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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코로나 시대의 중국공작기계전시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21-04-28
  • 출처 : KOTRA

- 디지털화·스마트화 제품에 관심 집중 -

- 첨단 부품소재, 5G 상용화 관련 시장수요 증가 -

 

 

 

지난 412, 2021년 중국국제공작기계전시회가 베이징에서 막을 올렸다. 417일까지 6일간 개최되는 CIMT는 중국공작기계협회(CMTBA)에서 주관하는 중국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이자 세계 4대 공작기계 전시회(유럽 EMO, 미국 IMTS, 일본 JIMTOF) 중 하나로 CIMES와 같이 격년에 한 번씩 열린다. (* CIMT는 홀수, CIMES는 짝수)

 

전시회명

21회 중국국제공작기계전시회

The 21thChina International Machine Tool Show

기간

2021.4.12.~17.

홈페이지

http://www.cimtshow.com/

연혁

1989년부터 격년 개최, 올해 21회째

규모

135,000

참가업체

27개국의 1,500개사

전시 분야

금속절단기, 금속성형기계, 제조장비, EDM, 레이저, 플라스마, 열처리기, 용접장비, CNC 시스템, 모터, 관련 소재와 부품

한국관

6개사

 

현장 정보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엔 전 세계 28개국 1700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그 가운데 중국 기업이 838개사, 해외기업이 874개사였다. 올해는 독일, 일본, 미국, 스위스, 이탈리아 등 27개국의 1500여 개사로, 코로나 이전보다 규모가 다소 축소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출장이 막히며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해외기업은 중국법인 또는 중국지사를 보유한 기업들이다.

 

주요 전시품목은 금속 커팅기계, 금속 조형 기계, 금속 판재가공기술 및 설비, 금속 관()재료 가공기술 및 설비, 특수 가공기계설비, 특수기계, 커팅공구, 기계부속품, 소재, 부품, 포장재료, 전기 기계, 기능성 조립부품, 연마재, 전동, 압축 기계수공공구, 정밀측량기술 및 설비, 유연성 제조기술 및 설비 수치 제어시스템 등이다.

 

10여 개 한국 기업이 이번 공작기계전에 참가했다. KOTRA 베이징 무역관은 관련 국내기업 6개사를 모집해 '한국관'을 구성, 운영했다. 12개 부스에서 한국 우수상품을 선보이며 국내기업의 중국공작기계 시장 공략을 지원했다. 공작기계 소비국 1위인 중국에서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우리 기업들은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전시효과와 홍보에 신경을 썼다. 중소기업 외에도 현대, 두산 등 대기업들이 전시회에 참가했다.

 

한국관과 전시회 참가한 국내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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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EMB00001f1c15da  설명: EMB00001f1c15db

자료: KOTRA 베이징 무역관

 

디지털화, 스마트화가 중국 산업현장의 화두로 부상하면서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 바이어들은 디지털스마트 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에 바탕해 원격으로 공작기계를 점검, 조정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 5G시대의 시장수요에 맞춘 솔루션을 통해 향후 산업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일부 기업들은 스마트팩토리의 구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보여주며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시스템과 연결시킨 설비, 산업용 로봇, 물류시스템, 점검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종합 해결방안 등을 선보였다.

 

전시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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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베이징 무역관

 

바이어들의 공작기계 첨단 부품소재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중국은 세계 최대 공작기계 소비시장이지만 고급기계, 첨단 부품소재의 대외의존도가 높다. 중국 내 공작기계 공구기업은 6700여 개사로 매년 안정적 증가세를 이어가는 데 반해 부품제조업체는 356개로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감소했다. 현지 업계인사들은 공작기계 디지털화·스마트화의 관건은 스마트 기술 활용보다 핵심기술 수준과 첨단 부품소재 발전에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공작기계 공구 기업과 부품제조 기업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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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가통계국

 

전시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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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베이징 무역관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중국 제조업 현장에서 '인력 감소''자동화 생산'이 과제로 떠올랐다. 산업용 로봇, 로봇시스템 적용, 자동화 라인의 활용가능성 등에 바이어들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기업들은 고효율 자동화 라인을 전시하며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중국 공작기계 시장 수입현황 및 전망

 

중국이 코로나19 충격을 딛고 빠르게 경제회복을 이어가며 제조업 투자가 급증세를 보였다. 1~2월 제조업 투자 증가율을 37.3%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국 공작기계 수입량도 급증세로 돌아섰다.

 

중국 제조업 투자 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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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가통계국

 

중국 공작기계 수입량(누계치)은 지난해 11월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1분기 24431대 수입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66.8% 증가한 규모이다.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한 18억6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중국 공작기계 월별 수입량(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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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해관총서

 

작년 코로나 충격에 의한 기저효과도 있지만 중국 경기회복, 특히 중국 제조업 설비투자 확대에 따라 올해 뚜렷한 회복세를 맞이할 전망이다. 특히 전기/정밀기계 생산설비(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제조), △노트북·태블릿 PC, △자동차·건설기계 관련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주*: 20212월 중국이 주문한 일본 공작기계 발주액 중 전기/정밀기계 생산설비(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제조) 전년 동월비 750% 이상 급증(자료: 일본공작기계공업회)

 

시사점

 

중국 진출은 현지화가 관건이다. 글로벌 기업의 상품은 현지에서 최고 성능 공작기계로 정평이 나 있지만 현지 수요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로컬 기업들은 자국산 시스템과 연결시킨 설비, 산업용 로봇, 물류시스템, 점검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종합 해결방안 등을 제시하며 '겸용성', '최적화'를 강조한다. 현지 업계인사들은 중국 제조업계의 트렌드에 맞춘 신기종을 선보이고 '최적화'를 강조해 고객들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한다.

 

최근 중국 내 공급망 재편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러한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소재·부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적 우위와 품질을 내세워 중국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시안(西安)에 공장을 설립한 T사의 루()경리는 “중국시장 수요에 맞춰 현지화 생산을 추진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품질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 기업이 중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좋은 기회”라고 지적했다.

 

신규 고객 발굴도 중요하지만 기존 고객과의 협력 강화도 중요한다. 공작기계의 갱신비용 부담으로 인해 중국 업체들은 공작기계를 기존 수준에서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을 선호하므로 최초 시장개척이 어렵다. 최적화된 서비스 방안,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고객과의 장기적·지속적 협력을 이어가는데 힘써야 한다.


 

자료: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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