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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싱가포르 친환경 건축 온라인 전시회(Digital BEX Asia)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조명식
  • 2021-09-27
  • 출처 : KOTRA

- 올해로 13회째 개최되는 동남아 최대의 친환경 건축자재, 건축공법 전시회 -

- 싱가포르 정부, 기후변화 대응으로 친환경 정책 확장 및 민관협력 강조 -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윗 코로나(With Corona)’정책 강행으로 싱가포르 내 확진자 수가 급상승하는 가운데, 2021년 싱가포르 친환경 건축 전시회(BEX Asia)는 원래 계획되었던 하이브리드 형태에서 전면 온라인 형태로 변경되었다. 싱가포르 건설청(Building and Construction Authority, 이하 BCA)은 정부정책인 BuildSG에 일환으로 12개의 무역협회와 회의소 및 20개의 싱가포르 기업과 파트너사와 함께 국제건설환경주간 (International Built Environment Week, 이하 IBEW)을 2019년 처음 주최하였으며, 본 전시회는 IBEW를 대표하는 행사로 내세워졌다. 올해 온라인 전시회는 코로나 속 불황을 겪고 있는 현지 건설업계와 건설현장에서의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높은 의존도, 그리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건설계의 필요성 재강조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개최되었다.

 
2021년 전시주제는 “미래의 재해석(Re-imagining the Future)”

 

싱가포르 친환경 건축 전시회는 매년 전세계 30여개국에서 참여하는 동남아 지역 최대 규모의 친환경 건축건설업 전시회이다. 올해는 온라인 전시회임을 감안하여 약 3,700명의 참관객들이 모였으며 약 200개사가 전시를 참가했다. 본 전시회는 지난번과 같이 INNObuild Asia(신건축기술, 신자재 등), Mostra Convegno Expocomfort(MCE Asia; 기계, 전기, 배관설비 등), Smart Cities & Buildings Asia(SCB Asia; 스마트빌딩, 솔루션 등)를 특별관으로 동시에 개최하였으며, 참관객의 관심분야에 맞는 품목을 더욱 포괄적으로 하나의 전시회에서 둘러볼 수 있게 하였다. 온라인 참가등록 방법은 홈페이지(웹사이트: https://www.bex-asia.com/)를 통해 쉽게 등록이 가능하며, 무료로 10월 말까지 컨퍼런스, 웨비나, 그리고 참가사들을 둘러볼 수 있다.

 

온라인 전시플랫폼 구성화면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2021년 싱가포르 친환경 건축 온라인 전시회(Digital BEX Asia 2021) 개요

전시회명

전시 분야

건축 자재, 빌딩 서비스 및 관리, 건물구조, 외부 업무, 완제품 및 재료, 피팅, 바닥, 그린 인테리어, HVAC, 조명, 조경, 전문 시스템 등 친환경 건축자재 분야

개최 기간

2021. 9. 7() - 9. 10() (4일간)

개최 장소

싱가포르(전면 온라인)

개최 주기

매년

개최 연혁

2008년 최초 개최, 2021년 13 회째 개최(SARS, 코로나192개 전시회 연기)

참가업체 수

30여개국, 200여개사

참관객 수

50여개국, 3,700여명

한국관 참가현황

불참

주최

Reed Exhibitions Pte Ltd

홈페이지

https://www.bex-asia.com/

자료원: BEX Asia 2021 공식사이트

 

2021 디지털 국제건설환경주간(IBEW) 주요 행사 개요

 

자료원: IBEW 2021 공식사이트

 

 

싱가포르 정부, 3단계 통해 건설업계 협력 지속 계획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장관 Desmond Lee는 본 전시회 개회식 중 기조연설을 통해 현지 건설업계에 대한 민관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세 가지 단계를 추진하여 궁극적으로는 생산성과 회복력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적인 건축건설 인프라 구축을 계획하고 있음을 밝혔다.

 

첫 단계로, 정부는 가치사슬접근법(value-chain approach)을 도입해 건축건설 환경을 총체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지금까지 정부는 개별 기업 및 프로젝트 수준에서 광범위한 지원을 제공했었으나, 건설 가치 사슬에 다양한 참여자가 있는 것을 고려하여 정부가 개발자로서 공공부문 건축건설 사업의 혁신을 추진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더 높은 생산성 및 지속가능성 지표 표준을 세울 것을 발표했으며, 민간 부문 개발자들도 이러한 혁신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기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 다음 단계로, 정부는 복잡해지는 건설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건축건설 부문의 혁신을 지원하는 규정을 재검토하고, 디지털 프로세스화로 모든 절차를 간소화 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규제 승인 절차와 관련하여, 2001년 출시된 CORENET 온라인 플랫폼을 CORENET X로 새로이 개선해 모든 건물 개발에 관한 서류를 쉽게 제출하고 승인 받을 수 있는 원스톱 통합 디지털 샵프론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발 중임을 밝혔다. CORENET X는 2023년 하반기에 시현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준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높일 것을 밝혔다. 싱가포르는 이미 국가적인 차원에서 초저에너지 및 제로에너지 건축물 등 친환경 건설솔루션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높다. 현재 싱가포르 정부의 Green Mark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건물 인증 중 하나가 되었으며, 특히 열대 지방의 친환경 건물에 대한 표준이 되었다. Lee 장관은 본 전시회에서 새로운 Green Mark 제도를 발표했으며, 이는 UN의 지속가능성 개발 목표와 일치하고, 세계 녹색 건물 위원회의 건강 및 웰빙 프레임워크의 원칙을 참조해 선도적인 국제 전문 표준을 참조하였음을 발표했다. 올해 4월 약 30개의 프로젝트와 50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가 파일럿 프로그램에 동참하였으며, 2030년까지 신규 개발 건물의 80%가 초저에너지(SLE) 건물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을 밝혔다.

  

시사점 및 전망

 

싱가포르는 동남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린도시를 계획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전 세계 글로벌 도시 중 친환경 건물도입 수 랭킹 2위이며, 건축자재, 설계, 조명, 인테리어, 홈 오토메이션, 연료, 정화기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싱가포르의 약 40%의 총 건축면적이 그린빌딩으로서 2030년까지 싱가포르의 모든 건물의 80%를 그린빌딩으로 세울 계획이 진행 중이며, 건물주 및 입주자들을 위한 적극적인 인센티브 지원 등의 정책을 펴고 있어 친환경적 건축건설 품목에 대한 수요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건설현장에서의 외국인 노동자들의 의존도가 높으나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많은 프로젝트들이 잠정 중단된 점을 고려해 인력을 줄이고 대체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사료된다.

 

코로나19로 해외출국 및 대면전시회가 제한되어 있는 지금, 온라인전시회는 계속해서 발전해 나아가고 있으며, 주최사 측에서의 1:1 비즈니스 매칭 적극 추진 및 주요 바이어들과 함께하는 사전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한 IR기회 등 앞으로도 비대면전시회의 효과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본 전시회는 개최국인 싱가포르는 물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등 인근국의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 요구를 파악하고 각 지역의 잠재 바이어를 발굴하는 동시에 기존 거래고객 관리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국가관으로 참가하는 기타 외국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관련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잠재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하기에 최적의 기회이기에 적극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자료: BEX Asia 2021 공식 홈페이지,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홈페이지 및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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