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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전략산업 투자동향 분석
  • 투자진출
  • 카자흐스탄
  • 알마티무역관 김병권
  • 2010-02-19
  • 출처 : KOTRA

카자흐스탄, 전략산업 투자동향 분석

- 화력발전소는 한국, 수력발전소는 중국독일에서 투자자금 유치 -

 - 원자력발전소(4개)와 풍력태양열발전소(10개) 건립 구상 중 -

     

     

□ 카자흐스탄 전력산업 발전부문 동향

  

 ○ 카자흐스탄의 발전소는 70개 정도가 있으나, 현재 가동되고 있는 발전소는 화력발전소 43개, 수력발전소 5개, 기타발전소(가스터빈) 5개 등 총 53개임.

  - 화력발전소는 중요 거점지역 전력공급 발전소(GRES : city district power plant) 5개와 지역난방용 열병합발전소(TETs : heat and power plant) 38개가 가동되고 있음. 기타발전소는 석유생산기지인 서부지역에서 가동되는 대형 가스터빈 발전소 5개를 의미하며 형식이 화력발전소이지만 중요성을 감안해 별도로 구분함.

  - 카자흐스탄 발전 담당 전력공사인 Samruk Energo JSC는 현재 가동되고 있는 53개의 발전소의 생산용량은 총 19,908 MW라고 발표함. 열병합발전소를 포함한 화력발전소가 84.1%를 차지하는 16,733 MW, 수력발전소가 11.3%인 2,259 MW, 가스터빈발전소가 4.6%인 916 MW의 전력생산용량을 보유함.

     

 ○ 카자흐스탄의 2009년 전력생산량은 784억 KWh, 전략소비량은 779억 KWh을 기록,  전년도와 비교해 생산 2%, 소비 3.3%가 각각 감소함. 2009년 전력사정은 전력부족현상을 겪었던 전년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됨.

  - 카자흐스탄의 2010년 전력생산량 전망치는 840억 KWh, 전력소비량 전망치는 822억 KWh으로 심각한 전력부족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임. 2015년과 2020년 중장기에도  전력 생산량과 소비량이 각각 증가세를 보일 전망인데, 카자흐스탄 정부에서  전력산업 육성시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때문임.

     

카자흐스탄 전력 생산 및 소비 동향

                                                                                                              (단위 : 억 kWh)

     

2008

2009

2010(예상)

2015(예상)

2020(예상)

생산량

801

784

840

1,034

1,202

소비량

806

779

822

1,005

1,160

Balance

-5

+5

+22

+29

+42

            자료원 : Samruk-Kazyna

     

 ○ 현재 카자흐스탄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발전소 건립 프로젝트는 수력발전소 4개, 화력발전소 2개로 총 6개 프로젝트임. 지방정부 또는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지역별 소규모 열복합발전소 신설 또는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는 외국인투자자금 유치를 통해 추진코자 하나 파이낸싱 여건이 좋은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짐.

     

 ○ 카자흐스탄 정부는 자국이 우라늄 생산 세계 1위인 점을 내세우며 원자력발전소 건설은 검토하고는 있으나 검토단계가 구체적인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됨. 현재 서부카자흐스탄 망기스타우지역, 중부카자흐스탄 아크몰라지역, 동부카자흐스탄 특정지역, 남부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쿠르차토프지역 등 4개 지역이 검토되고 있음. 현재의 카자흐스탄 중앙정부의 재정수준을 감안하면,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기는 어려운 것으로 추정되며, 카자흐스탄의 지형조건과 부합되는 300 MW 정도의 소형 원자력발전소를 우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카자흐스탄은 풍력발전소나 태양열발전소 등 대체에너지 이용 발전소도 검토하고는 있으나, 화력수력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와 비교하여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됨. 현재 카자흐스탄 정부는 풍력발전소 10개와 태양력발전소 5개를 건설하겠다는 잠정적인 계획을 수립해두고 있음.

     

 ○ 카자흐스탄 화력발전소 동향

    - 현재 가동되는 화력발전소 43개 중에서 발전용량이 큰 발전소는 AES Ekibstuzskaya GRES-1(발전용량 4,000 MW), Aksuskaya GRES (발전용량 2,110 MW), Ekibastuzskaya (발전용량 1,000 MW) 등임. 이들 발전소는 카자흐스탄의 주요 석탄광산인 Ekibastuz, Maikuben, Trugai 광산에 근접해 있다는 특징을 보임.

