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개요

[자료 : 전시회 홈페이지 요약]

전시회 소개

<AgroWorld UZbekistan 2024 전시장 야외 전경>

[자료: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2024년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제19회 국제 농업 전시회 ‘AgroWorld Uzbekistan 2024’가 타슈켄트의 UzExpocentry 제1관과 제2관에서 열렸다. ‘AgroWorld Uzbekistan 2024’는 우즈베키스탄 최고의 농업 전시회이며 이곳에서 농작물 생산, 가축, 가금류 사육, 농산물 가공, 운송 및 저장과 관련된 현대적인 농업 기계, 부품, 장비, 기술 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기업을 만나볼 수 있었다. 올해는 Iteca Exhibitions가 파트너인 ICA Eurasia Group과 협력하여 동 전시회를 주최했다. 올해 전시회에는 오스트리아, 벨라루스, 벨기에, 덴마크, 독일, 조지아, 인도, 이란, 이스라엘, 스페인,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등 총 21개국에서 135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시회 주요 부문>

[자료 : 전시회 홈페이지 요약]

우즈베키스탄에서 농업은 굉장히 중요한 산업이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농업 부문을 발전시키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농업 생산자의 수출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도입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주요 유형별 농업기계 수입 현황은 아래와 같다.

<우즈베키스탄 유형별 농업기계 수입 현황>

(단위: US$ 천)

[자료: ITC Trade Map]

Iteca Exhibitions의 부국장 Oyimkhon Babajanova에 따르면 동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 중 94%가 해외 기업이다. 현지 기업들은 비료, 온실, 관개 시스템, 석유 생산 장비, 수의약품, 농업 기계용 타이어 등을 전시했다. UzExpocentre의 제1 전시관에서는 관개, 가공 및 곡물 저장과 관련된 온실, 비료, 종자 및 장비가 전시되었으며 제2 전시관에는 축산물, 가금류 사육, 수의학 관련 장비 등이 전시됐다.

대표적으로 러시아 볼고그라드 지역과 튀르키예 기업을 위한 국가관이 마련되었다. 이 중, 튀르키예의 참가 기업 수는 29개사에 달했으며 이들은 온실, 관개 장비, 식물 영양, 토양용 첨가제, 토양 보존 기술 장비, 밀가루 품질 관리 장치, 제분 장비, 곡물 저장 및 가공 장비, 사료 생산 기술, 곡물 분석기, 가금류 농장용 장비, 도축용 장비를 선보였다. 러시아 연방은 볼고그라드 지역을 대표하여 14개 회사가 전시회에 참가했다. 가장 많은 기업이 참가한 국가는 중국이었으며 총 37개의 중국 기업이 참가했다.

전시회 둘째 날에는 우즈베키스탄 농민협의회, 데칸 농장, 농가 소유자들의 지원 하에 소규모 농장을 중심으로 '농민의 날'이 열렸다. ‘농민의 날’은 전시회를 빛나게 하는 이벤트 중 하나이며, 이 기간에 전시업체와의 일대일 미팅이 진행되었다. 전시회는 농민의 날을 통해 더 많은 참가자들과 방문객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한다.

<AgroWorld UZbekistan 2024 전시회 내부 전경>

[자료: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전시회 참가기업 반응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대원GSI 사만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대원GSI를 만나 전시회 참가 목적,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얻은 성과 등에 대해 이야기를 간단히 들어보았다. 대원GSI는 1970년도에 설립되어 50년 이상 활동하고 있는 기업이며 품질향상에 필수적인 곡물 및 식품가공기계, 스마트팩토리, 폐기물 재활용, 광학선별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대원GSI는 현재 16개 국가에 수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대원 GSI 회사 정보>

[자료: 대원 GSI 홈페이지]

<AgroWorld Uzbekistan 2024 대원GSI 부스>

[자료: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Q1. 이번 전시회 참가 목적은 무엇인가?

A1. 최근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CIS 지역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렇기에 이 지역은 우리 기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회의 지역이다. 우리는 러시아에도 55개 이상의 곡물 가공 공장을 설치했다. 현재 우리 기업은 이 전시회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으며 잠재 구매자를 발굴하고 있다. 한마디로, 잠재력 높은 이 지역에서 기회를 얻고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 우리의 전시회 참가 목적이다.

Q2.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떤 성과를 거두었는가?

A2. 동 전시회에서 우즈베키스탄뿐만 아니라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여러 CIS 국가에서 온 잠재 바이어들을 발굴 할 수 있었다.

Q3. 향후 마케팅 계획은 어떠한가?

A3. 올해 현지 당국과 협력하여 주요 농작물로 쌀을 생산하는 호레즘 지역에서 세미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사점

농업은 우즈베키스탄 경제의 주요 부문 중 하나로 GDP의 약 21.4%를 차지하며 2023년도 농업 분야 성장률은 4.1%였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농업발전전략 2020~2030’을 추진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2030년에 농업 수출액 200억 달러, 1인당 농업 노동생산성 8000달러, 농업 관련 과학기술개발 등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은 용수공급이 안정적이지 못하며 부가가치가 낮은 목화와 곡물의 비중이 크고, 경작 인구와 경작지 면적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농업 부문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우즈베키스탄은 농업 관련 산업시설에의 디지털 시스템 도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선진농업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기업에게 이러한 우즈베키스탄 시장은 큰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

자료: https://www.agroworld.uz/;, “Agro World 2024” Official Cata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