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적 이점, 높은 임금 및 제조업 경쟁력 등 멕시코 투자 매력 높아 -

- 산업공단협회, 투자자들에게 공장 견학, 투자 조언 등의 서비스 제공 -

□  멕시코 투자매력

  ㅇ 지리적 이점

    - 미주 대륙의 중심에 위치해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대륙의 관문 역할을 수행함. 미국과 3200km의 국경을 공유하고 미국으로의 육상운송도 가능해 물량 이동 시 운송비 절감 효과가 있음.

  ㅇ 임금 경쟁력

    - 미국 의회 조사국(Congressional Research Service)에 따르면 멕시코 제조업 노동자의 시간당 임금은 5.90달러로 미국 37.71달러의 약 15% 수준임. 주요 산업인 자동차 생산 노동자의 경우 시간당 8.10달러로 미국 38.09달러의 약 2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됨.

  ㅇ 높은 제조업 경쟁력

    - 2016년 Deloitte와 미국경쟁력위원회(US Council on Competitivenes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의 국제 제조업 경쟁력 지수는 69.5점으로 세계 8위였으며 2020년 해당 지수는 75.9점으로 상승 세계 7위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함. 

□ 멕시코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

  ㅇ 산업 분야별 투자 동향

    -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멕시코는 2016년 총 267억3860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

    - 제조업 분야는 61.3%로 다른 분야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투자를 받았음.

    - 이는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NAFTA를 이용한 미국으로의 무관세 수출이 가능해 많은 글로벌 제조기업들 매력적인 투자처이기 때문

산업분야별 외국인 직접투자 현황

자료원: 멕시코경제부(SE)

  ㅇ 주요 투자유치국가

    - 최근 몇 년간 270억~33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음.

    · 2013년은 벨기에 글로벌 맥주 생산업체의 멕시코 업체 인수로 인한 특이치

    - 2016년 기준 멕시코 내 최대 투자국가는 38%를 투자한 미국이며, 그 뒤를 스페인, 독일, 이스라엘 등이 뒤따르고 있음.

    - 한국은 1999년부터 2016년까지 약 38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2010년부터 투자액이 꾸준히 증가해 2016년 멕시코 직접 투자국 8위를 기록함.

멕시코 내 주요 투자유치국가 및 비중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멕시코 경제부(SE)

 

□ 멕시코 투자 첨병 역할을 하는 산업공단협회(AMPIP)

 

  ㅇ 소개

    - 멕시코 산업공단협회(AMPIP:Asociación Mexicana de Parques Industriales)는 멕시코 산업단지 규정(La Norma Mexicana de Parques Industriales NMX-R-046-SCFI-2011)에 근거해 멕시코 내 산업단지 진흥에 힘쓰고 있는 민간단체

    - 51개의 산업공단개발업체, 9개의 주정부 신탁 관련 기업, 5개의 투자펀드기업, 2개의 부동산 서비스업체로 구성돼 있음.

    - 북부 국경지방 및 내륙지역 등 멕시코 전역에 220개 협회 산하 산업단지가 있으며 약 2500개 기업에 약 200만 명의 노동자가 근무 중

    - 일반적으로 산업공단협회 회원사 산업공단이 일반 산업공단보다 인프라 등의 입주 여건이 유리함.

    -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별 주요 공단명 및 연락처를 소개하고 있어 산업단지 정보를 찾는데 유용함.

 

  ㅇ 주요 입주국

    - 해당 협회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으며 입주기업의 38%는 미국계 기업임. 나머지 30%는 멕시코 국내기업이고 그 뒤를 일본, 독일, 한국 등이 뒤따르고 있으며 2016년 기준 한국기업은 85개가 입주해 있음.

    - 입주기업들의 대부분은 자동차, 전자, 의료기기, 철강 등 제조업 관련 기업들이며 유통업체들도 269개 입주해 있다고 함.

 

국별 산업공단 입주 현황 

국가	입주기업 수(개사)
미국	915
멕시코	728
일본	153
독일	136
한국	85
캐나다	72
프랑스	55
스페인	31
이탈리아	28
영국	26
기타	199
합계	2,286

자료원: 멕시코 산업공단협회

 

□ 산업공단협회 관계자 인터뷰

 

  1) 산업공단협회 홍보실장(Coordinador de promoción)

 

  ㅇ 멕시코 투자매력은 무엇인가?
    - 최근 몇 년간 멕시코 경제는 국외 요인에 의해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최근 금리 및 물가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 또한 멕시코 페소화 가치가 하락해 몇 개월간 수출이 증가하고 있고, 2017년 3월 수출액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멕시코 정부는 유럽, 이스라엘 등 다수의 국가와 FTA협정을 체결해 다양한 경로로 수출이 용이하며, 특히 많은 기업이 NAFTA를 이용해 북미로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고 있음. 지난 20년간 멕시코는 NAFTA를 이용해 북미지역에 자동차부품 및 항공부품을 수출해 많은 기술적인 발전도 이루어냈으며 매년 약 200억 원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유입되고 있음.
    - 또한, 멕시코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생산성이 높은 노동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1억2000만 명의 많은 인구와 인구 구성원 대부분이 젊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임. '인적 자원' 회사 운영 비용 또한 합리적이며, 최근 중국보다 값싼 비용으로 운영가능한 것으로 조사됨.
    - 상품 및 자재를 효과적으로 운송할 수 있는 고속도로, 항구, 철도 등의 교통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음.
    -이 뿐만 아니라 자동차, 의료, 항공 및 우주 분야를 비롯한 대부분의 산업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 데도 적극적임.
  