    - 2009년도 전력생산이 안정세를 보였는데, 남부지역에서 Zhambyl GRES 발전소의 전력생산량이 40.0% 이상 증가하였고, 북부지역에서 Ekibastuzskyay GRES-1 발전소와 Petropavlovskya 열병합발전소의 생산량이 2.1% 증가하였으며, 서부지역에서도 가스터빈발전소의 전력생산이 8.8%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카자흐스탄 수력발전소 동향

  - 카자흐스탄의 수력발전 용량은 연간 2,259 MW이며, 향후 4개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고 기존 발전소도 노후설비를 대폭 교체하는 현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임.

  - 현재 가동되는 수력발전소는 5개임. 이중 Shulbinskaya GES, Bukhtarminskaya GES, Ust-Kamenogorskaya GES 등은 동부지역에 위치한 이르티쉬강 수원을 이용하고 있고, Kapchagaiskaya GES는 중부에 위치한 일리강 수원을 이용하고 있음.

  - 카자흐스탄에는 약 2,000개의 강이 있는데, 50% 정도는 남부, 40% 정도는 동부에 우치하고 있음. 전체 강 수원지 중에서 5% 정도가 소형 수력발전소 건립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카자흐스탄 전력산업 송배전부문 동향

  

 ○ 카자흐스탄의 전력산업은 발전분야 경쟁력 확보와 송배전분야 독점유지라는 특징을 보이고 있음. 카자흐스탄 발전분야는 1997년 주요 발전소의 민영화를 시도했다가 2008년 이후에는 민간 운영기업에서 노후설비 대체투자가 되지 않았다는 판단하에 다시 국유화 하는 정책을 펴고 있음. 소형 열병합발전소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운영자체를 민간사업자가 맡고 있는 것이 일반적임.

     

 ○ 송배전은 국영기업인 KEGOC JSC가 독점하고 있고, 최종 전력소비자에 대한 전력공급은 국영기업인 KOREM JSC이 관리를 하고 있으며 전력소비 소매는 지역별 민간회사가 위탁운영을 맡고 있음. 이들 지역별 민간 전력공급회사는 23개가 있음.

          

□ 카자흐스탄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현황

  

 ○ 카자흐스탄 중앙정부는 2010년 상반기 현재 6개의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4개 수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중에서 2개는 중국과 독일에서 자금을 파이낸싱했고,  나머지 2개는 외국투자자를 유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2개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중에서 1개는 카자흐스탄 중앙정부와 한국이 공동 건설하는 것으로 그리고 나머지 1개는 카자흐스탄 중앙정부 자금과 EBRD 자금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Moinakskaya 수력발전소 신설 프로젝트

   - 카자흐스탄 남부지역 전력부족난 해소 목적으로 건설

   - 발전용량 : 300 MWt

   - 연간 전력생산량 : 1,027 백만 KWh

   - 공사기간 : 2009-2011년

   - 소요비용 : 447.3 만 달러

   - 자금조달 (2009.11.1 현재 150 백만 달러 확보)

    . 카자흐스탄 산업은행 : 50.8 백만 달러

    . 중국은행 : 200 백만 달러

    . 카자흐스탄 에너지 국영기업(Samruk Energo) : 32.2 백만 달러     

   - 시공사 : 중국 국영 수력발전공사

 

 ○ Shardarinskaya 수력발전소 시설 현대화 프로젝트

   - 카자흐스탄 남부지역 전력부족난 해소 목적으로 노후 발전설비 현대화

   - 발전용량 : 100 MWt (시설 현대화 이후 : 116 MWt)

   - 연간 전력생산량 : 542 백만 KWh (시설 현대화로 57 백만 KWh 증가 예상)

   - 공사기간 : 2010-2015 기간 중 현재 발전시설을 유지하면서 노후설비 교체

   - 소요비용 : 58 백만 유로

   - 자금조달

    . 독일 KFW 개발은행 : 43 백만 유로 (현재 투자 검토 중)

    . 카자흐스탄 에너지 국영기업(Samruk Energo) : 15 백만 유로     

   - 시공사 : 입찰 심사 중

  

