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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Green Plan 2030',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는?
  • 투자진출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Ong Li Huang
  • 2021-06-18
  • 출처 : KOTRA

-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싱가포르 정부의 'Green Plan 2030' 발표 -

- 싱가포르 정부의 투자 및 지원 확대로 우리 스타트업의 진출 활용 기회 다대 -




'정원의 도시' 싱가포르의 친환경 도시 비전 


2 세계대전이 끝난 , 56 만에 독립한 싱가포르는 당시 폐허 상태였으며 소위 말하는 '슬럼(slum)'과 같았다. 그러나 단기간에 싱가포르는 “정원의 도시 새롭게 태어났. 싱가포르의 초대 총리였던 리콴유는 독립 당시 싱가포르의 경제 발전을 위해 개방경제를 지향하였으며, 이를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도시를 살기 좋은 환경으로 정리하고 단장하면 해외 투자유치가 저절로 확대될 것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었다[2]. 이에 1967년 싱가포르 국가 성장 비전[1] 으로 '정원의 도시'를 표명하며, 싱가포르를 깨끗하고 푸르게 조성하고자 노력하였다.


'정원의 도시' 비전 하에 싱가포르 정부는 적극적인 나무 심기 캠페인부터 녹지 공간 개발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방식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어반 도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그린 쉼터를 조성했[1]. 이와 같은 노력으로 '정원의 도시'로 거듭나게 된 싱가포르는 이제는 한 발짝 더 나아가 아예 '정원 안에 있는 도시'라는 새로운 목표를 내걸었다. '푸른 오아시스에 자리를 잡은 번화한 수도'라는 비전[3]하에 싱가포르 시민들로 하여금 환경에 대한 의식 책임감을 높이고자 싱가포르의 여러 정부 기관에서 Skyrise Granary Incentive Scheme 2.0[4] Green Mark Incentive Schemes[5]등의 지원 사업에 힘쓰고 있으며 도심 녹지 공간 개발에 대한 장려와 인센티브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허브를 꿈꾼다, 싱가포르 그린플랜 2030


최근, 싱가포르 정부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가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고자 '그린플랜 2030(Green Plan 2030)'이라는 의제를 발표하였다. 싱가포르의 그린플랜 2030은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파리 기후 협정에 대한 공약을 이행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6]. 교육부, 국토개발부, 지속적환경관리부, 통상산업부 그리고 교통부 등 총 5 싱가포르 정부 부처는 '그린플랜 2030'이라는 큰 틀 하에 각 부처가 관할하는 분야에 맞게 목표와 세부적인 방향을 세우고 추진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정부에서 발표한 '그린 플랜 2030' 인포그래픽

자료: The Green Plan 2030


그린플랜은 싱가포르의 최우선 순위 정책으로서, 향후 10년 간 도시국가로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플랜 2030은 크게 아래 여섯가지 세부 목표로 나뉘어진다.


세부목표

주요 내용

Green Government

 ㅇ 공공부문 탄소 배출 절감

 ㅇ 시민과 기업 등 사회 구성원들이 지속가능성 노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City in Nature

  •  130ha의 새로운 공원 조성, 170ha의 기존 공원 확대

  •  ㅇ 1백만 그루 이상 나무 심기 및 2035년까지1000ha의 녹지 신규 조성 등

Sustainable Living

  •  ㅇ 2030년까지 학교에서 배출되는 탄소 2/3 절감 및 친환경 교육 과정 확대

  •  ㅇ 2030년까지 싱가포르 내 전체 학교의 최소 20% 탄소 중립화

  •  ㅇ 대중교통 체계 친환경 전환

  •   - 자전거도로 2020년까지 460km, 2030년까지 1,320km 정비

  •   - 전철망 2030년대 초까지 360km 확대(현재 230km)

  •  ㅇ 일 쓰레기 매립 규모 2026년까지 20%, 2030년까지 30% 감소

 1인당 하루 물 이용량 130 리터로 절감

Energy Reset

  •  ㅇ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

  •   - 2025년부터 디젤 자동차 등록 중단

  •   - 전기차 도로세 절감 등 도로세 개정

  •   - 2030년까지 6만 개 전기차 충전소 설립

  •  ㅇ 친환경 빌딩 전환

  •   - 2030년까지 80%의 신규 건물을 초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전환

