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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디지털 정부 협력 웨비나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홍기영
  • 2021-06-07
  • 출처 : KOTRA

- 한-칠레 디지털 정부 협력 웨비나 개최 -

- 행정서비스 개선과 데이터 관리를 위해 디지털화는 반드시 필요 -

- 공공서비스 디지털화를 위한 핵심은 표준화된 인프라를 통한 시스템간의 상호 운용성 -

 

 

 

웨비나 개요

 

웨비나 안내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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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웨비나 자료

 

행사명

한-칠레 디지털 정부 협력 웨비나

일시

2021년 5월 25일, 09:00

주관

주 칠레 대한민국 대사관, 칠레 아시아 태평양협회(FChP)

연사

Roman Yosif(칠레 정부 연구원), Andrea Diaz(Sonda Chile 이사),

손성주 과장(행정안전부), 조성묵 책임(LG CNS)

사용 플랫폼

ZOOM

 

칠레 아시아 태평양협회 Fundación Chilena Pacífico와 주 칠레 대한민국 대사관은 칠레 시간 5월 25일 오전 9시에 한-칠레 디지털 정부 협력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국가의 현대화: 행정서비스에서의 디지털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웨비나는 토론 형태로 진행됐으며 칠레 정부 연구소의 Roman Yosif 연구원, Sonda Chile의 Andrea Diaz 이사, 행정안전부 손성주 과장, LG CNS 조성묵 책임이 참여하였다. 웨비나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칠레 정부의 디지털 행정서비스 동향

 

가장 먼저 Roman Yosif 칠레 정부 연구소 연구원이 칠레 정부의 행정서비스에서의 디지털화에 대하여 소개했다. 칠레 정부는 정부기관 및 각 부처의 행정서비스 디지털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더 나은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의 요구와 코로나19로 온라인 작업이 불가피하게 된 현재, 관리 측면에서 이전의 시스템을 통합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Roman 연구원은 “행정업무를 디지털화 하면 관리적인 측면에서 문서의 전산화, 체계적인 정리 등 데이터 관리에 더 효율적이며 불필요한 서류 작업을 없앨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어서 칠레 정부가 진행중인 행정업무 디지털화 프로젝트의 예시를 통해 설명을 이어갔다. “현재 칠레의 국민건강공단 FONASA의 경우, 2018년 말부터 전국의 인구 통계, 연령, 유전자 정보 및 기타 데이터의 디지털화를 위한 작업을 했으며 2020년 초부터 모든 서류 작업이 디지털화되었다. 이로써 현재 전국의 모든 FONASA 지점이 온라인으로 연동되며, 신생아가 태어나면 자동으로 FONASA 시스템에 등록되고 바로 의료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이 디지털화 작업을 통해 2020년 한 해 13만 개 이상의 가정이 디지털화에 따른 의료 복지 서비스를 적용 받을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Roman 연구원은 칠레 정부가 진행한 행정서비스의 디지털화로 국민건강공단이 관리적 차원에서 정확성과 편리성을 얻게 되었고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 역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Roman 연구원은 “행정 서비스의 디지털화에 있어 코로나19가 가져온 유일한 순기능은 온라인 작업의 필요성을 일깨워주고 디지털화를 가속화했다는 점이다.”라고 코로나19의 순기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연설을 마쳤다.

 

칠레 국민건강공단 Fonas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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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Fonasa 홈페이지

 

웨비나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현재 칠레 국민건강공단 Fonasa 홈페이지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필요한 문서 및 확인증 발급 등이 가능하다.

 

한국 정부의 디지털 행정 서비스 동향

 

이어 손성주 행정안전부 과장이 한국의 행정서비스의 디지털화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해당 발표에 의하면, 한국은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위해 매년 47억 달러의 예산을 책정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89%인 3,700만 명이 디지털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행정 서비스 이용 경험자의 98%는 정부의 디지털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평가했으며, 2019년 OECD 국가들 간 디지털 정부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국 행정서비스의 디지털화 과정

