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투자환경 급변

보고일자 : 2007.9.30.

윤주영 카이로무역관

jyyoon@kotra.or.kr  

□ 개요

 ○ 최근 이집트의 투자환경이 급변하고 있음. 나지프 총리의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한 개혁정책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국내외적으로 이집트 개혁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

 ○ 나지프 총리의 기본 개혁정책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성장 유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통한 국민생활소득 증대, 금융시장 개혁, 급진 이슬람세력 약화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음.

□ 주요 내역

☞ 이집트 기업환경 지수

 ○ 최근 World Bank가 178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비즈니스 환경조사에서 이집트는 지난해 165위에서 올해에는 126위를 차지, 기업과 투자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음.

 ○ 이러한 상승세는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비록 절대적인 순위에서는 여전히 하위권에 맴돌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기업과 투자환경이 크게 급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 이집트 투자청은 이번 발표 결과에 크게 만족하면서 이집트의 투자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을 보여 주는 지표라고 논평을 했음.

 ○ 또한 Transparency International이 조사하여 발표한 부패지수에서도 이집트의 부패지수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이집트는 기술통신분야 최종 투자처   

 ○ 조사연구기관인 Frost & Sullivan은 이집트가 아프리카의 정보통신 및 기술분야 최종 투자처가 될 것으로 분석했음.

 ○ 아프리카 통신·기술시장에 관한 연구조사 보고서에서 Frost & Sullivan은 이집트가 마련한 정보통신분야 인력양성에 관한 35개의 점검과제와 수행노력을 높이 평가했음.

 ○ 또한 지난해에 통신분야에 6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이집트가 이 여세를 몰아 향후에도 아프리카 지역의 유력한 통신 분야 투자 유치처가 될 것으로 분석했음.

  * Frost & Sullivan은 1961년 설립됐고 26개국에 사무실이 있으며 각 분야 조사인력 1500명이 활동 중인 조사 연구소임.

☞ WEF(World Economic Forum) 개최 유치

 ○ 이집트 정부는 2008년 5월 이집트의 유명 휴양지인 샤름 엘 세이크에서 WEF(World Economic Forum)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음.

 ○ 이집트는 지난 2006년에도 WEF(World Economic Forum)를 개최해 세계 각국 정상 및 경제인 2600명이 이집트를 방문하기도 했음.

 ○ 이집트는 이러한 국제적인 행사 유치로 세계의 정치 및 경제인에게 자국의 이미지를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

☞  성장동력 10개 분야 선정작업

 ○ 이집트 정부는 외국인 투자를 산업분야별로 집중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10개 분야를 선정하고 이들 분야를 대상으로 이집트 투자청이 집중적으로 투자를 유치한다는 방향을 설정했음.

 ○ 이를 위해 영국의 컨설팅회사인 멕켄지를 주간사로 선정해 이집트의 경제분야중 가장 성과가 좋으면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 중임.

자료원 : Noozz Editorial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