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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코로나19 속 IT 스타트업 역할 확대
  • 투자진출
  • 루마니아
  • 부쿠레슈티무역관 김동민
  • 2020-06-19
  • 출처 : KOTRA

-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루마니아 내 스타트업들은 지역사회에 솔루션을 제공 -

- 한국-루마니아 IT 기업 간 기술협력을 통해 제3국으로 진출하는 비지니스 모델이 권장 -




루마니아 내는 글로벌 IT기업들의 유럽 내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우수한 IT 노동력, 상대적 저임금 등으로 인해 IT 허브 역할을 해내고 있다. IT 분야는 루마니아내 주요 산업중 하나로 정부에서도 강력한 육성정책을 펴나가고 있으며 스타트업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꾸준히 스타트업들이 새로 생기고 확장해나가고 있으며 Uipath같은 유니콘 기업도 창출해내고 있다.


시장 개요

2018년 IT 소비 지출 증가세는 자국 통화 기준으로 가속화됐다. RON 화폐의 가치 절하에 따라 미국 달러 기준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ICT, 제조업 그리고 금융 서비스업에서 기술 집약적 부문의 확장과 현대화 지원에 활발히 투자함에 따라 민간 및 공공 부문에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소비가 급격히 증가했다. 데이터 센터 시설 및 주요 클라우드 공급업체가 출시하는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투자 증가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채택이 가속화됐다. 루마니아 기술 기반 스타트업 시장은 작년부터 벤처기업, 새로운 엑셀러레이터, 자본 조달 라운드, 펀딩 총액 증가등에 따라 호황을 누리고 있다. Ernst Young 컨설턴트들에 따르면 2018년 대비 2019년 루마니아 창업건수는 20% 증가했으며, 해당 사업의 성장추세는 서유럽 국가들의 추세와 유사하다.


La Orange Romania의 개발&혁신 부 매니저 Cristian Patachia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스타트업 생태계는 확장에 의해 정의된다고 주장한다. 매년 늘어나는 창업은 실질적이고 가치 있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고 특히 확장되고 있는 학문적, 민간, 공공 부문이 필요한 자원들을 제공하면서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루마니아는 고객 지원 센터, 소프트웨어 개발 그리고 연구 및 개발까지 수년간 외주화하면서 현재는 공산주의의 유산인 우수한 과학, 수학, 기술 교육을 자체적인 기술 허브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2018년 3월 부카레스트에서 창업해 현재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Unipath는 루마니아의 첫 번째 유니콘으로 떠올랐다. 작년 해외 투자자로부터 1억5300만 달러를 투자 받았으며, 기업가치는 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2019년 4월 5억6800만 달러를 새롭게 투자받아 현재 UiPath의 규모는 70억 달러에 달한다. UiPath의 성공을 기점으로 루마니아는 현재 중앙유럽, 동유럽에서 활기찬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보유하게 됐다. 루마니아에 뿌리를 내린 스타트업들은 매달 수천건의 미팅, 민간 및 공공으로부터 펀딩 조성, Techsylvania와 같은 스타트업 콘퍼런스, 다이나믹한 공동 작업 공간들을 창출해나갈것으로 전망된다. 루마니아 스타트업은 계속 성공사례를 만들고 내고 있다. 페이스북에 인수된 애드테크(AdTech) 스타트업 liverail부터 루마니아의 최초 유니콘이 된 UiPath까지가 그 성공사례이다.


루마니아 스타트업 유망 업종

분야

유망사유

의료


ㅇ 현지 플랫폼의 확산

ㅇ 현지 시장에 다양한 예약 플랫폼이 있어 환자와 의사와의 진료 예약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됨. 그러나 현재 시장에서는 기초적인 서비스만 제공될 부가 서비스는 제한적이며 업체 실질적인 차별성이 없음.

ㅇ 명확한 사용 사례에 이미 제작된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플랫폼이 있음. 사례로는 CT 스캔 기타 의료 필름 영상에서 다양한 증상 또는 질병인식하는 의료 영상 분석이 있음.