  ㅇ 멕시코 투자 시 정부는 투자자에 어떤 인센티브를 제공하나?
    - 멕시코 연방정부는 수십 년 동안, 타국들에선 보편화된 'Tax Holidays'로 대표되는 투자자들의  소득세 감면혜택제도가 존재하지 않았음. 그러나 최근 멕시코 남동쪽 지역에 경제특별구역(Zonas Económicas Especiales)을 지정해 한시적으로 소득세면제 제도를 운영하기로 결정했음. 또한 최근 몇 년간 멕시코 수출·산업 진흥제도인 IMMEX와 PROSEC을 운영해 투자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해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음.
    - 멕시코 연방정부는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직원교육비 지원 등의 지원도 제공하고 있음. 주정부에서는 기업의 서류 작업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일부 지방세 등을 감면해 주는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음.
  
  ㅇ 산업공단협회는 투자자들에게 어떤 도움을 제공하나?
     - 저희는 산업단지의 부동산 정보 및 기타 투자정보를 투자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음. 또한 투자자가 현지 방문을 요청하면 그 특성과 수요에 맞게 공단을 안내하는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음. 투자자가 원할 경우 필요한 건물을 건설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고객 맞춤형 물류센터(Built to suit) 건설 등에 도움을 주기도 함.
 
  ㅇ 투자자들이 업무를 진행하면서 토로했던 애로사항들이 있나?
    - 언어 장벽의 문제가 항상 거론되지만 요즘은 좋은 통역사들이 많아져 이러한 문제는 예전보다는 다소 완화된 상태임. 일반적으로 행정적 절차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좋은 법률대리인을 이용해 업무를 진행할 것으로 추천함. 본 협회 내 산업단지에 투자할 경우, 투자활동에 필요한 일부 행정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음. 만약 투자자들이 특정 지역이나 특정 투자 프로젝트를 선정해서 도움을 요청하면 산업단지 견학, 투자 조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

2) INTERPUERTO MONTERREY 산업단지 홍보담당

  ㅇ 누에보레온(Nuevo Leon)주*의 투자매력은 무엇인가? 
    - 누에보레온 주는 멕시코 GDP의 8%를 차지하고 있지만 인구는 4%에 불과해 1인당 GDP가 멕시코 내 가장 높은 지역임. 멕시코에서 3번째로 큰 국제공항, 약 30개의 대형 쇼핑센터, 8개의 골프코스, 52개의 박물관 등이 있어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음.
    - 미국 국경과의 거리가 14km로 북미 수출에도 유리한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멕시코 내 철도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진 지역임. 휴스턴(676km), 시카고(2607km) 등 미국 주요 도시 및 멕시코 주요 항구까지 운송도 편리한 편임.

   
 

    - 주도인 몬테레이는 멕시코 내 영어 구사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며 매년 약 2만 명의 엔지니어가 기술학교 등을 통해서 배출되는 등 훌륭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음.
    - 기아자동차, Magna 등 자동차 기업과 LG전자, Whirlpool 등 가전제품 기업 등 다양한 기업들이 활동 중이어서 투자진출 시 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마지막으로 2011년부터 범죄율이 꾸준히 낮아져 치안도 개선되고 있음.
    * 누에보레온주는 기아자동차 공장이 활동 중인 지역으로 최근 한국기업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는 지역임.  
 
  ㅇ 투자 시 투자자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조언해 주고 싶은 내용이 있나?
    - 일부 투자기업들의 경우 영어 혹은 스페인어 구사력이 부족해 원활한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음. 국내 행정절차는 타국에 비해 다소 느린 편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음.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에게 조언을 하자면 고용, 임대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용을 꼼꼼히 확인·계산해야 투자 위험을 낮출 수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Horacio Chave 기아모터스 멕시코 사장(Managing Director)은 기아자동차의 멕시코 진출을 성공적이라고 자평하며, 현재 협력업체 중 1차 협력업체는 충분한 상황이나 2차·3차 협력업체 수가 부족하다고 밝힌바 있음.

    - 자동차부품업체 중 2차·3차 협력업체의 경우 1차 협력업체에 비해 자금 규모가 작은 경우가 일반적이고 정보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해외투자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지만, 향후 중장기적으로 멕시코 내 자동차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멕시코는 좋은 투자지가 될 것으로 예상

 

  ㅇ 산업단지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멕시코 투자 시 정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투자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함.

    - 투자지 선정 시 전력, 교통 등의 인프라와 기업의 투자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

 

  ㅇ 멕시코 내 산업단지 정보 검색은 협회 홈페이지의 디렉토리를 이용하면 주소 및 연락처 등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음.

    - 한국 업체들이 멕시코 정보를 찾는 경우 대부분의 정보가 스페인어로만 제공돼 접근이 어려웠지만 해당 사이트는 영어, 스페인어를 모두를 지원해 상대적으로 접근이 용이한 편

    - 지역정보 및 기타 투자정보를 원할 경우 아래 산업공단협회 담당자에게 정보를 요청할 수 있음.

    · 홈페이지: http://ampip.org.mx/en/

    · 담당자: Paola Verduzco(홍보실장)
    · 연락처: 55 2623-2216 내선번호 13
    · 이메일: pverduzco@ampip.org.mx

 

산업공단협회 디렉토리

 

자료원: 멕시코 산업공단협회

 

자료원: 멕시코 경제부(SE), 멕시코 산업공단협회(AMPIP),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