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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한국의 디지털콘텐츠 산업에 대한 관심 고조

  • 현장·인터뷰
  • 케냐
  • 나이로비무역관 윤구
  • 2021-02-22

- 대 케냐KSP사업으로 '케냐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개발 및 관리방안' 전수 중 -

-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설계와 마케팅 전략 수립에 관심 높아 -

 

 

 

케냐 나이로비 무역관은 2020/21년 경제개발지식공유 프로그램 (이하, ‘KSP’로 표기)사업으로 케냐 콘자테크노시티개발청 (이하, ‘콘자청’으로 표기)과 “케냐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개발 및 관리방안”에 대한 정책제안을 시행한다.

 

2018/19년에 콘자테크노시티 내 디지털미디어시티(이하, DMC로 표기)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수준의 정책제안 사업을 시행했으며, 2020/21년에는 실제 DMC 조성을 위해 수출입은행을 통해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 콘자청은 디지털미디어 신도시 개발과 함께, 케냐의 디지털 미디어 산업 육성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개발에 대한 우리의 경험 전수를 요청해 오면서 KSP사업으로 연계 되었다.

 

2021년 1월 착수보고회 개최

 

2021년 1월 26일에 “케냐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개발 및 관리방안”을 주제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착수보고회에는 윤태영 수석고문을 비롯하여 연구진인 미래전파 공학연구소 실무자들, ㈜케냐 대사관 대사님, 코트라 개발협력실장, 한국수출입은행 탄자니아 부소장, 나이로비 무역관 관장 및 그 외 애니메이션, 영화, 사진 등 중점 4대 컨텐츠 분야에 대한 외부 자문가들이 참석했다. 케냐 측에서는 정보통신부 차관, 콘자청장, 케냐 영화진흥청장, 케냐국영방송공사, 케냐영화학교, 대중문화연구소 (Kenya Institute of Mass Communication)의 각 대표들을 포함 약 45명 이상이 참석했다.

 

착수보고회 화상회의 장면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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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착수보고회 화면 캡쳐

 

케냐 KSP착수보고회 프로그램

시간 (케냐)

프 로 그 램

비고

09:00-09:20

착수보고회 식순 및 참석자 소개

KOTRA 개발협력실

김승기 과장 (케냐 KSP PM)

개회사 및 축사

(한) 윤태용 수석고문

(케) 콘자개발청 관계자

(케) ICT 차관

(한) 최영한 케냐 대사

09:20-09:30

발표(1) KSP 사업 소개

KOTRA

09:30-10:00

발표(2) 20/21년 케냐 KSP 사업 추진 계획 및 방향

미래전파공학연구소

이창규 팀장 (연구책임, PI)

10:00-10:15

발표(3) - 주제 1. 케냐 디지털미디어 컨텐츠 정책 현황분석 및 시사점 도출

(연구진)

10:15-10:30

휴식

10:30-10:45

발표(4) - 주제 2. 게임 컨텐츠 개발자 육성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 설계

(연구진)

10:45-11:00

발표(5) - 주제 3. 콘자개발청 발전 전략 제시

(연구진)

11:00-11:15

발표(6) - 주제 4. 연계사업 및 방한연수 관련 계획 공유

(연구진)

11:15-11:35

참석자 토론 및 질의응답

참석자 전원

11:35-11:45

마무리 말씀

자료: 착수보고회 발표자료


디지털 콘텐츠 개발 및 관리방안 경험공유사업 추진 배경

 

케냐 경제개발 정책인 ‘비젼 2030’의 핵심사업으로 콘자테크노시티 건설을 추진 중이며, 2016년 콘자테크노폴리스 설립 사업 중 1단계 500에이커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 후 기본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특히, 케냐는 디지털 미디어시티가 고용창출, IT분야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 ICT 기업 유치 및 콘텐츠 수출 등에 필수적인 사업으로 인식하고, 한국을 수 차례 방문한 바 있던 콘자청장은 한국의 상암 DMC에 대한 방문경험을 토대로 우리 KSP사업을 통해서 경험공유를 요청했다. 이를 토대로 2018/19년 KSP사업으로 한국 상암 멀티미디어 시티의 벤치마킹을 위주로한 콘자 DMC 건설 기본계획 수립 정책자문 진행했다. 이에 콘자청은 수출입은행을 통해서 DMC건설 인프라에 대한 경협자금 지원을 희망하였으며, 현재는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케냐정부는 DMC 건설과 더불어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하여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사진 등 구체적인 콘텐츠 개발 및 활용방안에 대한 정책자문을 추가 요청하였으며, 2020/21년에 KSP 2차년 사업으로 연계되었다. 이번 사업은 ‘케냐 디지털미디어컨텐츠 개발 및 관리방안’을 주제로, ① 디지털미디어 컨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설계와 마케팅 전략 수립 ② 게임 컨텐츠 개발자 육성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 설계 ③ 콘자 개발청 발전 전략 제시 등의 과업을 추진한다.

