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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랴오닝성 연해 경제벨트의 핵심축으로 다롄 태평만합작창신구 개발 프로젝트 추진
  • 투자진출
  • 중국
  • 다롄무역관
  • 2020-08-19
  • 출처 : KOTRA

- 동북3성 지역경제 발전 및 자본, 인재, 정보, 기술 등 생산요소의 자유로운 이동 추진 -

- 랴오닝 연해 제조업 생산기지 역할과 항구 지역으로서의 금융, 물류 서비스 융합 -

  

 

 

랴오둥반도(辽东半岛) 서쪽에 총 규모 242로 조성될 다롄 태평만합작창신구(大连太平湾合作创新区)20191월 초상국그룹(招商局集团)과 랴오닝성 정부가 공동 추진하는 개발 프로젝트이다. 중국 내자 및 외자기업을 유치해 동북지역 제조업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산업단지와 연결된 항구를 활용해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20204월 초상국그룹은 랴오닝성, 다롄시와 공동 출자해 태평만개발투자유한공사(太平湾开发投资有限公司)를 설립해 사실상 다롄 태평만합작창신구 프로젝트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초상국그룹은 1979년 선전에 개발한 서커우공업구(蛇口工业区)에서 영감을 받았기 때문에 다롄태평만합작창신구(大连太平湾合作创新区) 프로젝트를 신서커우(新蛇口) 프로젝트라고도 부른다. 초상국그룹(招商局集团)의 자회사로 랴오닝성 내 국제항구를 이미 운영하고 있는 랴오닝 강커우그룹(辽宁港口集团)은 다롄 태평만투자발전유한공사(大连太平湾投资发展有限公司)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의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현지 언론매체 신문다롄(新闻大连)은 랴오닝성 정부의 중점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다롄 태평만합작창신구 조성 계획에 큰 기대감을 표시하며 미래 중국 동북3성 대외개방과 경제발전전략을 상징하는 랴오닝 연해경제벨트(辽宁沿海经济带)의 핵심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롄태평완합작창신구 위치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4cc000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94pixel, 세로 675pix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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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초상국그룹

 

초상국그룹 소개

 

초상국그룹(招商局集团)1872년 청나라 말기 설립된 국유기업으로 상선 위주의 해운업, 금융·보험업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2017년 랴오닝성 국제항 터미널을 운영하는 대련항그룹(大连港集团)의 지분을 인수해 랴오닝강커우그룹(辽宁港口集团)을 설립하는 등 항만운영까지 사업영역을 넓혔다. 2019년 자산 규모 91000억 위안, 영업이익 7144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FORTUNE Global 500)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초상은행은 188, 홍콩에 등록돼 있는 초상국그룹은 244위를 기록했다.

 

최근 초상국그룹은 해외 주요 항만의 터미널 운영권을 인수하는 등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 추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초상국그룹 관계자는 초상국그룹은 해외 27개 국가의 68개 항구에 투자를 했으며 중국 내 홍콩, 상하이, 톈진 등 주요 항구 운영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초상국그룹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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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초상국그룹

    

다롄태평만합작창신구의 주요 특징

 

국제 비즈니스를 위한 지리적 이점

 

다롄시 서북쪽에 위치한 다롄태평만합작창신구는 육로로 러시아와 몽골과 근접하며 해상으로는 한국, 일본과 가까이 위치하기 때문에 중국 동북3성 국제 비즈니스를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속철도와 국제 항구를 연결해 지리적 이점을 살릴 계획이며, 중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육상과 해상으로 이어지는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동북아 핵심 물류 네트워크

 

다롄태평만합작창신구는 2021년 연간 3400만 톤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전 세계 160개 국가의 300개 항구와 연결돼 중국 동북지역 물류 네트워크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이후 전 세계를 오가는 물동량을 기반으로 동북아시아 물류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탄탄한 산업기반

 

