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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경제구역 개발 현황 및 전망
  • 투자진출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김삼수
  • 2024-09-10
  • 출처 : KOTRA

방글라데시에 일반 경제구역(EZ) 11곳, 수출가공구역(EPZ) 8곳 운영

향후 기존 봉제산업 외에 여타 제조업 투자진출도 고려 유망

방글라데시 경제 구역 개요


방글라데시 경제구역청(BEZA)은 2010년 11월 '방글라데시 경제구역법'에 의해 설립되었고, 다음과 같은 6가지 범주의 경제구역을 개발하고 있으며 아래와 같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1. PPP 경제구역 : 현지 또는 외국 기업이 PPP 프로젝트를 통해 설립

2. 민간 경제구역 : 현지 또는 외국기업이 자체적으로 설립

3. 정부 경제구역 : 정부가 직접 설립 및 운영

4. 경제특구 : 정부에 의해 특별히 기획된 경제 특별구역

5. G2G 경제구역 : 외국 정부와 방글라데시 정부의 합작으로 설립

 

2015년 방글라데시 정부는 향후 15년 내에 100곳의 경제구역을 설정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고 이에 따라 경제구역청(BEZA)은 지금까지 68개 정부 경제구역과 29개 민간 경제구역 등 총 97개의 경제구역 계획을 승인했다. 이러한 EZ가 향후 개발 완료되면 10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400억 달러 상당의 수출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승인된 97개 경제구역 중 11개 구역(정부 3, 민간 8)은 이미 운영 중이며, 29개 구역(정부 15, 민간 14)은 현재 개발 단계에 있다. BEZA로부터 승인받은 민간 경제구역에는 현재까지 약 50억 달러가 투자되었다. 경제구역에 대한 투자 제안 건은 현재까지 총 280억 달러에 달한다. 경제구역 내에 현재 45개 기업이 가동 중이고 47개 기업이 공장을 건설 중이다. BEZA에서 개발 중인 주요 경제구역은 아래와 같다.

 

<개발 중인 주요 경제구역>

명칭

투자기업

(개사)

토지면적

(에이커)

투자제안

(백만 달러)

예상 고용

()

미라샤라이 경제구역

151

5,266.47

18,538.64

775,126

사브랑 경제구역

24

103.29

394.85

12,414

자말푸르 경제구역

18

185.15

233.31

8,255

스리하타 경제구

6

227.70

1,306.20

44,931

마헤슈칼리 경제구

4

770.00

3,122.38

9,330

합계

203

6,552.61

23,595.36

850,056

[자료: BEZA]


주요 경제구역 투자국가는 일본, 중국, 인도, 튀르키예, 호주, 네덜란드, 독일, 미국, 영국, 싱가포르, 한국,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아랍에미리트, 스위스, 노르웨이 등이며 4곳의 정부간(G2G) 경제구역이 BEZA를 통해 운영 중이다. 또한 현재 한국 경제구역,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구역, 부탄경제특구 등의 G2G 경제구역 개발 협의 중이다.

 

<G2G 경제구역>

경제구역 명칭

위치

토지 면적
(
에이커)

중국 경제 산업구역(CEIZ)

아노와라, 치타공

783

일본 경제구역

아라이하자르, 나라얀잔즈

1,000

인도 경제구역

미르사라이, 치타공

856

인도 경제구역

배거햇, 몽글라

110

[자료: BEZA]

 

방글라데시 최초의 계획 산업 도시인 미라샤라이 경제구역은 3만 3000 에이커의 부지에 개발되고 있으며, 현재 6개 블록이 운영 중이고, 23개사가 공장을 건설 중이며 현재까지 투자 제안 금액은 1800만 달러이다.

 

10년 전에 경제구역 설립에 착수했지만 현재 운영 중인 정부 경제구역이 3곳에 불과하기 때문에 향후 산업발전을 도모할 정부계획 실행이 지연되고 있어, 당초 계획기간을 연장하여 2041년까지 100개의 경제구역을 개발할 예정이다. 세계은행 경제학자 시드 아크타르 마흐무드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에는 민간 활용가능 토지가 부족하고 정부에서 산업화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구역 개발이 매우 중요하며 향후 경제구역 일괄개발보다는 단계적으로 경제구역을 조성하여 개발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경제 싱크탱크인 방글라데시 CPD 회장 마스루르 레즈(M Masrur Reaz)에 따르면, 경제구역 개발지연의 원인은 토지 취득 기간이 장기간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기존 방글라데시 핵심산업인 봉제 및 섬유산업 외에도 농산물 가공, 가죽 제품, 조선, 자동차, 전자, 페인트 등 화학, 제지, 플라스틱, 제약, 에너지, 태양광 등은 방글라데시 정부에서 선호하는 외국인 투자유치 업종이다. 방글라데시 전체 경제구역(Economic Zone)에 혼다, 미쓰비시, 사카타 INX, 아시아 페인트, 버거, 아다니, 스미토모 등 외국 기업들이 투자한 바 있다.

