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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대책에 부심하는 일본 정부와 기업들
  • 투자진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광수
  • 2017-11-21
  • 출처 : KOTRA

- 온난화 세부 대책 관련 경제산업성과 환경성 간 견해 차 발생 -

일본 기업들, 자체적 선제 대응에 나서 2050년까지 장기 환경 목표 설정 -


    

 

파리협정에 따라 온난화 대책 수립에 나선 일본, 경제산업성과 환경성 간 견해 차이 발생

 

  ㅇ 국제 기후변화 협상은 19926유엔기후변화협약 채택을 시작으로, 1997년 교토의정서를 거쳐 2016파리 협정에 이름.

 

  ㅇ 교토의정서를 대신하는 '파리협정'은 금세기 후반에 이산화탄소 배출제로가 목표임. 일본 정부도 장래를 위해 205080% 감소라는 장기 개괄 목표를 책정한 상황

 

  ㅇ 한편 트럼프 정권이 들어서면서 미국은 파리협정에서 이탈하는 등 온난화 대책에 소극적인 분위기로 돌아섰으나, 미국과 달리 일본은 파리 협정의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부 전략 세우기에 돌입. 그러나 이 과정에서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견해차를 보이는 상황임.

 

부처 간 의견 차이를 보이는 일본 정부의 온난화전략

구분 

환경성

경제산업성

기본 입장

기후변동은 과학적인 사실.

지금부터 대응해 나가야 함

과학적 근거 부족, 타국이 대책을 소홀히 해

무임승차할 가능성 제시

필요한 이노베이션

경제사회 시스템의 변혁

에너지 환경기술의 혁신적 개발

탄소가격의 도입

시장의 활력을 활용해야 함. 긍정적

이미 한계삭감비용은 고액으로

도입효과가 낮음. 부정적

국내외 대책

국내 대책이 본령, 국내 대책은 성장 투자

해외공헌이 주류,

일본의 배출량은 계의 2.8%

자료원: 일본 경제산업성과 일본 환경성 자료 기반 일경산업신문 작성

 

  ㅇ 일본 환경성은 회의에서 배출을 80% 줄인 사회 모습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그려내, 실현에 필요한 국내 대책과 기술에 대해 언급하고 있음.

    - 경제사회시스템의 변혁과 유럽에서 보급하는 카본 프라이싱의 도입을 제창. 비용면에서도 기업에 배출 삭감을 촉구

 

  ㅇ 한편 일본 경제산업성은 환경성의 목표가 현실적이지 않고, 지구온난화의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

    - 타국이 대책을 소홀히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국내 대책보다는 환경기술의 해외 공헌에 전략의 무게 중심을 두고 있음.

 

  ㅇ 유엔에 제출한 장기 전략은 향후 수상관저가 일본 경제산업성과 일본 환경성의 안을 기초로 책정할 예정

 

2050년까지의 장기 환경 목표를 세우는 일본 기업

 

  ㅇ 일본 기업들의 환경 목표 당성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두드러지는데, 20174월 이후로 '리코', '후지쯔', '코니카미놀타', '파나소닉' 등이 2050년까지의 환경 장기목표를 공표한 데 이어 'NEC'7월 공표. 기업별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를 선언하는 의욕적인 목표가 두드러져 향후 이에 동참하는 기업은 더욱 늘어날 전망임.

    - 장래에 규제가 더 엄격해질 것에 대한 위기감을 포함해 지속해서 성장 중인 기업을 지원하는 투자가의 요청에 따라 목표 설정에 신중했던 일본 기업이 움직이고 있음.

 

주요 기업의 2050년 환경 장기목표

NEC

CO배출량 제로, 재생에너지·크레딧 활용

후지츠

CO배출량 제로, 2030년도에 2013년대비 33% 삭감 중기목표 설정

리코

CO배출량 제로, 재생에너지·크레딧 활용

코니카미 놀타

CO배출량을 80% 삭감(2005년도 대비)

파나소닉

상품이 만드는 에너지가 소비하는 에너지를 웃돎(CO배출량은 80% 이상 삭감)

세키스이하우스

주택 생산, 거주, 해체까지 CO배출제로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ㅇ 민간 이산화탄소 배출제로의 선두주자인 '후지쯔' 환경본부장은 "2050년의 사회상을 고려할 때, 향후 경영상의 위험이 염려되기 때문에 비용 상승에 대비해 미리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산화탄소 배출제로를 목표로 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음.

 

  ㅇ 중국에서는 2017년부터 배출량 거래가 시작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과세하는 탄소세 등 카본 프라이싱이 전 세계적으로 도입될 가능성이 큼. 이는 가장 위기감을 초래하는 대목으로, 일본 기업 역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비용·경영 면에서 큰 부담이 될 가능성을 우려해 적극 대처에 나서고 있는 실정

    - 2017년 7월 장기 목표를 발표한 'NEC'의 경우, 데이터 센터 에너지 소비량이 연 8%의 기세로 증가하는 상황임. 카본 프라이싱을 생각해 수 %의 에너지를 절약한다고 해도 비용절감 효과는 약할 것으로 해당 회사 내부에서 평가함. 대폭적인 에너지 절약기술 개발을 촉구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제로라는 높은 목표를 설정한 상황이라 함.

 

시사점

 

  ㅇ 일본 기업의 2050년 장기 환경 목표 설정은 이산화탄소 배출제로를 추진해 기후 변화 시장에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판단됨.

    - 온난화 대책 여부가 향후 기업의 흥망성쇠를 가르게 되는 만큼 조기 위험 대책 및 시장예측, 기술 개발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음.

 

  ㅇ 한국 기업은 기후 변화에 따라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탄소시장이 기업에 부담을 준다고 보기보다, 미래 시장을 확보할 절호의 기회라는 시각으로 일본 기업의 동향을 참고해 시장 진출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음.

 

  ㅇ 일본 정부 부처의 견해 차이로 향후 방향성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정부의 장기전략이 어떤 방향을 제시할지에 따라 일본 산업계뿐만 아니라, 일본 수출기업 및 국가 전체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따라서 향후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일본 경제신문, 일경산업신문 등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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