  •   - HDB(공공주택) 단지 내 에너지 소비량 15% 절감

  ㅇ 태양에너지 1.5GWh로 확대

Green Economy

  •  ㅇ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도입

  •  ㅇ 탄소서비스 허브로서 녹색금융 등 확대

 ㅇ 친환경 경제를 위한 투자 확대

Resilient Future

  •  ㅇ 해수면 상승에 대응, 해안가 보호 조치에 50억 싱가포르달러 투입

  •  ㅇ 식량안보를 위해 2030년까지 자급 식료품 비율 30%로 확대

 ㅇ 녹지 및 차열 페인트 등을 활용해 도시열 완화

자료: 싱가포르 정부 발표 내용 바탕으로 무역관 작성


다만 이러한 녹색 변화를 실천하는 것은 공공부문 외에도, 다양한 민간 협력 파트너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 달성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투자청, 난양 공대(NTU)와 에너지 협회등이 공동 출범한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 기관인 EcoLabs를 설립하였으며, 에너지 연구소를 통해 선순환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에너지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있게끔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방향에 발 맞추어 KOTRA 싱가포르무역관은 EcoLabs와 함께 우리 기업들의 싱가포르 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8월 18일부터 19일 "한-싱가포르 스마트 그린뉴딜 스타트업 피칭데이"를 개최한다. 금번 피칭데이를 통해 친환경/에너지 분야 우수한 한국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함으로써 '환경문제' 라는 한-싱가포르 양국 간의 공통이슈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비즈니스 우호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EcoLabs Centre of Innovation for Energy 팀장인 민호건님과 인터뷰 통해, 금번 싱가포르의 그린플랜 2030 계획에 따라 탄소 감소, 모빌리티, 그린 건물 에너지 효율성, 스마트 시티 등의 분야에서 우리 기업 및 스타트업들에게 어떤 기회가 있을지 알아보았다.

 

인터뷰 내용


Q1. 최근에 싱가포르 정부에서 발표한 The Green Plan 2030 관련해서, 주로 어떤 분야에 있는 한국 스타트업에게 기회가 될 지 궁금합니다.

A1. COVID-19 글로벌 팬데믹 사태와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트렌드에 맞추어 탄소배출 저감 중기 로드맵인 Green Plan 2030 공표하였습니다. 그린플랜은 인간중심의 가치를 유지하며 친환경, 저탄소 경제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정책과 경제의 전환을 함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서 스타트업과 연계될 있는 혁신분야는 크게 3가지로 신재생 에너지 확대, 빌딩 에너지 효율화, 저탄소 스마트 시티 구현 입니다.


Green Plan 2030 위해 막대한 투자가 진행되는 만큼 기술 성숙도가 높은 (7~9 TRL: Technology Readiness Level) 수준의 상업 제품과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 많은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먼저 신재생 에너지 확대 부분에서는 싱가포르가 가장 활발히  도입하는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입니다. 태양광은 좁고 한정된 싱가포르 국토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스케일업이 가능한 신재생 에너지 자원으로 2020 현재 370 MWp 규모 설치수준에서 2025년까지1,500 MWp (1.5 GWp) 그리고 2030년까지2,000 MWp (2 GWp) 수준으로 5.4 이상 규모를 증대시킬 예정입니다.


 단순히 평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늘리는 것이 아닌, 도심 환경에 적용 가능한 루프탑 솔라 (Rooftop Solar), 빌딩일체화 태양광 (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공간 활용이 자유로운 수상 태양광(Floating Solar) 그리고 소규모 독립적으로 전력조달이 가능한 마이크로그리드 태양광(Microgrid Solar)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 많은 기회가 있을 있습니다.