ㅇ 의학 진료 플랫폼은 규정이 엄격하고 잠재적 피해가 크기에 다소 복잡하나 원격진료 플랫폼을 런칭하고 운영하기 위해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찾기도 함.


핀테크(Fintech)


ㅇ 핀테크 산업은 파격적인 산업 하나로 소비자들의 소비 방식과 은행 이용 방식을 변화시킬 전망임. 핀테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대부분 새롭지만 규제 대상이 아니며, 은행과의 시너지 효과로 향후 년간 성장 것으로 전망

ㅇ FintechOSTypingDNA 대부분의 자금을 투자 받은 핀테크 스타트업


인적자원 관리(HR)


ㅇ HR분야의 스타트업은 가지 분야, 직원 교육과 인력 채용으로 나뉨.

정부의 소홀한 관리로 인한 공교육 시스템의 붕괴와 기업의 HR예산에 대한 저투자로 인해 2020년은 트레이닝과 평생교육의 플랫폼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

ㅇ 스타트업은 ITC, 의료 분야에서 혁신 분야 관련 채용 경쟁이 지속될 전망


인공지능(AI)


컨설팅 회사 Horvath&Partners 추정에 따르면 AI 대한 루마니아의 투자 규모는 2025 5000 유로에 달할 전망

2019 4분기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규모는 헝가리, 러시아, 폴란드의 뒤를 잇고 체코,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를 앞서며 동유럽권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

2019 10-12 루마니아의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규모는 2000 유로에 달함.


농업기술


루마니아에서 유망한 농업기술 스타트업은 정밀한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농업 솔루션은 드론을 활용해 농경지와 농작물을 모니터링해 자료를 모으는 것으로 IoT 기술을 정밀 수확량 분석, 적합한 치료 안내, 관개 계획, 질병 탐지, 실시간 정보 업로드, 바이오 시뮬레이터, 클라우드 기반으로 하는 농경지 관리 소프트웨어 등이 이에 해당함.


코로나19 시대의 루마니아 스타트업


루마니아 스타트업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발생한 위기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Techcelerator의 촉진 프로그램에 의해 런칭된 새로운 이니셔티브, Tech Startups United에 참여하며 위기 해결에 힘을 보태고 있다. Tech Startups United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모아 코로나19로 인한 의료 및 금융 시스템의 피해를 줄이고 경제활동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기업들, 또한 디지털 지원을 필요로 하는 기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Techcelerator는 루마니아 기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촉진 프로그램이다. 본사는 루마니아의 중요 혁신 거점인 Bucharest와Cluj-Napoca에 위치하고 있다. Techcelerator는 루마니아의 최초 엑셀러레이터로 (사전)가속화 단계에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투자한다. 세계시장 진출과 확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한 신생 혁신 기업의 가속화와 투자를 목표로 한다. 소프트웨어, 사이버 안보,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건강을 위한 IT 솔루션, 핀테크(FinTech)등이 이에 해당한다.


Tech Startups United은 기술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최전선에서 코로나19에 맞서고 있는 의료 전문가들이 수월하게 일을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해 일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중소기업들이 대규모로 활동이 축소되는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지원한다.


스타트업들은 빠르게 스핀오프 할 수 있게 되면서 당초 목표로 삼았던 사업 부문에서 해당 솔루션들을 적용시킬 수 있는 혜택을 누린다. GapMinder VC 파트너이자 Techcelerator 공동 설립자인 Christian Dascalu에 따르면 이러한 맥락에서 스타트업이 보여주는 유연함은 활동적인 구성원들로 이뤄진 생태계에 제공하는 책임감 그리고 실제 가치와 관련된다고 한다.


코로나19 관련 공공 무료 서비스 제공 스타트업

기업명

특징

XVision

공공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중 최초의 스타트업은 XVision이다. Techcelerator 출신들로 구성된 이 스타트업은 폐 X선을 분석하기 위해 AI알고리즘을 사용하고 방사선 전문의들을 효과적으로 보조하며, COVID-19 진단 과정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XVision이 확인한 병리 중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병리인 폐렴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병리도 있다.

