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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 회복세, 동아프리카는 감소세, 케냐는?
  • 투자진출
  • 케냐
  • 나이로비무역관 윤구
  • 2017-07-24
  • 출처 : KOTRA

- 2017년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 회복세, 아프리카는 10% 증가 예상 -

- 동아프리카 투자유치 감소의 주 요인은 비관세장벽, 공기관 부패 등 -

- 대케냐 유망 투자분야는 농식품가공, 피혁·섬유 가공 등 -



 

□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 회복세

 

  ㅇ 국제연합 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발표한 세계투자리포트(World Investment Report 2017)에 따르면, 2015년에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가 34% 증가한 이후 2016년에는 성장 동력을 잃고 2% 소폭 감소했음. 그러나 2017년은 2016년 대비 1.5% 증가한 약 1조8000억 달러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이 회복세는 2018년까지 이어져 1조8500억 달러까지 증가할 전망 

 

  ㅇ 외국인직접투자 전망은 중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다소 긍정적임. 2017년 중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의 외국인직접투자 전망은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반면 러시아 등 동유럽 25개 체제 전환국으로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은 2015년 380억 달러로 최저를 기록한 이래, 거대 민영화 사업 및 광업 탐사 활동 투자의 증가로 2017년 17.5%의 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이런 가운데 아프리카는 2013~2016년 4년간 지속적인 외국인직접투자 감소세를 기록음. 하지만, 2017년 유가 상승 전망과 지역 통합의 진전으로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FDI) 유입 흐름(2012~2017)

지역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1)

외국인직접투자금(억 달러)

세계

15,930

14,430

13,240

17,740

17,460

17,700

선진국

8,570

6,840

5,630

9,840

10,320

10,250

    - 유럽

5,410

3,400

2,720

5,660

5,330

5,600

    - 북아메리카

2,420

2,710

2,310

3,900

4,250

3,600

개발도상국

6,710

6,750

7,040

7,520

6,460

7,000

    - 아프리카

780

750

710

610

590

650

    - 아시아

4,010

4,220

4,600

5,240

4,430

5,150

    -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1,890

1,760

1,700

1,650

1,420

1,300

시장경제전환국가2)

650

840

570

380

680

800

연간 평균 성장률(%)

세계

0.1

-9.4

-8

34

-2

1.5

선진국

4.0

-20.2

-18

75

5

-3.5

    - 유럽

11.5

-37.2

-20

108

-6

5

    - 북아메리카

-10.4

12

-15

69

9

-15

개발도상국

-2.5

0.6

4

7

-14

8.5

    - 아프리카

18.2

-3.8

-4

-14

-3

10

    - 아시아

-5.9

5.2

9

14

-15

15

    -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2.6

-6.9

-3

-3

-14

-10

시장경제전환국가2)

-17.7

29.2

-33

-34

81

17.5

     주: 1) 2017년 예상치, 2) 시장경제전환국가(러시아 등 동유럽 25개 체제전환국)

자료원: 국제연합 무역개발회의(UNCTAD), 외국인직접투자·다국적기업 데이터베이스(www.unctad.org/fdistatistics)

  

□ 동아프리카 외국인직접투자는 감소 원인

 

  ㅇ 2017년 전체 아프리카 지역의 외국인직접투자가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동아프리카 주요 3개국(케냐, 우간다, 탄자니아)의 투자 전망은 밝지 않음. 케냐의 경우, 2016년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은 2011년 14억5000만 달러 대비 72.8% 감소한 3억9400만 달러를 기록음. 우간다의 경우, 2016년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은 2012년 12억500만 달러 대비 55.1% 감소한 5억4100만 달러를 기록음. 동아프리카 주요 3개국 중 외국인직접투자 규모가 가장 큰 탄자니아도 외국인직접투자 감소에 직면해 있음. 2016년 탄자니아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은 12억6500만 달러로 이는 2013년 20억8700만 달러의 65.4% 수준임(각국의 기준 연도는 외국인직접투자 유입 최대 연도를 기준으로 음).


동아프리카 주요 3개국 외국인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FDI) 유입 흐름(2011~2016)

                                                                                                                                                    (단위: 백만 달러)

국가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케냐

1450

1380

1119

821

620

394

우간다

894

1205

1096

1059

538

541

탄자니아

1229

1800

2087

1673

1605

1365

     자료원: 국제연합 무역개발회의(UNCTAD), 외국인직접투자·다국적기업 데이터베이스(www.unctad.org/fdistatistics)

 

  ㅇ 동아프리카는 외국인직접투자 감소, 역내 무역 지연 및 역내 기업의 부진한 판매 실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 영국의 국제개발부가 2016년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동아프리카의 비관세 장벽이 지속 역내의 무역 흐름을 저해하고 지역 경제 통합의 이점을 감소시켰음. 2009년 비관세장벽 모니터링 매커니즘(NTB Monitoring Mechanism)이 정비된 이후 104개의 비관세장벽이 사라졌지만, 25개의 비관세장벽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2009년 동남아프리카공동시장 COMESA, 동아프리카공동체 EAC,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 SADC는 역내 존재하는 비관세장벽을 모니터링 및 제거하기 위해 비관세장벽 모니터링 매커니즘 NTB Monitoring Mechanism을 정비함). 

