다.

*: 중국의 품질안전 강제인증제도인 CCC는 전기·전자 제품 등 17개 품목군에 대해 적용하고 있으며, 중국 내 유통, 판매되는 제품은 반드시 중국 인증기관으로부터 CCC인증서를 획득하고 마크를 부착해야 함

 

CCC 강제인증제도는 심사 요건이 엄격한 적합성인증과 비교적 용이한 자기적합성선언으로 구분 운영된다, 2022년 기준 CCC 강제인증 대상에서 스피커, 무선전화, 멀티미디어 단말기 등이 제외는데 더 자세한 사항은 '중국시장감독관리총국 일부 전기전자제품 CCC 강제성 인증 관리목록 제외에 관한 공고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20233월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전자 전기 제품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와 배터리팩, 이동 전원 및 통신단말기 제품의 부대용 전원 어댑터와 충전기에 대해 CCC 인증제도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CCC 인증서와 인증마크가 없는 제품은 202481일부터 출고, 판매, 수입 또는 기타 비즈니스를 할 수 없다. 

 

기타 (공산품, 소비재, 일반식품 등)

 

중국에서 유통 및 판매되는 공산품, 소비재, 일반식품은 해당 중국 GB에 부합해야 하며 중국 강제인증 대상이 아닌 제품도 최소한 GB시험 합격증은 보유할 것을 권고.

 

김 지부장은 얼핏 복잡하고 까다로워 보일 수 있는 중국 인증제도는 KTR과 같이 풍부한 경험과 관련 노하우를 가진 기관과 함께한다면 훨씬 수월하게 인증절차를 통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중국은 한국의 1~2위 수출국으로서 중요한 시장이자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서 중국 표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인허가 획득을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수출 바우처 사업을 통해 일정 요건을 충족한 수출기업에 쿠폰 형태의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 이 바우처를 활용해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포털(www.exportvoucher.com)에서 수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수행기관(KTR )을 지정 인증지원을 의뢰할 수 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도 해외규격인증집중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대상 해외규격인증 획득에 필요한 소요비용을 총비용의 50~70%,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세부 신청 자격과 절차는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연사 강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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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4. 중국 뷰티 ODM 트렌드 및 한국 브랜드에 전하는 제언

 

화장품 ODM 회사 엔코스의 정상원 대표는 중국 화장품 시장 동향과 코로나 이후 변화된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K-뷰티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국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

 

시장 동향: 온라인 판매 규모 확대, 브랜드 양극화

 

2023년 중국 뷰티 시장 규모는 약 4142억 위안으로 코로나 영향으로 다소 시장이 위축2020~2022년을 제외하면 지속 성장세를 유지2030년에는 65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2030년 중국 뷰티 시장 규모 변화>

(단위: 억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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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30년은 예상치

 [자료: 연사 발표 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정리]


특히 타오바오 티몰, 틱톡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화장품 판매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2023년 중국 스킨케어 제품 전체 매출액 3277억 위안 중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액이 전년 대비 8.7% 증가한 2355억 위안으로 전체 매출액의 72%를 차지.

 

한편 중국 화장품 시장은 양극화를 보이고 있는데, 중간 가격의 대중 브랜드보다는 저가의 가성비 제품(균일가 200위안 이하) 혹은 초프리미엄 제품(균일가 700위안 이상) 시장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대표는 화장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생활 속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욕구가 있으나 경제생활에서 오는 불확실성으로 최종 소비 선택이 더욱 이성적으로 전환된 것이 이런 양극화 현상에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보았다.

 

<중국 화장품 시장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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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연사 발표 자료]


시장 트렌드: 궈차오 열풍, 규제관리 강화, 소비자 업그레이드

 

정 대표는 코로나 이후 중국 화장품 시장 트렌드를 설명하는 세 가지 키워드로 궈차오 열풍, 관련 규제 관리 강화, 소비자 지식 확대 및 전문화를 꼽았다.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 중국 로컬 브랜드들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는데 중국 소비자들의 궈차오(國潮) 열풍과 맞물려 코로나 시기 로컬 브랜드들이 끊임없이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 지속해서 품질 업그레이드를 해왔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로컬 브랜드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만족할 만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제품 신뢰도를 충분히 쌓은 것으로 분석.

 

CITICS(중신증권, 中信证券)에서 발표한 <202311.11 연구 보고>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로컬 브랜드의 기초 화장품 시장 점유율은 38%이며, 색조 화장품 시장 점유율은 33%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히 PROYA(珀莱雅), KANS(韩束) WINONA(薇诺娜), CHANDO(自然堂), Comfy(可复美) 등의 로컬 브랜드 약진이 뚜렷.

