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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아프리카 외국인 직접투자(FDI) 동향
  • 투자진출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정미성
  • 2022-06-15
  • 출처 : KOTRA

대아프리카 FDI 유입액은 총 830억 달러로 전년대비 113% 증가

법인세 감면, 특별경제구역 입주 혜택 등 각종 투자 인센티브 활용 필요

2022년 6월 9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2022 세계투자보고서(World Investment Report 2022)를 발표했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대세계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총 1조6,000억 달러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2021년 대아프리카 FDI 유입 현황

아프리카로 유입된 FDI 총액 역시 전년대비 113%나 증가해 사상 최고치인 83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로 유입된 FDI 총액의 5.2%에 해당하는 규모로, 상당 부분이 2021년 하반기 남아공으로 유입된 Naspers사의 대규모 기업 내 금융거래(Intrafirm financial transaction)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유형별로는 아프리카 내 그린필드형 투자는 다소 적었으나 채굴업, 전력, 신재생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국제 프로젝트 금융 거래(International project finance deals) 갯수가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아프리카로 투자한 국가들 중에서는 영국, 프랑스 등 유럽 투자자들이 아프리카 내 가장 많은 외국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1년 주요 지역별 FDI 유입액 현황>

(단위: 십억 달러)

[자료: UNCTAD]


2021년 권역별 FDI 유입 현황

중앙아프리카와 북아프리카 지역을 제외하고 그 외 모든 권역별 FDI 유입액은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 앞서 언급한대로 남아공으로의 FDI 유입액이 급증함에 따라 남부 아프리카 FDI 유입액(총 420억 달러, +895%)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남아공에서는 Naspers사의 주식 교환(Share exchange) 외에도 46억 달러 규모의 클린에너지 프로젝트 딜(영국 Hive Energy), 미국 Vantage Data Centers사가 아프리카 내 첫 번째 캠퍼스를 구축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그린필드 프로젝트 등이 포함되기도 했다.

서아프리카 지역으로는 지난 해보다 48% 많은 140억 달러가 FDI로 유입되었는데 나이지리아 오일 및 가스, 부동산 개발을 목적으로 한 FDI 유입액이 48억 달러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나에서는 미국 Newmont Corp사가 금광 시설 건설에 8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모로코 CIMAF사가 추진하는 4억3600만 달러 규모의 시멘트 공장 건설 프로젝트도 진행되며 총 FDI 유입액이 전년 대비 39%나 증가하기도 했다.

동아프리카로의 FDI 유입 총액은 82억 달러로 2020년 대비 35% 증가했는데 중국의 대에티오피아 투자가 약 3배 가량 급증한 것이 대표적인 투자 사례이다. 그 외에도 에티오피아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해 마스다르 태양열 프로젝트로 약 1억3500만 달러의 FDI가 유입되었으며, 탄자니아 니켈 프로젝트 및 식음료 산업 등에 약 5억 달러 규모가 투자되기도 했다.


<2021년 아프리카 권역별 FDI 유입액 현황>
(단위: 십억 달러)

[자료: UNCTAD]


아프리카의 번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와 관련된 FDI 유입도 다시금 활성화되고 있다. 모리타니아 에너지 분야로의 FDI 유입이 가장 대표적이며 통신, 인프라, 교육 등 그 외 다양한 분야로의 투자도 발생했다.

 

<SDG 관련 분야별 주요 FDI 유입 현황>

(단위: 백만 달러)

분야

국가

프로젝트명

유입액

에너지

모리타니아

30GW Power-to-X Hydrogen Project

40,000

남아공

Kenhardt Solar and Battery Project

1,000

통신

나이지리아

MTN Network Infrastructure Project

1,460

DR콩고

Liquid Technologies and Facebook Fibre Network Project

202

인프라

모잠비크

Pemba Water Supply Center and Pipeline Network Project

134

남아공

Pinetown Plant Updrading Project

34

교육

말라위

Malawi Rural Secondary Education Expansion for Development Project

78

[자료: UNCTAD]


남아공 투자 현황

2021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많은 FDI가 유입된 국가는 남아공이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2018년 2월 취임하면서 남아공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2023년까지 5년간 1000억 달러(1조 2000억 랜드) 투자 유치를 공약하고 외국인 직접투자 확대와 로컬 투자 증진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2018년 10월 처음으로 투자 총회를 개최한 이래 세 차례에 걸친 총회를 통해 7740억 랜드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2년 3월 24일 개최된 4차 총회에서 3320억 랜드의 추가 투자 약속이 이루어져 목표의 95%에 해당하는 1조1400억 랜드의 투자를 유치하게 되었다. 4차 총회에서 발표된 신규 투자 약속 중 외국인 투자가 차지하는 금액은 약 950억 랜드로 중국, 스웨덴, 벨기에, 영국 등이 제조업, 건설업, 광산업 등에 투자하는 프로젝트로 이루어져 있다.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BRICS 신개발은행(NDB), 남아공 산업개발은행(IDC) 등도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등에 투자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통신(Telkom), 부동산(Waterfall Management), 미디어(Netflix), 보건(NantSA, Biovac, Aspen, Pfizer), 자동차(Ford, BMW, Volkswagen)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가 유치되었다.


<산업별 주요 투자 약속>

산업

주요 투자

에너지

자동차

광산업

보건의약

콘텐츠/패션

인프라/건설

식음료

개발금융

ICT

정부

철강

제조업

특별경제구역

중소기업투자

기타

(프랑스

상공회의소)

[자료: www.sainvestmentconference.co.za]


한편, 남아공 리서치 업체 TIPS(Trade & Industrial Policy Strategies)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일반 정부 투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나 국영 기업들의 투자는 아직 낮은 수준이며, 남아공 GDP 중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3.7%까지 증가하며 민간 투자 확대를 반영하고 있다.


<기관별 남아공 투자 현황>

[자료: TIPS]


2022년 전망 및 시사점

러-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2022년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UNCTAD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전 세계 그린필드 프로젝트 숫자는 이미 전년대비 21% 감소했으며 국제 프로젝트 금융거래도 4%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은 아프리카로의 FDI 유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의 평균 법인세는 28.2%로 타 대륙 대비 높은 편이며, 비즈니스 환경 역시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프리카 국가들이 경기 활성화를 위해 법인세 감면, 특별경제구역 입주 혜택 등 투자 증진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1~2021년간 대륙별 유형별 투자 인센티브 현황>
(단위: 건)

[자료: UNCTAD]


특히 제조업 분야에 세금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경우가 높으며 최근 그린 산업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가 확대되고 있기도 한 바, 이러한 점을 적절히 활용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아프리카에 투자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자료: UNCTAD, SA Investment Conference, TIPS, Businesstech 등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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