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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보고타 시 지하철 1호선 계획 발표
  • 투자진출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9-04
  • 출처 : KOTRA

 

콜롬비아, 보고타 지하철 1호선 공사 계획 발표

 

도시 균형발전, 구획 정리, 교통체증 등 도시 주요 문제 해결책으로 기대

연장 23.9km(지상9km 포함) 주요 거주지역-중심가-상업지역 연결 계획

일각에선 현 정권 및 시장의 지지율 회복 수단이라는 비판도 있으나, 대부분 필요성에 동감해

 

 

보고일자 : 2009. 9. 4.

최재철 보고타 코리아비즈니스센터

909009@kotra.or.kr

 

□ 보고타 시 지하철 공사 개요

 

    보고타 시는 시내 주거 밀집 지역 및 상업지역을 연결하는 연장 23.9km(1호선)의 지하철 건설에 2016년부터 연간 2500억 페소를 투입할 것을 공식 발표하였음. 도로 보조금, 중앙정부 예산 및 시 예산으로 최대 3000억 페소까지 투입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구체적인 사업 예산 등은 공개하지 않은 상황임.

          * 주 : 2009년 9월 3일 대 달러 환율은 1$ = 2,065.73 페소

 

    지난2008년 11월 스페인 바스크 주 지하철 운영사인 Sener 社와 바르셀로나 시 지하철 운영사인 TMB(Transporte Metropolitano de Barcelona)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타당성 조사 입찰을 획득 및 진행 중에 있음.

 

    콜롬비아 정부 및 관련 당국은 보고타 시 지하철 1호선 공사에 총 4조 페소를 투입할 전망이며, 그 중 약 70%을 정부예산에서 지출할 것으로 공식 발표하였으며, 장기적으로 추가 노선 및 보고타 시 외곽지역과의 연결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임.

          *주 : 2009년 9월 3일 대 달러 환율은 1$ = 2,065.73 페소

 

    콜롬비아 정부, 교통부 및 보고타 시는 지하철 건설을 통해 시가 당면한 최고 문제인 교통체증 및 재래식 교통수단으로 인한 환경오염 완화를 비롯하여 장기적으로 도시의 균형 발전 촉진 등을 기대하고 있음.

 

□ 보고타 지하철 1호선

 

    이번 보고타 시 지하철 1호선 예정 지역은 보고타 시내 주요 주거지역인 Kennedy지역부터 시내 중심가 볼리바르 광장(Plaza de Bolivar)부터 도시 북쪽 100가(Calle 100) 부근까지 약 23.9km이며, 이 중 약 9km 구간은 지상철로 설계될 예정임.

 

보고타 시 지하철 1호선 예상 노선도

자료원 : El Tiempo(09년 8월 27일자)

 

 

    Kennedy – 볼리바르 광장 구역은 일반 주요 거주지역 및 보고타 내 제조업 중심지역으로 연일 조석 출퇴근 통행인구가 많으나 Transmilenio(버스 전용차선 시스템)의 이용이 어려운 지역이며, 볼리바르 광장–Calle 100 구역은 주요 상업 지역 등이 자리잡고 있으나 좁은 도로 등으로 연일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곳임.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 시는 인구 약 700만의 대도시이나 현재 Transmilenio(버스 전용차선 시스템)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대중 교통수단이 없으며, 대부분 보고타 시민은 Transmilenio와 Colectivo(버스 번호 없이 표지판에 써진 지역을 운행하는 일반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임.

 

 

Colectivo(일반버스) 및 Transmilenio(버스 전용차선 시스템)

자료원 : KBC 자체 및 웹사이트

 

 

□ 보고타 및 콜롬비아 지하철 공사 역사

 

    콜롬비아 시 지하철 건설 계획 역사는 196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보고타 시 지하철 건설은 이후 대통령 후보 및 보고타 시장 후보의 주요 공약이었으나 이제까지 정식으로 실현된 적은 없음.

 

    1999년 보고타 시 지하철 공사가 마지막으로 유력하게 거론되었으나, 당시 정부의 재정적자 및 지하철 공사 기금을 국내 지진 복구 비용으로 집행하는 등의 이유로 보고타 시 지하철 공사는 무기한 연기되었음.

 

    한편 지난 1995년 메데진(Medellin, 콜롬비아 제2의 도시)는 수도 보고타보다 앞서 지하철을 건설하였으며, 현재 연장 32km 총 5개 노선을 운영 중에 있음.

 

    또한 시내 주요 구간 운송 뿐 아니라 지하철을 통해 메데진(Medellin) 시 인근 위성 도시와도 연결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보고타 시의 지하철 운영에 있어 벤치마킹 모델이 될 것으로 보임.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지하철 공사를 통해 지하철 통제 교통 시스템, 통신, 안전, 경보 시스템 등 수요를 창출할 뿐 아니라, 토목, 건설 등의 추가 수요 역시 생겨나는 바 한국 업체의 진출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임.

 

    현 보고타 시장(사무엘 모레노, Samuel Moreno, 2008년 당선) 역시 지난 총선 당시 보고타 시 지하철 건설을 주요 공약으로 보고타 시장에 당선되었으나, 비교적 최근까지 지하철 건설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대다수 보고타 시민들이 등을 돌리며 비판하고 있는 실정임.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이번 지하철 공사를 알바로 우리베(Alvaro Uribe, 2010년 임기 만료) 대통령의 임기 말 레임덕 현상 등을 피하기 위한 정책이라는 등, 사무엘 모레노 보고타 시장의 지지율 회복을 위한 정치적 전략이라는 등의 비판도 많음.

 

    반면 보고타 지하철 건설은 도시 계획 발전 및 교통체증 해결 등 긍정적인 측면이 많아 대다수 보고타 시민들은 지하철 건설 프로젝트를 통한 장기적 도시 발전 등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자료원 : El Tiempo(09. 08. 27일자, 09. 08. 30일자)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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