 전력발전이 있다면 당연히 지역송전망과 연계가 되고 전력판매가 이루어질 있기에 스마트 그리드와 관련된 소규모 인버터(Micro-Inverter), 스마트 미터링(Smart Metering)등의 그리드 장비 뿐만 아니라 그리드 효율화 향상 AI Software 전력거래 플랫폼등의 디지털 솔류션의 수요 또한 높습니다.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와 바이오매스등에도 상당한 수요가 존재하는데 도심지에 접목이 필요한만큼 소규모 단지에도 경제성있는 발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게 많은 기회가 있을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효율화


 빌딩 에너지 효율화에도 기회가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80-80-80 in 2030 목표를 선언하며 2030년까지 빌딩의 친환경화 비율 80% 빌딩 최대에너지 효율상향율 80% 달성하고, 2030 이후 신축되는 빌딩의 80%  초저에너지빌딩(SLEB: Super Low-Energy Building) 되도록 하겠다고 제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공기업의 빌딩과 시설은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배출 저감 기술을 필수적으로 적용해야 하며, 다양한 규제와 인센티브 지급을 통해 민간 기업 또한 빌딩 에너지 효율을 경제적으로 상향시킬 있는 기술을 찾고 있습니다. 기존에 존재하는 빌딩의 외벽과 유리창에 추가적인 열차단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 스마트 라이팅 공조냉난방장치 (HVAC: Heating Ventilation and Air-Conditioning) 에너지 소비절감 기술, 그리고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 (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관련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솔루션 도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 기술 인프라

자료: EcoLabs

 저탄소 스마트 시티 구현


도심 환경에서 탄소배출을 저감할 있는 경제성 있는 기술은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 솔루션입니다. 직접적으로 탄소배출을 저감할 있는 대규모의 탄소포집저장 (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과 같은 기술도 좋지만, 소규모로 다양하게 탄소를 줄일 수 있는 하드웨어 제품이나 소프트웨서 솔루션이 크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상업 시설에서 활용 가능한 자율주행 소형 모빌리티, 사무 자동화 장비와 소프트웨어, 디지털 트윈 (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한 최적화 솔루션이 대표적이며 특히 기업과 건물의 온실가스 배출 상한선은 하향되고 초과 배출세 하한선을 상향되며 탄소회계 (Carbon Accounting) 관련 기술 도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탄소회계의 전 주기 (Total Cycle)에 걸쳐 필요로 하는 기술은 IoT 센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시각화와 자동 리포팅 기술, 최적화 및 저감 (Offset) 서비스 그리고 효율적인 탄소 배출권 (Carbon Credit) 거래 플랫폼 등입니다.

 

Q2. 그린플랜 2030의 주요 목표 이루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어떠한 펀딩 또는 이노베이션 기회가 있나요? 이어서, 싱가포르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한국 스타트업도 이러한 기회에 참여할 수 있는지요?

A2. Green Plan 2030 더불어 구체적으로 예산을 편성한 분야에서 출발하면 좋을 같습니다.


전기 자동차 관련하여 향후 5년간 SGD 3,000 달러 투자를 지원하고, 2030년까지 전기차 충선시설을 60,000 까지 증축하기로 결정된 바에 따라 싱가포르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전기차 도입에 따른 이노베이션 분야에  기회가 있을 입니다. 전기차량과 충전소 자체에 대한 혁신부터 사람과 차량을 연계해주는 인터넷 플랫폼, 차량과 충전소/교통 인프라간 능동적으로 통신을 주고 받을 있는 커뮤니케이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이때 필요한 보안 기술 등이 대표적인 혁신 기술이 입니다.


그린채권 (Green Financing) 발행 또한 많은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활발한 그린채권 발행과 투자자 유치를 통해 최대 190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공공 부분 그린 프로젝트가 착수 예정인데 공공 건물, 인프라 시설, 산업단지에 필요한 친환경 에너지/전력 생산, 에너지 효율화 증진과 삶의 질을 증진 시킬 있는 기술에 필수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질 입니다.


에너지 뿐만 아니라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농식품 부문 투자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농식품 부분의 기술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SGD 6,000 달러 규모의 농식품 클러스터 전환 기금(Agri-Food Cluster Transformation Fund) 조성한다는 방침 입니다. 스마트 (Smart Farm), 도심농장 (Urban Farm) 열대지역 소규모 농작물 생산 기술과 농산물 생산, 유통, 관리에 필요한 로보틱 기술등에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기는 현재 진행중이거나 최근에 마무리가 Innovation Challenge 목록을 정리한 입니다. 다양한 혁신 챌린지 참여를 통해 투자유치, 비즈니스 연결, 시장 확장등의 기회를 잡을 있습니다. 일부 지원 일자가 종료 Challenge라도 유사한 형태의 이벤트가 개최될 있으니,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최적으로 매칭되는 이벤트에 참여한다면 좋을 같습니다.