다롄은 일찍이 중국 동북지역 대외개방의 문호 역할을 수행하며, 많은 외자기업들이 진출해 다양한 산업에 걸쳐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장비 제조,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중국 전역을 선도하고 있으며 산업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인텔(반도체), 폭스바겐(자동차 엔진), 닛산(자동차 부품) 등이 진출해 생산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공공성과 전문성 결합

 

다롄 태평만합작창신구는 랴오닝성 정부의 중점 개발 프로젝트로 추진하지만 실질적인 역할은 항만 운영경험이 풍부한 초상국그룹에서 맡는다. 이미 서커우공업구(蛇口工业区) 개발 프로젝트로 이미 실력과 경험이 입증됐기 때문에 선진적인 관리체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롄시 정부는 태평만당위원회와 관리위원회(太平湾党委和管委会)를 설립해 관리감독과 개발에 필요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정부의 공공성과 전문기업의 기술이 결합해 입주기업 및 이용고객 대상으로 더 큰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다.

 

초상국그룹은 2017년부터 다롄항을 운영하는 대련항그룹(大连港集团)에 인수해 국제 터미널과 컨테이너항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다롄 국제 컨테이너 항구인 다야오완(大窑湾), 샤오야오완(小窑湾) 등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해운·물류 분야 외에도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투자유치, 자금지원, 인적자원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롄 태평만합작창신구 투자유치 설명회

 

랴오닝성 인민정부와 초상국그룹(招商局集团)은 올해 7월 선전(深圳)에서 다롄 태평만합작창신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광둥성과 홍콩 소재 기업 관계자 200명을 초청해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랴오닝성 천추파(陈求发) 서기, 류닝(刘宁) 성장 대리 외 다롄시 탄쭤쥔(谭作钧) 서기, 초상국그룹 리젠홍(李建红) 동사장, 후젠화(胡建华) 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랴오닝성 천추파 서기는 중국 정부의 동북진흥전략의 일환으로 다롄 태평만합작창신구을 개발할 계획이며 광둥성, 홍콩, 마카오 등 9개 지역을 연결하는 웨이강아오다완구(粤港澳大湾区)와 함께 중국의 대외개방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 장소로 중국의 개혁·개방의 시발점이자 상징과도 같은 선전시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랴오닝성 정부의 대외개방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다롄태평완합작창신구 투자유치 설명회 전경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4cc1777.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24pixel, 세로 522pixel

자료: 초상국그룹


시사점

 

① 동북3성 국제경제 협력 거점 역할

 

랴오닝성 정부와 다롄시 정부는 랴오닝연해경제벨트(辽宁沿海经济带)를 구축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거대 경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랴오둥반도 서쪽에 위치한 다롄 태평만합작창신구는 규모와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표방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놓고 봤을 때 랴오닝연해경제벨트의 핵심이다.

 

다롄 태평만합작창신구 조성을 위해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이미 많은 외자기업이 진출한 다롄시 개발구 등 도시 간 연결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철도, 육로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면 인적교류 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장비제조, 신소재 개발,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자본, 인재, 정보 등 다양한 생산요소의 자유로운 이동이 보장된다면 동북3성의 또 하나의 국제경제 협력 거점이 될 전망이다.

 

② 혁신 기술 관련 협력 기회

 

다롄 태평만합작창신구(大连太平湾合作创新区)ʻ창신(创新)ʼ은 창업 지원과 첨단산업 육성을 의미한다. 이번 개발 프로젝트에는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제조 관련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관련 기술이나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에도 비즈니스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초상국그룹은 금융, 무역, 물류 등 서비스 인프라 부분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롄시 정부는 한국 기업과의 협력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한국을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 다롄시 상무국 관계자에 따르면 입주 기업 대상으로 기업 소득세뿐만 아니라 토지 취득세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계획하고 있다. 국제 항구로서의 역할과 함께 생산기지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기업에게는 중국 동북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다롄시 상무국 제공자료, 초상국그룹, 신문다롄 등 KOTRA 다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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