Medicai

Medicai는 만성 질환자와 그 담당 전문의를 위해 설계된 의료 영상 플랫폼이다. 다학제 진료팀을 위한 온라인 협업 기능을 제공하고 임상의들의 많은 활동을 디지털 환경에서 가능케 한다. 부상자 분류, 환자 우선 순위 지정, 다른 클리닉·전문의에 대한 의뢰 또는 모니터링과 같은 과정은 플랫폼에서 직접 수행될 수 있으며 더욱 효율적이다. 현 시점에서 만성질환자는 현재 가장 취약한 환자로 분류되기에 다른 사람과의 접촉 최소화가 권장된다.

laloc

laloc은 예약관리 솔루션으로 최근 특별한 기프트 카드를 출시했다. 일반 고객들이 바우처를 구매해서 카페, 식당 같은 중소업체들이 영업을 재개했을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해당 중소업체들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디지털 제품이 없고 물리적인 소비자의 존재 여부에 따라 사업 지속성이 결정되는 식당과 카페에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돕는다.

Frisbo

Frisbo는 전자이행 플랫폼으로 전자 상거래 파트너와 공동으로 루마니아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분야를 디지털화하는 프로젝트를 출시했다. 판매량 감소와 매장의 운영 중단으로 위기에 처한 오프라인 매장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VoxiKids

온라인 전문 지원으로는 VoxiKids가 존재한다. 듣기 및 발음 향상을 위한 특별한 연습활동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스피치 치료사와 아이들을 연결한다.

Medijobs

Medijobs는 루마니아 최대 규모의 의료 채용 플랫폼으로 전문 의료 스태프의 신속한 등록을 위한 핫라인을 개설한다.

Telios

Telios는 원격의료 플랫폼으로 전문 의사의 지원을 받아 온라인 의료 진단을 제공한다.

Life is Hard

Cluj-Napoca의 Life is Hard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전문 회사로 전국 지방 행정부에 Cityhealth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제공한다. Cityhealth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루마니아 시민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원격 교류가 가능하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시민들이 문제가 생겼을 때 관공서에 가거나 전화를 걸 필요없이 지역 당국과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원격으로 문제를 알릴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스타트업 성공사례

기업명

특징

Dr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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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Central European Startup Awards에서 중부유럽 Best Startup of the Year 수상업체. Druid는 no-code 챗봇 디자인 플랫폼을 개발해 챗봇을 도입하고자 하는 조직들을 지원한다. 뱅킹에서 헬스케어까지 Druid 챗봇은 250개의 built-in 기술들이 탑재돼 모든 산업과 기능을 포괄한다. 2018년에 설립됐고 현재까지 3번의 파이낸싱 라운드에서 약 270만 유로를 펀딩받았다.

Instant Facto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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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nt Factoring은 2018년에 설립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유연한 캐피탈 파이낸싱을 제공하는 핀테크 플랫폼이다. 중소기업들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인보이스를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해당 자금에 접근을 쉽게하여 재정적 병목현상을 방지하게 해준다. 핵심 경쟁력은 2시간 밖에 되지 않는 반응시간과 24시간 내 자금 승인이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2019년 pre-series A 자본 투자 라운드에서 50만 유로 펀딩을 기록했다.


결론 및 시사점


한국이 루마니아보다 응용기술 수준이 훨씬 높기에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측면에서 한국 기업이 루마니아 스타트업과 협력해 기술을 이전하고 기술협력을 통해 제3국으로 판매하는 비지니스 모델이 권장된다.   


루마니아는 고도의 기술력과 혁신적인 기업가의 노력으로 유럽내 정보통신기술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수많은 서구권 IT 기업들이 연구 개발 및 기술 지원을 위해 루마니아에 지점을 세웠다. 이미 양국 정부가 정보기술 관련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만큼 한국 기업도 이러한 동향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Business Reiview, KOTRA 부쿠레슈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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