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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력부족 심화와 다양한 채용방식

  • 현장·인터뷰
  • 일본
  • 나고야무역관 임지훈
  • 2016-10-24

- 프로그램 강의, BBQ파티 등 인재 확보를 위한 색다른 채용방법 시도 -

- 인력 수급을 위해 고령자, 외국인 채용 등 다양한 방안 검토 -

 



□ 일본의 경기침체 탈출 및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


  ㅇ 아베노믹스 효과로 경기 부양 성공

    - 일본은 1990년대 초부터 부동산 가격의 붕괴, 주식시세의 정체, 금융시장 및 각종 경제 활동의 침체 등이 지속되는 이른바 디플레이션(Deflation) 현상이 장기화됨.

    - 디플레이션을 탈출하기 위해 새로운 경제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이에 추가로 2008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엔화 강세가 심화돼 일본 경제는 더 큰 타격을 입음.

    - 전 세계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인기가 높은 엔화의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일본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크게 약화되면서 같은 제품을 팔아도 수익은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됨.

    - 현 일본 정부에 아베 총리가 부임하면서 기존과 다른 급진적인 엔화 약세 정책을 추진했고, 이 결과 일본 기업에 유리한 엔저 환율구조가 정착되고 기업의 영업실적이 향상돼 경기 부양에 성공하게 됐음.

    · 아베노믹스: 제 96대 일본 총리인 아베 신조(安倍晋三)가 추진한 일본의 전반적인 양적 완화 경제정책을 이르는 말.  

    · 디플레이션(Deflation): 경제 전반적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

 

  ㅇ 심각성이 대두되는 인력 부족 현상

    - 아베노믹스의 효과로 수출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영업실적을 회복했고 이로 인해 생산과 판매활동도 활발해지면서 기업들은 직원 채용의 규모를 늘리는 추세로 접어듬.

    - 하지만 이미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일본은 기업이 원하는 만큼의 수요를 충당할 만한 인력이 없어 이른바 일자리는 많지만 일할 사람이 없는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됨.

    - 나고야 인근인 토카이 지역 4개 현(아이치, 기후, 미에, 시즈오카)의 2016년 7~9월 종업원 수 판단지수 BSI는 플러스 18.9포인트로 모든 산업에서 인력 부족이 나타났다고 도카이 재무국에서 발표함.

    · 종업원 수 판단 BSI(Business Survey Index): 일본 재무성이 각 기업들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지표를 만들어 경기를 판단하는 것. 플러스이면 인력이 부족하다라는 뜻이고, 마이너스는 인력이 부족하지 않다는 뜻.

    - 지난번 조사(4~6월)와 비교해도 플러스 1.7포인트로 악화됨.

    · 특히 비제조업이 23.9포인트로 가장 심각 

    - 모처럼 찾아온 호경기 상황에서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인력 부족은 중장기적으로 기업 성장에 장애물이 되며, 이에 따라 보다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독특한 채용 방식을 사용하는 기업이 등장함.

 

□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

 

  ㅇ BBQ파티형 채용 활동

    - 중고차 구입 및 판매사업을 주력하는 넥스테이지(NEXSTAGE)사는 2017년 초에 전년도에 비해 40%로 늘어난 약 150명을 신입사원으로 채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

    - 이 회사의 다나카 카즈에(田中一栄) 상무는 '추진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팀워크' 등 좀 더 효과적인 평가를 위해 BBQ 파티형 면접 및 회사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발표함.

    -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관심을 갖게하기 위해 넥스테이지(NEXSTAGE)사는 2016년 9월 나고야 시내의 전문파티장에서 BBQ 파티를 실시하고 2017년 3월 졸업 예정자들과 회사 간부들이 함께 BBQ 파티에 참가함.

    - 이번 BBQ 파티에 참가한 모 학생은 “다른 회사 면접에서는 긴장해서 이야기를 잘 못했지만, 이번에는 부담없이 내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었다” 라고 좋은 경험이었다는 의견을 밝힘.