연도

내용

1967

인구 조사 통계를 위한 IBM 1401 첫 도입

1978

공무의 컴퓨터화를 위해 5개년 계획을 설립

1989

인구 통계 시스템 업데이트

1998

행정문서 디지털화를 통한 전산 공유

1999

전자서명법 제정 및 정부 디지털 서비스 출범

2001

전자정부법 제정

2005

통합 정부 데이터 센터 구축

2012

클라우드 기반의 정부 데이터 센터로 업데이트

2017

통합 정부 서비스 포털 오픈

자료: 웨비나 발표자료


손성주 과장은 “한국은 행정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고 있으며, 공무원을 위한 백 오피스 및 프런트 오피스 시스템 (G2G) 운영, 시민 및 기업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G2C 및 G2B) 제공, IT 인프라 구축 및 플랫폼 통합, 포털 서비스 및 데이터 통합, 서비스 유용성과 접근성 및 보안 개선,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간의 협력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현재 대한민국 정부가 시행중인 디지털 서비스 중 몇몇의 예시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현재, 한국은 정부24라는 이름의 One-Stop 서비스 포털을 시행 중이며, 이 포털은 인터넷과 모바일 앱을 통해 365일 24시간 내내 이용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시민 개개인의 나이 등 각자의 삶에 맞춰 필요한 민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공공데이터 포털을 Data.go.kr이라는 웹사이트로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코로나 예방접종 정보, 공공행정, 사회복지, 식품건강 등의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다음으로 LG CNS의 조성묵 책임이 한국 정부의 디지털 행정서비스 시스템에 대하여 설명했다. 먼저 조성묵 책임은 LG CNS는 “한국 정부의 여러 시스템 디지털화를 위한 과정에 참여했으며 국세청 온라인 서비스 통합, 정부 통합 시스템 설립 등의 업무를 진행한 바 있다.”고 했다. 또한, 기존에 UN이 발표한 전 세계 디지털화 서비스 랭킹을 통해 한국 정부의 디지털 행정서비스 경쟁력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 “한국은 덴마크에 이어 2020년 정부 디지털화 랭킹 2위를 선점했으며 2010, 2012, 2014년 세 차례에 걸쳐 1등을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해 한국 정부의 행정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임을 강조했다.

 

조성묵 책임은 “시스템 개발자의 입장에서 한국 정부의 개발 체계는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기능과 구성을 사전에 생성하고 제공하기 때문에 효율적이다.”고 언급하며, “한국 정부에서 채택한 전자정부 프레임은 표준화된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시스템 간의 상호 운용성을 증가시키며, 인터페이스를 통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의 표준화를 촉진한다”고 디지털화에 있어 표준화된 인프라 그리고 이를 통한 시스템의 상호 운용성이 중요함을 역설하였다.

 

공공서비스 디지털화를 위한 핵심은 표준화와 상호 운용성

 

마지막 연사로 SONDA 기업의 Andrea Diaz 이사가 회사 소개와 함께 공공서비스 디지털화에서의 주요 핵심에 대하여 발표했다. SONDA는 플랫폼 서비스 제공,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 제공, 기술 및 운영 관리, 디지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칠레 시민청, 국민건강공단, 검찰청 등 공공기관 시스템의 디지털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고 해외 브라질 국세청 시스템과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디오의 감시시스템 디지털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디지털화 프로젝트의 경험이 많은 회사이다.

 

Andrea 이사는 “공공서비스 분야에서의 디지털화를 위해서는 이용자와 시민을 중심으로 그들이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지 고려해서 디지털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또한, 현실적이며 실현 가능한 계획을 통해 이뤄져야 하고 최신 네트워크 망인 5G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공공 분야의 디지털화와 더불어 공공과 민간 두 분야가 협업을 통해 디지털화가 이뤄져야 하며, 디지털화의 중요성을 명확히 알고 있는 리더가 디지털화를 이끄는 선두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디지털화에 있어 표준화, 재가용성, 상호운용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라고 언급하며, 조성묵 LG CNS 책임이 언급했던 표준화, 상호운용성의 중요성에 대해 동의하며 연설을 마쳤다.

 

시사점

 

한-칠레 양국의 정부측 인사와 각국을 대표하여 민간기업인 LG CNS와 Sonda가 참여한 이번 웨비나에서 연사들은 공공 행정서비스에서 디지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디지털화를 위해서는 인프라의 제공과 그에 따른 시스템의 상호 운용성 증가가 핵심적이라고 하였다.

 

앞서 Roman 칠레 정부 소속 연구원이 언급한 바와 같이 현재 코로나19로 인하여 온라인 업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공공 분야에서의 디지털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관리 측면에서의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 및 이용자 관리와 이용자 입장에서의 편리하고 빠른 서비스 이용을 위해 공공서비스 분야의 디지털화는 가속화될 것이며, 디지털화가 필요한 국가들에게향후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해당 웨비나는 유튜브 FchP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wpHavET7sM)

 

 

자료: 웨비나 발표 자료, Fonasa 홈페이지,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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