  • 1. [KOTRA Singapore x EcoLabs] Smart New Green Deal Programme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PNIPkF-5yfxaxfuyivJ8paEYTlR1DO_mAk7Wlxqch6QrBNg/viewform)
  • 2. Continental-EcoLabs Urban Mobility Accelerator (ECUMA) Programme (http://ecolabs.sg/ecuma/home.html)

  • 3. EcoLabs-Blue Ashva Capital Decarbonization Programme (http://ecolabs.sg/blue-ashva/)
  • 4. ADB - Smart Cities Datathon 2021 (https://challenges.adb.org/en/challenges/smart-cities-datathon-2021)
  • 5. IPI – Automate Warehouse Kitting Process technology (https://challenges.adb.org/en/challenges/smart-cities-datathon-2021)

  • 6. ADB - Disease Resilient and Energy-Efficient Centralized Air-Conditioning Systems (
    https://challenges.adb.org/en/challenges/disease-resilient-and-energy-efficient-centralized-air-conditioning-systems)
  • 7. Indonesian Energy Innovation Challenge (https://indonesianenergyinnovationchallenge.com/)
  • 8. Bangalore International Airport Testbed (http://ecolabs.sg/bangalore-international-airport.php)
  • 9. Cleantech Sustainable Solutions Global Innovation Hub Opportunities (https://www.cleantech.com/innovation-challenge-hub/)
  • 10. Swire Pacific Challenge: Reduce Food Waste from Commercial Food Preparation (https://www.cleantech.com/challenge-reduce-food-waste-from-commercial-food-preparation/)

  • 11. Swire Pacific Challenge: Reduce Food Waste from Commercial Food Preparation (
    https://www.cleantech.com/challenge-reduce-food-waste-from-commercial-food-preparation/)
  • 12. Swire Pacific Challenge: Identify, Monitor and Reduce Solid Waste Entering Skips (https://www.cleantech.com/challenge_reduce_waste_entering_skips/)
  • 13. Temasek Foundation Ecosperity Grant Call (https://www.temasekfoundation.org.sg/grant-calls/)
  • 14. Capitaland Sustainability x Challenge (https://www.capitaland.com/international/en/about-capitaland/sustainability/sustainabilityxchallenge.html)
  • 15. The Liveability Challenge by Temasek (https://www.theliveabilitychallenge.org/)

    • 그리고 또한 싱가포르 현지 파트너와 함께 법인 설립 , 싱가포르 투자청 (Enterprise Singapore) 다양한 스타트업 펀딩 기회에도 접근 가능합니다. (현지 파트너 지분율 30% 이상 필요)

    싱가포르 투자청에서 지도한현지 법인 스타트업에게 지원프로그램

    자료: 싱가포르 기업청


    Q3. 사실 스타트업들에게 싱가포르 시장은 핀테크 아니면 바이오테크의 허브로 생각되는 경우가 많은데, 상대적으로 그린테크나 클린테크 분야가 비교적으로 유명하지 않은 같습니다. 우리 스타트업에게 있어서 싱가포르 그린테크/클린테크 시장의 미래 성장 가능성은 어떠한가요?

    A3.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환경 친화적인 도시 하나로, 다양한 혁신 기술이 가장 먼저 도입되는 장소입니다. 동안 인간의 삶의 질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대표적인 기술인 바이오 테크, 핀테크, 공유플랫폼등의 도입율이 극적으로 늘어났고 다양한 기업에게 많은 기회가 있었는데, 이러한 이유로 싱가포르는 바이오테크와 핀테크 허브로의 인식이 생겨난 것으로 추측됩니다.


