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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외국인 투자 유입 지속
  • 투자진출
  • 모로코
  • 카사블랑카무역관 나범근
  • 2022-01-28
  • 출처 : KOTRA

2020년 모로코 외국인 투자는 17억6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

세계은행의 기업환경 평가에서 53위로 전년대비 7계단 상승

모로코는 유럽과의 지리적 인접성 및 FDI 체결, 상대적으로 안정된 인프라, 정치를 토대로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진출을 위한 허브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존 농업, 광업 중심에서 제조업 육성을 통한 실업률 감소 및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유럽과 가까운 북부 탕제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산업단지 및 경제자유지대를 집중 조성하고 투자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코로나 속 2020년 외국인 투자유치 선방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에 따르면, 2020년 모로코 외국인 투자(FDI)는 약 17억6000만 달러로, 전년 17억2000만 달러 대비 오히려 소폭 증가하였다. 코로나로 인한 전 세계적인 외국인 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자동차, 항공 등 기진출 제조 외투기업의 재투자 등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이집트가 59억 달러로 1위를 기록하였으며 콩고, 남아공,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에 외국인 투자가 집중되었다.   

 

<2020년 아프리카 내 외국인 투자 주요 국가>

[자료: UNCTAD]

 

또한 모로코 외환관리청(Office des changes) 집계에 따르면, 2020년 모로코 외국인 순투자는 155억4000만 디람(약 16억7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 성장하였는데 분야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투자가 54억5000만 디람으로 전체 1위(32.5%)를 차지하였으며 부동산(26.9%), 금융 및 보험(14.9%)을 포함 3대 분야가 전체 외국인 투자의 74.4%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였다.  

 

<2020년 분야별 모로코 외국인 순투자>

주: 왼쪽부터 부동산, 제조업, 호텔/식당, 교역/자동차수리, 금융보험 분야

[자료: 모로코 외환관리청]

 

한편 국가별 주요 투자국을 살펴보면, 유럽과의 긴밀한 경제관계 속에 프랑스의 순투자가 전년대비 약 63% 증가한 60억3000만 디람(약 6억5000만 달러)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스페인, 아랍에미리트, 영국, 룩셈부르크가 1-5위를 차지하였다.

 

<2020년 모로코 외국인 순투자 상위 5개국>

[자료: 모로코 외환관리청]


세계은행 기업환경 평가에서 53위로 전년대비 7계단 상승

 

세계은행(World Bank)가 전 세계 190개국을 대상으로 한 기업환경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모로코는 73.4점으로 전 세계 53위를 기록하였다. 자금조달(119위), 재산권등록(81위)에는 낮은 점수를 기록하였으나 건축관련 인허가(16위), 세금납부(24위), 전기이용(34위) 등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년대비(60위)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모로코의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 및 분야별 순위>

 

[자료: World Bank]

 

<모로코의 세계은행 기업환경 분야별 세부점수>

[자료: World Bank]

 

이에 따라 아프리카 국가 중 르완다(39위, 76.5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으며 북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는 튀니지(76위, 68.7점) 이집트(114위, 60.1점), 알제리(157위, 48.6점) 보다 나은 평가를 받았다.   


시사점

 

외환관리청에 따르면 2021년 1-11월 외국인 순투자는 전년대비 13.9% 증가한 19억 달러로 추정되는 등 코로나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도 외국인 투자는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모로코는 세계의 여러 지역과 72개 투자조약 및 62개 경제협정 체결을 통해 무역 및 투자관련 각종 제약을 낮추고 있고 특히 유럽 시장진출을 위한 배후 생산기지로 위상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로코 투자청(AMDIE) 관계자 A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의 모로코 투자가 확대된 상황을 고무적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유럽 및 아프리카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업체의 투자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특히 자동차, 농업 분야의 투자진출에 큰 관심을 표명하였다.  

 

또한 본격적인 적용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나 2021년 1월 1일 아프리카대륙 자유무역지대인 AfCFTA가 출범함에 따라 향후 역내교역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아프리카 진출 관련 모로코의 위상 또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모로코 이외에도 유럽 및 아프리카 시장 진출 및 확대를 희망하는 국내업체의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



자료: UNCTAD, 세계은행, 외환관리청, 모로코 투자청, 현지 언론보도 및 KOTRA 카사블랑카 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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