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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캄보디아 화장품 시장동향

  • 현장·인터뷰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정원혁
  • 2020-07-21

- 매장 방문 고객 감소(오프라인), SNS 구매고객 증가(온라인) -
- 건강보조식품 관심도 증가 -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캄보디아도 핵심 산업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앙코르와트를 중심으로 한 관광업과 외국 투자자들의 부동산 투자 등이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캄보디아의 경제발전에 비상등이 켜졌다. 캄보디아의 제조산업인 봉제업 또한 코로나의 여파를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문을 닫는 공장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경제·사회상황이 침체된 가운데 캄보디아의 인기제품이었던 화장품 시장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고 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에 대해 알아봤다.


매장방문에서 온라인 주문으로


코로나 이후 캄보디아에서 가장 급부상한 분야는 바로 ‘배달 플랫폼’일 것이다. 많은 식당이 직접 손님을 받는 대신에 전화로 주문을 받고 배달을 하기 시작했다. 거기에 기존의 배달 플랫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많은 식당이 배달 플랫폼에 가입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참고: 위기를 기회로! 캄보디아 온라인 배달 플랫폼 급부상: http://news.kotra.or.kr/user/globalAllBbs/kotranews/album/2/globalBbsDataAllView.do?dataIdx=182720&searchNationCd=101073)


화장품의 경우 온라인으로 제품을 홍보하면 소비자들은 직접 매장에 방문하고 샘플을 테스트해보고 구입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매장방문을 한 고객들에게 사은품을 주는 등 여러 프로모션도 진행하면서 매장에 손님을 모으는 모객도 많이 진행했다. 또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더라도 판매직원이 직접 배달을 하거나 근처의 툭툭(캄보디아 운송수단)을 활용한 소량 배달이 위주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주문이 증가하면서 배달 전용 직원을 고용하거나 배달 전문 업체를 활용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또한 운송수단을 부킹하는 Grab에서도 딜리버리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다양한 배달루트가 생겨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장품을 취급하는 업체는 온라인 주문을 하는 고객에게 배달비 무료 혹은 금액 할인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동반하여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Grab의 딜리버리 서비스

자료 : Grab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캡처


한 업체 대표는 “매장에 찾아오는 고객수가 50% 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의 주문은 200% 이상 증가했다. 친구들도 식품매장, 의류매장을 운영하는데 온라인 손님이 폭증해 요즘에는 SNS 방송에 열을 올리고 있다.”라고 할 정도로 온라인 주문이 활성화되고 있다. 실제로 SNS를 확인해보면 대부분의 판매업체는 Live 방송을 활용해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건강보조식품의 뜻밖의 인기


‘비타민이 코로나에 도움이 된다.’라는 기사들이 나오면서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인터뷰를 한 업체 대표에 따르면 “건강보조식품이 코로나에 도움이 되나요?’라는 질문을 소비자들에게 자주 받는다. 예전에는 피부에 관련된 질문이 많았었는데 현재는 코로나에 효과가 있는지, 예방이 되는지에 대한 질문이 늘었다. 실제로 비타민 C에 관련된 제품들은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콜라겐, 홍삼, 유산균 등에 대한 제품문의가 종종 들어오고 있다.”라고 했다.


건강보조식품이 코로나에 직접적인 효과를 주는 것이 아니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건강보조식품 관심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판매자 측의 의견이다.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딜러들의 SNS 

자료: 페이스북 화면 캡처
 

KOTRA 프놈펜 무역관, 화장품 유통 딜러와의 인터뷰 요약

 

Q1: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A1: 캄보디아에서 7년 정도 화장품을 유통하고 있다. 10명 정도의 딜러에게 제품을 유통하고 있고 오프라인 숍 두 개와 SNS를 통한 온라인 제품 판매를 하고 있다. 주로 한국 브랜드 제품부터 저가제품까지 취급하고 있으며, 액세서리 및 한국 소비재도 소량 판매하고 있다.

 

Q2: 최근에 피부로 느끼는 화장품 시장의 동향은 어떤가?

A2: 캄보디아에서 한국 제품은 늘 인기가 좋다. 일본·태국 제품도 유통이 되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한국 제품을 많이 찾고 있다. 다만 한국 화장품은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캄보디아는 독점권을 갖고 들어와서 유통하는 제품은 많이 없고 한국 도매시장에서 구입해 저렴한 가격에 유통하는 제품들이 많다. 워낙 시장가격이 무너진 탓에 독점권을 갖고 있어도 (이미 제품들의 가격이 노출된 상태라) 가격통제가 어려워 의미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듯 인기가 있고 판매가 잘되는 품목들은 다른 수입자·유통업자들이 수입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판매자들끼리 품목과 브랜드도 많이 겹치고 서로 경쟁해서 금액을 낮추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본인도 딜러들에게 납품하는 가격을 약 10% 낮춰서 유통하고 있다. 이미 딜러들이 유통가격까지 알고 있는 제품들이 많이 있다. 판매·유통량은 증가했으나 이익이 많이 줄었다.

 

Q3: 코로나 이후의 현황은 어떤가?

A3: 캄보디아는 인근 국가 대비 코로나에 대한 피해가 많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의 경우도 판매량이 많이 줄었으나 점점 회복되고 있다. 코로나가 시작됐을 때는 판매량이 많이 줄었다. 딜러들 또한 구매량이 급격히 줄어들다 보니 한국에 주문하는 수량도 많이 줄었다. 5월 이후로는 점점 고객들이 증가하고는 있으나 전년대비 10~15% 정도 판매가 감소한 상황이다.

 

Q4: 판매하는 제품 종류도 많이 달라졌나?

A4: 비타민C, 콜라겐 등 건강보조식품 판매가 증가했다. 아무래도 코로나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몇몇 소비자들에게 비타민 C가 코로나에 도움이 되냐?’ 라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또 홍삼제품을 구입하고 싶다는 소비자들도 있었다. 본인이 홍삼을 취급하지 않아서 친구를 소개시켜줬다. 친구 이야기로는 홍삼의 판매량도 많이 증가했다고 한다. 콜라겐의 경우 조만간 OEM을 통해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유통을 할 예정이다. 브랜드 제품들의 판매량은 조금 줄었다.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소비가 위축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Q5: 그 밖의 변화를 느끼는 점이 있나?

A5: 오프라인 매장의 손님이 많이 줄었다. 대신 SNS를 통한 주문이 늘어났다. 예전에는 SNS의 라이브 방송을 보고 직접 매장에 와서 제품을 확인하고 구입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SNS 라이브 방송을 할 때 그 라이브에 좋아요를 누른 사람이 오프라인에서 구입을 할 경우 5~10%의 디스카운트를 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SNS 라이브 방송을 보고 바로 주문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그러다보니 예전에는 배달대행업체를 써서 제품 배달을 했지만 요즘에는 배달 전문 기사와 툭툭(캄보디아 운송 수단)을 구입해 직접 배달을 하고 있다.

 


자료: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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