  

경제구역 투자자 인센티브

 

BEZA는 경제구역 투자자에게 아래와 같이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경제구역 투자자 인센티브>

번호

인센티브 항목

인센티브 내용


1

첫 10년간 100% 면제를 포함하여 12년간 소득세 감면

첫 10년 - 100%

11년차 - 70%

12년차 - 30%

2

10년간 배당금에 대한 소득세 면제

100% 면제

3

10년간 주식 양도에 따른 양도소득에 대한 소득세 면제

100% 면제

4

로열티, 기술 노하우 및 기술지원 수수료 등에 대한 소득세 10년 면제

100% 면제

5

경제구역 개발에 사용되는 물품 면세 수입

(MS 로드/바, 시멘트, 사전 제작 건물, 철/철판 제외)

100% 면제

6

토지 개발세 면제

100% 면제

7

지방 정부에 의해 부과되는 하위 세금, 세율, 통행료, 수수료 등의 면제

100% 면제

8

1998년 우파질라 패리샤드 법 제44조에 따라 부과된 부동산 양도에 대한 세금 면제

100% 면제

9

은행 대출 서류 등록 시 인지세 면제

100% 면제

10

토지 양도 시 컨소시엄, 합작회사(민간 EZ 개발업체)에 유리하게 인지세 등 면제

100% 면제

11

구역 설정 목적 설립 컨소시엄, 합작회사(민간 EZ 개발업체)에토지를 양도할 때 소득세 면제

100% 면제

12

구역 설정 목적 설립 컨소시엄, 합작회사(민간 EZ 개발업체)에 토지를 양도할 때 등록수수료 면제

100% 면제

13

BEZA와 개발자 간의 토지 임대 계약에 대한 인지세 면제

100% 면제

14

임대 등록 시 인지세 면제

50% 면제

[자료: BEZA]

 

수출가공구역(EPZ) 현황

 

방글라데시는 1980년부터 수출가공구역(EPZ)을 운영 중에 있으며 초기에는 치타공(할리샤하르), 다카(사바르), 쿨나(몽글라) 등에 총 3곳의 수출가공구역이 설립되었다. 치타공 수출가공구역(CEPZ)은 1983~84년에, 다카 수출가공구역(DEPZ)은 1993~94년에 설립되었고 이후 쿨나 몽라, 파브나의 이스와르디, 코밀라, 닐파마리 지역의 시드푸르의 우타라, 나라양간즈의 아담지, 치타공의 카르나풀리에도 EPZ가 설립되었다.


방글라데시 수출가공구역청(BEPZA)는 수출가공구역 조성, 개발, 운영 및 관리와 방글라데시에 대한 투자 촉진을 담당하고 권한을 부여받은 정부 기관이다. BEPZA는 EPZ투자자에게 아래와 같은 재무적 및 비재무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주요 EPZ 투자자 인센티브>

무적 인센티브

비재적 인센티브

1. 5~7년 간의 세금 면제 및 배당세 면제

2. 기계, 장비 및 건설 자재의 면세 수입

3. 원자재 면세 수입 완제품 면세 수출

4. 이중 과세 방지

5. 의류 제외 10% 완제품 및 10% 잉여 원자재 국내 판매 가능

6. 10% 분량 불량제에 대해 위원회 승인 후 국내 판매 허용

1. 외국인 현지 투자 상한선 없

2. 100% 외국인 소유 허용

3. 수익, 자본 및 시설의 자국 환수 보장

4. 오프쇼어 뱅킹 유닛(OBU) 해외 외화 대출

5. 외국인 100% 투자기업 비거주자 외화 입금(NFCD) 허용

6. 합자기업도 산업별 외환계정 운영

[자료: BEZA]

 

BEPZA는 현재 치타공, 다카, 몽라, 이스와르디, 코밀라, 우타라, 아담지, 카르나풀리 등 8개 수출가공구역(EPZ)을 운영 중이다. 방글라데시는 파투아칼리에 9번째, 자쇼어에 10번째 EPZ 설립을 준비 중이다. 현재 EPZ 입주기업의 58%는 100% 외자기업, 14%는 합작 투자, 28%는 방글라데시 기업이다.