    하지만 싱가포르는 이미 친환경 저탄소 기술을 꾸준히 도입해오고, 비중 또한 상당히 높은 국가 입니다. 싱가포르는 화석연료 중에서는 가장 청청하고 신뢰성 있는 천연가스로 전력의 95%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0년간 석유, 석탄 발전규모를 꾸준히 줄여온 결과이고, 신재생 에너지 태양광 또한 2013 15 MWp 불과한 규모에서 현재는 377 MWp 으로 지난 8년간 25 이상 설치량을 늘려 왔습니다. 도심의 건물 또한 친환경 접목율이 동남아시아 대비 상당히 높고, 에너지효율을2005 대비 65%이상 극대화한 초저에너지 빌딩도 상당히 보유하고 있습니다. 순환경제 부분에서도 폐기물 수집, 운송, 처리, 매립이라는 선순환 사이클을 완성하여 친환경 소각장에서 에너지와 매립재등 경제성있는 자산 생산이 가능한 체계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친환경 산업은 규제의 장벽이 높고 규모가 확보되어야만 하는 사업이었기에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게는 기회가 적을 밖에 없는 시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범국가적인 기후변화 위기 대응 흐름에 따라 정부 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과 금융투자에서도 해당 분야에 투자와 관심을 보이고 있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변의 동남아시아 국가 또한 싱가포르가 먼저 구축한 친환경 선순환 경제와 기술을 벤치마킹하여 도입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친환경 에너지 기업에게 싱가포르는 아세안 (ASEAN) 시장으로의 추가 진출의 발판이 있는 시장입니다.

     

    Q4. 싱가포르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만 팁이 있나요?

    A4. 싱가포르 진출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해당 국가와 시장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앞서 공유드린 Innovation Challenge 극히 일부분에 해당하는 이벤트로 실제로 찾아보면 훨씬 많은 정부기관과 기업의 혁신 수요가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기술, 친환경 저탄소 솔루션의 궁극적인 목표는 같지만, 정부, 기업 그리고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깊게 알아보면 구체적인 기술과 적용 분야가 매우 다르다는 것을 있습니다. 유사한 분야의 솔루션 안에서도 기술의 형태에 따라 가능성이 완벽히 달라질 있으니, 시장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회사가 보유한 기술이 무엇인지를 객관적으로 정확히 파악하여 적합한 각도로 접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정부기관, 기업과 벤처투자사가 친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자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는데 적합한 투자처를 찾기 힘든 상황입니다. 기업과 벤처투자사 고객사가 근본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솔루션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경쟁력있게 접근한다면 아주 좋은 기회를 잡을 있을 입니다.


    그리고 싱가포르에는 저희 EcoLabs 같이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선순환 되는 생태계를 창출하는데 목적을 정부기관과 유사한 민간 엑셀러레이터, 인큐베이터 기업도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관과 기업마다 성향과 네트워크가 확보된 분야가 각자 모두 다르므로 여러 곳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가장 적합한 곳과 장기적으로 협력한다면 최고의 기회를 잡을 있는 가능성이 훨씬 높아질 같습니다.

     

    EcoLabs 민호건 팀장 소개




     

    시사점


    싱가포르는 혁신 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를 넘어 동남아시아 진출을 하는 데에 있어서 좋은 인프라와 지원을 받을 있는 시장이다. 싱가포르의 그린플랜 2030 발표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분야 우리 기업들의 싱가포르 진출 기회가 더욱 확장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진출하는 데에 있어서 KOTRA 및 현지 지원 기관 등에서 진행하는 여러 지원사업 참여 시 싱가포르 시장 니즈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기업에 적합한 컨설팅과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네트워킹 많은 기회를 발굴할 있을 것이다. KOTRA 싱가포르무역관은 EcoLabs와 함께 우리 기업들의 싱가포르 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8월 18일부터 19일 "한-싱가포르 스마트 그린뉴딜 스타트업 피칭데이"를 개최한다. 금번 피칭데이를 통해 친환경/에너지 분야 우수한 한국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여 우리 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더 나아가 '환경문제' 라는 한-싱가포르 양국 간의 공통이슈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비즈니스 우호 관계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싱가포르 국립 도서관, UN 환경 프로그램, Channel News Asia, 국립공원위원회, 싱가포르 건설청, 그린 플랜, 싱가포르 기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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