 

  ㅇ EAC 사무국의 2015년 무역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외국인직접투자는 2014년 86억 달러에서 16% 감소한 72억 달러를 기록음. 이는 EAC 회원국들이 EAC 공동시장을 단일 투자 대상으로 적절히 홍보 및 활용하지 못함에서 기인한 것임. 글로벌 원자재 가격 하락 또한 원자재 수출 비중이 높은 대부분의 동아프리카 국가의 외국인직접투자 감소의 주요 원인이 음. EAC 보고서는 EAC 회원국 내 사업 등록 및 허가 절차가 복잡하고, 각기 상이한 투자 인센티브 제도가 투자 촉진 투명성을 높이는 데 실패다고 발표한 바 있음. 

 

  ㅇ 2016년 미국 국무부 보고서는 동아프리카 주요 4개국의 외국인직접투자 감소에 따른 투자 환경을 하기와 같이 조사한 바 있음. 아프리카 대부분의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부정적인 투자 환경은 정부 부패 및 투자 프로세스의 부정행위가 주로 지적음. 

 

국가

장점

단점

케냐

- 동아프리카 최대 경제 규모

- 동아프리카 경제 허브로서 지리적인 이점

- 부패척결 대책, 테러 및 범죄로 인한 안보 위험 완화 측면에서 낮은 순위

- 공공연한 공공 입찰의 부정행위

탄자니아

- 역사적으로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한 정부의 호의적인 태도

- 정부 조달 프로세스, 민영화, 세금 및 관세에 대한 부정부패 만연

르완다

- 상대적으로 낮은 부패율

- 상대적으로 좋은 사업 환경(World Bank가 발표한 Doing Business 2017에서 사업 용이성 총 190개국 중 56위 기록)

- 내륙국으로서 그에 따른 높은 운임

- 협소한 국내 시장

- 자금 조달에 대한 제한된 접근

- 일관성 없는 세금, 투자 및 이민 정책

우간다

- 낮은 무역 장벽 및 관세

- 인프라 및 에너지 분야 외국인직접투자에 호의적인 태도

- 관료주의 및 부패

- 열악한 인프라

- 불충분한 전력 공급과 높은 가격

- 민간 영역의 과도한 정부 개입

자료원: 2016년 미국 국무부 보고서


□ 케냐의 최근 투자 유치 현황

 

  ㅇ 이런 상황에서도 케냐는 동아프리카 최대 경제 규모와 비교적 잘 구축 있는 인프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제조업 투자를 유치하고 있음. 2017년 2월,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인 PSA 그룹은 케냐에서 푸조(Peugeot) 차량 조립 및 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차량 조립은 2017년 6월부터 시작하며, 연간 1000대 이상의 판매가 예상됨. PSA 발표에 따르면, 2017년 케냐의 자동차 생산은 12% 증가가 예상되며, 2017~2021년 동안 연평균 13%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임. PSA의 제조업 투자로 인해, 케냐는 동아프리카의 주요 자동차 제조 허브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됨. 이 밖에도 케냐는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음. 

 

2017년 케냐 투자 유치 추진 현황

기업명

투자 내용

Kansai Paint(일본)

일본의 페인트·코팅 재료 제조사인 Kansai Paint사, 케냐계 Sadolin사 인수합병 추진 중

Lycamobile(영국)

Lycamobile사와 케냐의 Homeland Media는 Safaricom, Airtel 등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임대 저렴한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케냐통신위원화로부터 가상이동통신사업 허가를 받음

PowerChina(중국)

중국 건설사 PowerChina는 아프리카 진출을 위해 나이로비에 지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음. 당사는 현재 Lamu 지역 981MW 석탄 발전소 완공을 앞두고 있음

Chuanshan(중국)

Chuanshan 사는 페인트, 치약 등의 주원료가 되는 규조토 광산(케냐 Baringo지역)에 4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

Ion Eqity(아일랜드)

아일랜드 사모펀드 Ion Equity는 케냐에서 온라인 약국 사업에 5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

Bentley(영국)

영국계 자동차 회사 Bentley는 2017년 6월 나이로비에 대리점을 설립 본격적으로 케냐 시장에 진출할 예정

Panalpina(스위스)