 

한편 중국의 화장품 안전관리 및 관련 인증 규제가 엄격해지고 있는데, 제품등록 및 제품 홍보 과정에서 관련 제 규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화장품 업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SNS 등 각종 온라인 매체를 통해 화장품 성분을 분석해 소개하고 관련 정보를 적극 전파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지식이 전문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중국 소비자들의 화장품을 선별하는 안목은 더욱 향상, 좋은 성분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더욱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2023년 색조 화장품 브랜드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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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연사 발표 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정리]

 

K 뷰티의 강점


정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 로컬 브랜드 화장품의 약진이 뚜렷한 상황이지만 한국 화장품만의 경쟁력은 아래의 요소들로 볼 때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강점

내용

글로벌

한국 화장품은 글로벌 채널과 밀접하게 연계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전략 추진

창의적인 아이디어

소비자와 관련 업계에 끊임없이 새로운 영감을 제공 

(한국의 에어쿠션, 슬리핑백 등)

센스

감각적인 화장품 용기와 포장 디자인 제작

브랜딩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만의 브랜딩을 구축하고, 현지화 전략으로 더 정교화된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뷰티 시장 선도하는 브랜드가 상당수 

(이스라엘에서 호호바오일로 성공적인 브랜드 전략을 펼친 P)


한국 화장품들은 여러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중국 시장만 겨냥하지 않고, 미국과 유럽, 일본 시장까지 타깃 시장을 넓혀 각 지역 맞춤형 브랜딩 및 제품개발을 하고 있기에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한국 화장품 경쟁력 제고 방안

 

정 대표는 한국기업에 중국 시장은 여전히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최근 들어 상당수 중국 KOL(Key Opinion Leader)을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다시 급증하는 등 훈풍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중국 화장품 시장의 변화된 수요와 트렌드를 충분히 이해하고, 현지 상황에 맞는 브랜드 포지셔닝과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최근 중국 소비자들은 제품 성분과 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며, 제품 연구·개발, 포장 디자인, 마케팅 홍보 등의 여러 방면에서 현지화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자상거래 플랫폼 및 SNS를 적극 활용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 노출도를 높이고, 현지 기업 및 대리상 등 유능한 파트너사와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특히 중국 시장 진입 전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입증한 뒤 중국 시장에 진출하면 비교적 좋은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사 강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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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5. 중국 건강식품 시장 트렌드와 한국 기업 현지 시장 진출 전략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국 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동시에 노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다. 건이비(耿乙飞) 총감은 중국의 건강식품 시장은 방대한 규모, 많은 인구, 높은 연평균 성장률 등으로 볼 때 글로벌 기업들이 절대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시장현황


실제 국가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종합건강(大健康산업 시장 규모는 201873000억 위안에서 2022102000억 위안으로 증가 연간 복합성장률(CAGR) 8.7%에 달는데 중상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중국 건강 2030’ 기획 강요(“健康中国2030”规划纲要)>에 따르면 2030년 중국의 건강 산업 시장 규모는 16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2030년 중국 종합건강 시장 규모 변화>

(단위: 조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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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30년은 예상치

 [자료: 연사 발표 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정리]

 

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2018~2022년 기간 주민 1인당 건강 의료 소비 지출은 20181685위안에서 20222120위안으로 25.8% 증가했다. '2022 중국 도시 청소년 단체 건강 관념 조사 보고' 통계에 따르면 젊은 층의 60% 이상이 건강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으며, 30~40세 소비자 중 건강 관련 월 소비액이 2000위안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2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 총감은 중국도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고 건강검진과 더불어 건강에 대한 지식, 관련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

 

주요 판매채널: 온라인 채널

 

건 총감은 최근 건강의료식품 시장은 특히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SNS 플랫폼 등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Alibaba, 징동(京东), 핀둬둬(拼多多) 등 전통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더불어 틱톡(抖音), 콰이쇼우(快手), 샤오훙수(小红书)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발전으로 제품 홍보가 이전보다 더 활발해졌고, 덕분에 제품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해외 브랜드도 이런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자사 마케팅 전략에 맞게 취사선택 제품을 홍보하고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 기업 진출전략 제언

 

건 총감은 무엇보다 트렌드가 신속하게 변하는 방대한 중국 시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반드시 선행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신속하면서도 융통성 있게 대응하는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소비자들은 제품의 성분과 효능을 매우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현지 소비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최적화 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울러 현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하며,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장기 충성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선 A/S서비스 체계도 갖추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뢰할 수 있는 유통판매 대리상 등 파트너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에 진출한 상당수의 글로벌 기업이 여전히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며, 이는 중국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이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이라고 조언했다.


<연사 강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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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시사점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장기 불황의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속에서도 중국 시장은 한국기업이 여전히 놓칠 수 없는 가장 거대하고 중요한 시장이다. KOTRA 상하이 무역관은 매년 현지 주요 정책과 경제 동향을 분석하고 우리 진출기업에 유의미한 경영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현장에 참석했던 현지 진출기업 관계자 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반적인 중국 경제 상황과 주요 산업 전망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며 특히 수출 상담회가 함께 진행 현지 바이어 및 주요 진출기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도 쌓을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자료: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중국증권망(中国证券网), 신화망(新华网), 중국 자동차 공업 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 연사 발표 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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