넥스테이지(NEXSTAGE)의 BBQ파티형 면접 현장

자료원: Response

 

  ㅇ 전문분야 강의형 채용 활동

    - IT분야 전문기업인 에이팀(Ateam)사는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채용 인원을 60명으로 늘렸으나, 엔지니어 모집이 잘 진행되지 않고 일반 구직자들의 채용 활동도 막바지에 접어든 상황이라 어려움을 겪었음.

    - 이에 프로그래머 육성과 더불어 회사 관심도를 높이고, 구직자를 효과적으로 모집하기 위해 2017년 6월 도쿄의 모 스튜디오에서 취업 활동 중인 대학생들을 상대로 Web애플리케이션 구축 방법 프로그래밍 강의를 개강함.

    - 학생 측이 부담하는 강의 수강료는 2만9800엔이지만 예정된 4회의 강의를 모두 수강 시 전액 반환돼 사실상 무료에 해당함. 올해 강의에는 약 40명이 참가했으며, 내년에도 이처럼 강의를 통한 구직자 모집 활동을 계속할 계획임.


에이팀(Ateam)사가 실시한 프로그래밍 강의형 채용활동 현장

자료원: JIJI통신

 

  ㅇ 인턴십 강화형 채용 활동

    - 일본의 대형 유통체인 기업인 맥스밸류(Max value) 중부사는 유통업의 구조와 직무내용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방법을 실시 중임.

    - 2015년 여름방학, 겨울방학 기간에는 합계 50명 규모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여름방학에만 약 40명을 받아들이는 등 규모를 대폭 확대함.

    - 올해는 점포 책임자의 입장에서 향후 판매계획을 세워보고, 도시락 메뉴 작성과 조리 실습, 상품 진열, 생선 손질하기를 경험하는 등 심도있는 여러 가지 업무를 체험함.

    - 기업 측은 “학생들이 입사 내정 전에 미리 실제에 가까운 업무 내용을 경험해보고 또한 자신에게 적성에 맞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과 구직자 서로 간에 적합성을 알 수 있고 조기 퇴사자를 줄일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다”라고 의견을 밝힘.


맥스밸류(Max value)사의 인턴십 현장


 

자료원: 구글


  ㅇ 기타 기업들의 기발한 채용 활동

    - Web 제작전문 기업인 LIG사는 2016년부터 '러브레터 채용'을 시작했는데, 이것은 기업 측의 채용 담당자가 구직자들이 회사에 쓴 러브레터를 읽고 적합한 인재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을 정식 채용하는 방식임.

    - IT기업인 팀랩(Team-Rab)사는 2016년부터 구직자에 대한 선입관을 없애고 인간 자체를 평가하기 위해 서류 전형을 실시하지 않고 오직 면접만으로 채용을 하는 방법을 시작함.

    - 섬유상사 모리린(MORIRIN)사는 2016년 약 3년 만에 채용 사이트를 개편해 스마트폰으로 쉽게 열람할 수 있게 화면 디자인을 변경하고 현재 근무 중인 직원의 입사 계기와 업무 소개 동영상을 게재하고 있음.

 

□ 시사점


  ㅇ 장기화되는 일본의 인력 부족 현상
    - 일본 정부는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 체류 완화와 고령화 일자리 창출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뚜렷한 효과는 보이지 않음.

    - 특히 소규모 지방도시의 경우 전체적인 인구자체도 줄어들 정도로 해당 지역 소재 기업들은 신규인력 채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


  ㅇ 외국인 인력 신규채용 움직임

    - 현 상황을 인식한 많은 일본 기업들은 국적에 상관없이 업무 능력이 있는 인력이라면 채용할 의사를 밝히고 있음.

    - 취업난이 심각한 국내의 구직자들은 이미 상당수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일본 취업은 상호 간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중부경제신문, JIJI통신, Response 및 KOTRA 나고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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