 ○ Kerbulakskaya 수력발전소 신설 프로젝트

   - 현재 가동 중인 Kapshagai 수력발전소 폐쇄한 이후 대체 수력발전소 신설

   - 발전용량 : 49.5 MWt (완공 이후 112 MWt으로 캐퍼 확대)

   - 연간 전력생산량 : 277 백만 KWh

   - 공사기간 : 2014년부터 시작

   - 소요비용 : 177.3 만 달러

   - 자금조달 : 차관 도입 또는 외국인투자자 유치

     

 ○ Shulbinskaya 수력발전소 신설 프로젝트

   - 현재 가동 중인 Shulbinskaya 수력발전소 폐쇄 이후 에너지 여유분 확보를 위해 신설

   - 발전용량 : 68.25 MWt

   - 연간 전력생산량 : 348 백만 KWh (완공 이후 432 MWt으로 캐퍼 확대)

   - 공사기간 : 2016년부터 시작

   - 소요비용 : 436 만 달러

   - 자금조달 : 외국인투자자 유치

     

 ○ Balkhash 화력발전소 신설 프로젝트

   - 카자흐스탄 최대 국책사업으로 진행

   - 발전용량 : 2,640 MWt

   - 공사기간 : 2010년-2017년 (1회기 2014년 완공, 2회기 2016-2017년 완공)

   - 소요비용 : 4700 백만 달러

   - 자금조달 : 카자흐스탄 자기자본 30%, 외국인투자자본 70%

   - 사업자 : 한국전력공사, 삼성물산, 카자흐스탄 전력공사, 카자흐스탄 구리 국영공사, 삼룩카지나펀드 등 다양

     

 ○ Ekibastuz GRES-2 열병합발전소 신설 프로젝트

   - Ekibastuz 전력부족난 해소

   - 발전용량 : 1,000 MWt (추가 발전기 완공 이후 500 MWt 확대)

   - 공사기간 : 2008-2013년

   - 소요비용 : 651.8 백만 달러

   - 자금조달 : 차관, 기존소유주 재투자, 자기자본 등

     

 ○ 카자흐스탄 전력산업 발전분야 투자동향 분석

   - 카자흐스탄 전략산업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사업자는 발전분야 총괄 국영기업인 Samruk Energo JSC, 송배전 총괄 국영기업인 KEGOK JSC, 대형 발전소 운영 국영기업인 Ekibastuz GRES-2 가 맡고 있음.

   - 카자흐스탄 중앙정부에서 주요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력 현대화 프로젝트의 최대 관건은 소요자금 확보에 있는데, 현재까지 소요자금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경우는 Moinakskaya 수력발전소 신설 프로젝트와 Ekibastuz GRES-2 열병합발전소 확장 프로젝트뿐인 것으로 알려짐. 다른 프로젝트는 차관이나 외국인투자자금 확보가 필수적인데 현재까지는 확정된 단계는 아니고 검토단계라 할 수 있음.

     

□ 시사점

  

 ○ 카자흐스탄의 전력산업 현대화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 정부의 최대 국책사업인 발하쉬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자로 한국전력공사와 삼성물산이 선정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음.

  

 ○ 위에 언급한 프로젝트 이외에도 주정부 단위에서 지역별 소규모 열병합발전소 신설 또는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우리나라 기업이 카자흐스탄 전력산업 현대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에 앞서 가장 유념해야 할 사항은 프로젝트 사업자가 중앙정부예산이나 해외차관을 기초로 해당 프로젝트를 발주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임. 대부분이 외국투자자와 합작으로 추진하면서 외국투자자에게 투자자금도 파이낸싱하도록 요구하면서 발전소가 건립되면 운용을 통해 투자자금 회수를 요구한다는 점임.

  - 여기에 중앙정부에서 발전소가 완공이 되면 매입을 해준다는 정부지급보증도 해주지 않는 상황이라서 국내 금융기관이나 서구의 대형 투자금융기관에서도 카자흐스탄 전력 프로젝트의 사업성이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점임.

  

 ○ 따라서 카자흐스탄 전력산업 현대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내업계에서는 현지 프로젝트의 장단점을 세심하게 검토하고, 투자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경우에만 검토의 의미가 있다고 하겠음.

          

정보원 : Samruk Kazyna, Samru Energo, KEGOC 담당부서 실무책임자 면담내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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