Panalpina사는 꽃과 채소를 유럽 시장으로 직접 수출하기 위해 케냐계 운송회사 Airconnection을 인수할 예정

Equinox(영국)

영국계 Equinox사는 Victoria Lake 주변에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 품종인 해조류 Hyacinth를 이용 35㎿ 규모의 바이오 가스 발전소 건설에 약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

D.light(미국)

태양열 발전키트 판매 촉진을 위해 2017년 5월 케냐계 Musoni사와 파트너십 체결

Tianlong (중국)

중국계 실린더 제조사 Tianlong, Kiambu지역의 Tatu City에 공장 설립 추진

Choppies(보츠와나)

2018년 중순까지 케냐 Kiambu Mall을 시작으로 8개 지점 오픈 예정

AccorHotels(프랑스)

아프리카 지역 진출을 위해 나이로비에 위치한 ibis Styles사 인수합병 추진

Bechtel (미국)

미국계 건설, 엔지니어링 회사 Bechtel은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해 나이로비에 지사 설립 추진 중.

Dasa S.R.L(이탈리아)

이탈리아계 건설 컨소시움 Dasa S.R.L은 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해 케냐계 Guru사와 파트너십 체결

Honda(일본)

나이로비에 오토바이 생산을 위한 조립공장 설립 추진 중

Senju(중국)

중국 Senju 사 등 4개 기업은 Athi River 지역에 살충제 원료로 쓰이는 제충국(Pyrethrum) 가공공장 설립을 추진 중

Coca Cola(미국)

Coca Cola사는 케냐 생수 시장점유율 14%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Crown Beverage사를 인수합병할 계획임

자료원: 케냐 일간지 관련 기사 종합

 

□ 시사점

 

  ㅇ 지난 2017년 6월, 케냐 투자청(Kenya Investment Authority, KenInvest)은 47개 카운티 정부 관계자 및 해외 투자 관련 기관을 초청 국가 투자 정책 초안을 발표한 바 있음. 케냐 산업부 차관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케냐 투자청은 동아프리카 경제 허브로서 케냐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를 위한 프로세스 간소화 및 인센티브 제정 등의 투자정책 초안을 발표음. 현재 케냐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관에서 허가를 받아야 함. 우선, 케냐 투자청은 원스톱스토어(One-Stop-Store)를 설치 복잡한 투자 허가 프로세스의 간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 또한, 현재 일괄 10만 달러에 상응하는 외국인 투자 최소 자본금 규정도 수정 투자 분야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며, 유형별로 투자 인센티브 구분 제정 중임. 상기 투자정책의 최종안은 2017년 하반기에 의회에 제출된 예정임. 하지만, 2017년 6월 발표된 Kenya EIU Report는 2017년 8월에 예정 있는 대선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2017년 케냐의 외국인직접투자 또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음. 

 

케냐 투자 정책 초안(인센티브 유형) 

① 재투자 수당, 투자 세금 면제, 감가 상각 및 관세 면제와 같은 재정 인센티브

비자 발급, 토지 허가 등 비재정 인센티브

정부 보증 등의 하이브리드 인센티브

실제 성과에 근거한 성과 중심 인센티브

일괄 인센티브와 임의 인센티브

자료원: 케냐 투자청(Kenya Investment Authority)

 

  ㅇ KOTRA 나이로비 무역관은 2015년부터 KSP 사업을 통해, 케냐 산업부 및 관계 부처들과 함께 케냐 내 한국형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왔음. 2017년 6월에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2차년도 최종보고회에서는 케냐 중장기개발전략 Vision2030에서 강조하는 핵심 산업 육성 현황 및 정책 점검을 실시 투자 유치 우선 업종을 분석음. 케냐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에 의거, 기업 규모, 현황 등에 대한 정태 및 동태적 분석을 통해 ①농식품 가공(음료, 담배 등), 피혁·섬유 가공, 기계 부품 가공 및 금속 조립, ④전자기기 부품 가공 등 4개 업종을 최종 선정 발표된 바 있음. 현재 케냐 GDP 대비 제조업 비율이 10%에 불과하지만 2032년까지 25%까지 끌어올리고, 농업에 치중 있는 산업구조를 타파하기 위한 제조업 활성화 정책을 입안 중임. 따라서 우리 기업들도 2017년 말 발표 예정인 상위 4가지 제조업 분야의 투자에 관심이 촉구됨. 

 

 

자료원: 국제연합 무역개발회의(UNCTAD) World Investment Report 2017, 외국인직접투자·다국적기업 데이터베이스 (www.unctad.org/fdistatistics), Doing Business 2017, 각국의 EIU Report(2017년 6월), BMI Report – Industry Trend Analysis (2017년 2월), 케냐 투자청, 케냐 일간지 관련 기사, KOTRA 나이로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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