 

<방글라데시 주요 EPZ 분포>

external_image

[자료: BEPZA]

 

<방글라데시 EPZ 및 누적 투자액>

EPZ 명칭

위치

설립연도

면적

(에이커)

플롯 

(개)

투자액

(백만 달러)

아담지 EPZ

나라양간지

2006

292.62

273

720.84

채토그램 EPZ

채토그램

1983

453

501

2,036.08

쿠밀라 EPZ

쿠밀라

2000

267.46

243

563.73

다카 EPZ

다카

1993

356.22

451

1,737.34

이슈와디EPZ

파브나

2001

308.97

324

243.34

칼나풀리EPZ

채토그램

2006

209.06

258

723.28

몽라 EPZ

배거햇

1998

302.97

278

1,68.71

우타라 EPZ

닐파마리

2001

213.66

190

233.56

BEPZA EPZ

채토그램

2018

1,138.55

539

 -

[자료: BEPZA]

 

<개발 중인 방글라데시 EPZ 현황>

EPZ 명칭

위치

면적

(에이커)

플롯

(개)

플롯면적

(sqm)

자쇼어 EPZ

재쇼어

502.91

438

2,000

파투아칼리 EPZ

파투아칼리

410.78

306

2,000

랑푸르 EPZ(계획)

가이반다

450.00

-

2,000

[자료: BEPZA]

 

주요 EPZ 투자 브랜드는 나이키, 리복, 라푸마, H&M(스웨덴), 갭, 브룩스, J.C. 페니, 월마트, 케이마트, 오스피그(독일), 마더 케어(영국), 리, 랭글러, 도커스, NBA, 토미 힐피거, 아디다스, 팔콘(미국), 에디 바우어, 이글, 릴리(영국), 에밀리, 프리 스피릴(영국), 마일스(독일), 아메리칸 이글, 하이테크(영국), 필립-M 등이 있다. 

 

<방글라데시 EPZ>

BEPZA | Bangladesh Export Processing Zones Authority

[자료: BEPZA]

 

 

수출가공구역(EPZ) 투자 현황

 

현재 EPZ 내 총 450개사가 가동 중이며 누적 투자 금액은 미화 6,654.44만 달러, 누적 수출 금액은 미화 1,082.8억 달러이며, 현재 근로자 482,101명을 고용 중이다.

 

<각 EPZ 별 기업 운영 현황>

번호

EPZ 명칭

산업 시설 수

누적 수출

(백만 달러)

고용(명)

가동

계획

1

채토그램EPZ

145

11

41,867.55

168,630

2

다카 EPZ

88

5

35,493.72

78,565

3

아담지 EPZ

47

12

8,392.87

61,717

4

밀라 EPZ

49

4

6,021.10

42,767

5

칼나풀리EPZ

42

6

11,139.56

70,335

6

이슈와디EPZ

22

16

1,674.68

17,458

7

몽라 EPZ

32

12

1,215.36

12,018

8

우타라 EPZ

25

8

2,482.02

29,767

9

BEPZA EPZ

0

29

0.10

844

합계

450

103

108,286.96

482,101

[자료: BEPZA]

 

<생산 제품별 기업 EPZ 투자 현황>

번호

제품

기업

(개사)

누적 투자

(백만 달러)

고용

(명)

1

봉제

142

2,833.36

328,250

2

의류 액세서리

86

884.42

16,362

3

기타 액세서리

36

293.06

18,936

4

섬유

30

798.43

23,676

5

신발 및 가죽

24

374.01

31,367

6

니트 의류 및 기타 섬유

22

339.67

12,463

7

전기 및 전자

17

191.79

3,593

8

텐트

15

183.04

17,193

9

플라스틱

14

107.93

4,766

10

서비스

11

72.90

1,178

11

금속

10

44.39

1,593

12

타월

7

29.19

1,881

13

농업

5

2.63

8

14

모자

5

73.57

6,356

15

화학

4

14.23

76

16

황마 제품

4

33.83

744

17

4

43.68

6,338

18

포장재

4

5.32

156

19

가구

2

34.81

672

20

전력

2

152.42

187

21

장난감

2

62.48

4,358

22

원사

2

25.60

522

23

낚시 릴 및 골프 샤프트

1

45.72

1,267

24

신발 텐트 액세서리

1

7.95

163

합계

450

6,654.43

482,105

[자료: BEPZA]


향후 방글라데시 경제구역 전망

 

방글라데시 정부는 향후 2026년 UN 최빈국 지위 상실과 함께 국가 수출의 80% 이상을 봉제산업에 의존하는 문제점에 대하여 수출 품목 다변화 및 고부가가치 수출산업 육성으로 대응 중이다. 최근 봉제 외 기타 산업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방글라데시의 경제구역 및 수출가공구역을 상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또한, 미라샤라이 경제구역 등 방글라데시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신규 경제구역으로, 입지여건이 탁월하고 향후 투자인센티브 확대뿐만 아니라 인근 마타바리 심해항 구축 등 물류 인프라 개선과 맞물려 향후 한국 기업 투자진출 거점으로 검토해 볼만하다고 볼 수 있다.


자료원: 방글라데시 경제구역청(BEZA), 수출가공구역청(BEPZA), Daily Star, KOTRA 다카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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