 

전문가들이 보는 케냐 디지털 콘텐츠 산업 현황 및 전망

 

KSP연구진이 1차적으로 파악한 케냐의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산업은, 케냐는 인근 2억명의 스와히리 언어 사용자들을 위한 콘텐츠 시장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콘텐츠 산업을 잘 육성하면 케냐 정부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고용창출과 이를 통한 국고수익 창출 및 국민총생산 향상에 크기 이바지 할 수 있다.

 

특히, 케냐의 TV와 영화산업의 추이를 파악해 보면, 5년전인 2016년에 2억 6700만 달러 규모에서 2020년에는 3억 4900만 달러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며, 연간 약 6-8%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케냐의 TV와 영화 산업 추이

(단위: 백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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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착수보고회 발표자료

 

다만,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있어서 현대식 장비 부족 및 선진 기술 부족, 콘텐츠 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저변 환경 조성 부족 등으로 점차 성장세가 둔화될 우려도 있다. 이런 점들을 케냐 콘텐츠 산업에서 향후 극복해야 할 장애 요소로 진단했다.

 

이번 KSP사업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이 창규 팀장은 “케냐의 스와힐리어 권과 현지에서만 개발 가능한 독창성 있는 콘텐츠를 개발한다면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시장 진출에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과 케냐의 디지털 콘텐츠 시장 비교 분석을 통해서 케냐의 가장 경쟁력 있는 개발 분야를 도출하고 한국과의 사업 협력 방안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이 말하는 디지털미디어 산업에 대한 견해들

 

제롬 오치엥 차관은 기념사에서 “콘자테크노폴리스는 경제특별구역으로 지정하여 케냐를 아프리카를 이끄는 선진 기술 허브로 도약할 뿐만 아니라 케냐를 중진국 반열로 이끌려는 ‘비젼 2030’의 지식기반 경제활성화의 대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 시티는 향후 케냐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대표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믿는다. 이번 KSP사업을 통해, 글로벌하게 기하급수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 대한 한국의 노하우를 잘 전수하고 적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콘자청장도 “케냐와 한국간 이미 콘자테크노시티에 KAIST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착공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미디어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1차적으로 KSP사업을 통해 한국의 DMC를 벤치마킹하고 수은을 통해 DMC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2차년 KSP사업을 통해서는 도시건설과 함께 디지털콘텐츠 산업에 대해 시장성 및 개발 분야에 대한 한국의 경험을 벤치마킹하게 되어 기쁘다. 이 자문사업에는 콘자청 뿐만 아니라, 케냐국영방송, 케냐대중문화재단, 케냐영화학교, 케냐영화진흥청 등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 사업들을 발전 시켜서 케냐가 디지털미디어 시티의 허브 역할을 하길 원하고 있으며, 단순히 경험공유를 넘어서 한국의 투자가들도 현지에 진출하는 실질적인 사업 동반자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높은 열기를 보여준 보고회

 

연구진에서는 “왜 특별히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그리고 사진 분야 등 4 가지 분야를 특정해서 정책제안을 요청했는가?” 라고 질문하였는데, 콘자청의 비즈니스개발 담당 실무자는, “이 4가지 분야가 케냐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자체 분석했으며, 특히, 케냐 젊은 층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젊은 층 고용증대 및 이 분야 전문 기업가 육성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지금 디지털콘텐츠 분야는 관련 업계 및 기관 등에서 가장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라고 응답하였다.

 

보고회를 마치면서, 윤태영 수석고문은 “그동안 KSP사업을 통해서 좋은 정책보고서들이 많이 발굴되어왔고, 실제로 수혜국의 정책 수립이나 한국의 성공사례를 알리는데 좋은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디지털 콘텐츠 산업분야는 그 특성상 정책 제안도 중요하지만, 실제적으로 가시적인 성공사례가 도출되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 연구하는 과정을 통해서 케냐의 현실을 잘 반영하고 케냐에 맞는 실질적인 콘텐츠 개발 사업을 도출하는데 역점을 두었으면 한다”고 당부하였다.

 

특히나, 이전의 착수보고회에 비해 케냐 정통부 차관이 직접 참여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지난 1차년도에 시행한 KSP사업의 결실로 수은이 지원하는 DMC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로 연계되면서 케냐 정부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행사 이후에 차관은 본인의 트위터에 행사 참석 소식을 올릴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케냐 정통부차관 트윗

자료: 트윗 화면 캡쳐

 

이러한 열기를 바탕으로 이번 KSP사업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한다면, 추가적인 한국 관련기업들의 케냐 및 아프리카 콘텐츠 개발 협력사업으로의 연계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자료: 착수식 온라인 현장취재, 발표자료, KOTRA 나이로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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