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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의 대일 적대적 M&A 1호 기록
  • 투자진출
  • 도쿄무역관 김연건
  • 2007-09-14
  • 출처 : KOTRA

한국기업의 대일 적대적 M&A 1호 기록

- 문화관련 M&FC사, 일본정기 M&A -

 

보고일자 : 2007.9.14.

김연건 동경무역관

the3j@kotra.or.kr

 

 

□ 한국의 일본 중소기업 M&A 1호 탄생

 

 ○ 일본 자스닥에 상장돼 있는 ‘일본정기’는 사이타마켄 가와구치시에 위치한 중견기업임.

  - 주요 처리 품목은 시계줄 등과 안경의 프레임을 제조하는 기술력이 있음.

  - 베트남에 자회사인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운영 중이었음.

  - 이 회사는 라도, 카시오 등의 세라믹제 시계의 밴드를 제조하는 기업이었음.

  - 2007년 3월 분기의 연결매상고는 33억 엔

  - 그룹 전체사원은 2000명 선(대부분이 베트남), 일본의 직원은 37명 수준이었음.

 

 ○ 한편, 2007년 8월 ‘일본정기’의 주식을 취득(신주예약권)해 49.81%를 취득 1대 주주가 된 기업은 한국기업으로 M&FC임(2006년도 매출 1150억 원).

  - 당 기업은 1999년 설립된 ‘뮤직엔드 필름 크리에이션 사’가 2006년 5월 합성피혁 관련 회사인 ‘동우’를 인수해 2007년 4월에 ‘M&FC'라는 사명으로 통일한 기업임.

  - 이 기업은 2007년 3월에는 TV 홈쇼핑 회사인 ‘코리아 홈쇼핑’을 매수하고, 미국의 ‘크로노스’사의 주식 15%를 취득하는 등 다각적인 M&A 활동을 펼치고 있음.

 

 ○ M&FC는 2007년 상반기 주주총회를 통해 구 ‘일본정기’의 경영진 8명에 대한 선임을 반대하고 M&FC가 추천하는 7명을 경영진으로 추대해 경영권을 확보, 한국 중소기업에 의한 일본 상장기업에의 M&A를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음.

  - 이전에 구 ‘일본정기’측은 주식의 추가발행을 통해 M&FC측의 보유비율을 낮추려고 했으나, M&FC측은 사이타마 지방재판소에 증자를 멈춰줄 것을 신청해 인정받았음.

  - M&FC는 한편, 9월 7일 일본정기의 전환사채 6억 엔분을 ‘지엔코’에 매각하는 등 매수에 따른 후속 조정작업을 수행하고 있음.

 

 ○ M&FC의 기업 사장은 조성우씨임. 조성우씨는 연세대학교 철학과 겸임교수, 영화 ‘외출’과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의 음악을 작곡한 음악가이기도 하며, 한편으로 M&FC의 대표를 맡고 있음.

 

 ○ 일본 언론에 따르면, M&FC의 대일투자는 베트남의 공장운영 노하우 및 일본에서의 영화제작관련 거점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함. 또 다른 의견으로는 세라믹과 관련한 일본정밀의 기술이 각종 액세서리 제조능력이 있다는 점 등이 M&FC의 사업확장과 연관된다고 봄.

  - M &FC의 미국 ‘크로노스’사 주식 취득의 이유는 ‘조지포먼’ 의류브랜드의 OEM과 한국내 독점판매권 등을 얻기 위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M &A 등에 의한 다각적인 사업전개를 염두에 두고 전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한편, 한국의 대일 투자액 자체는 2000년도에 9000만 달러 수준이었던 것이 2006년도에는 2억4000만 달러 수준까지 증가하고 있음.

  - 이번 한국 중소기업에 의한 일본 상장기업에의 적대적 M &A 성공사례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볼 수 있으나, 한국 및 일본 양국 기업 등의 글로벌 전략에 따른 판단에 의해 추진된 것임.

  - 일본의 언론과 기업 등은 첫 M &A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자료원 : AERA 2007.9.10월호, 인터넷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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