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미얀마 통신시장

- 통신사들의 경쟁으로 좋아지는 서비스 -

- 증가하는 스마트폰 보급률로 관련 사업 밝은 전망 -

□ 미얀마 통신시장 현황

 ○ 미얀마에는 MPT, Ooredoo, Telenor 3개의 통신사가 있음.

 ○ 1993년 미얀마 첫 유심칩 가격은 1500달러였으며 불과 4년 전까지만 해도 200~500달러로 미얀마 평균 임금 2~3배의 가격으로 판매됐음. 2014년 이후에는 약 1.5달러로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 핸드폰 사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음.

  - 과거 핸드폰을 소지하고 있으면 소득이 높은 사람으로 인식했던 만큼, 최근 핸드폰 번호가 더 잘 터짐에도 불구하고 옛날 번호인 '504'를 그대로 사용하는 고객도 존재함.

 ○ 미얀마 통신 환경은 통신사 상태에 따라 불안정한 편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안정화되고 있음. 양곤, 네피도, 만달레이 등 주요 지역은 3개 통신사 모두 잘 터지는 편이지만, 다른 지방 지역에서는 3개 통신사별 상태가 매우 다름.

  - 껄로(Kalaw)는 Ooredoo가 매우 잘 터지는 반면 다른 통신사 신호는 잡히지 않고, 낭쉐(Nyaung Shwe)는 MPT가 잘 터지고 다른 통신사 신호는 잡히지 않는 등을 쉽게 볼 수 있음.

 ○ 값싼 유심칩과 나날이 발전하는 통신 환경 덕분에 4년 전 단 1%에 불과하던 핸드폰 보급률이 현재 60%를 넘어가고 있음.

  - 각 통신사의 2015년 7월 발표에 의하면, MPT는 1800만 명, Ooredoo 425만 명, Telenor 10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음.

  - 이 때문에 미얀마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한 유선 인터넷보다 핸드폰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 발전 속도가 더 빨라 모바일앱 등 관련 시장의 발전 속도도 상대적으로 빠른 편임.

□ 미얀마 3대 통신사 개요

 ○ 미얀마 최초의 통신사 MPT는 1993년에 시작했으며, 2014년부터는 일본 KDDI와 합작 형태로 사업을 운행 중. Ooredoo, Telenor는 2014년 사업 시작했으며 이 3개 통신사는 경쟁을 통해 좋은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나가고 있음.

  - Ooredoo와 Telenor가 미얀마에 진출하기 전에 통신 시장은 MPT가 독점하고 있었으며 꽤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음.

  - 현재는 통신사 3개사 모두 고객 선점을 위해 저렴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있음.

미얀마 통신사별 요금 분류표

주: 1300kyat=1달러

자료원: MPT, Telenor, Ooredoo 각사 웹사이트

 ○ 특히, Telenor와 Ooredoo의 경우 일 년간 미얀마 주요 도시를 시작으로 꾸준히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점점 서비스 지역 확장하고 있음.

  - Telenor는 최근 인터넷을 만달레이, 양곤, 네피도 등에 이어 카야(Kaya)와 라이코우(Raiko) 지역에 서비스 제공을 확장하면서, 미얀마 전체 인구의 50%가 사용이 가능하도록 함.

  - Ooredoo의 경우 총 780만 명이 거주하는 69개의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

미얀마 통신사별 주요 프로모션

자료원: MPT, Telenor, Ooredoo 각사 웹사이트

 ○ 최근 미얀마 정부는 현재 4번째 통신사 입찰을 진행하고 있음.

  - 미얀마 정부는 통신사 1곳을 더 추가해 미얀마 통신시장 경쟁을 부추겨 국제적 수준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기대하고 있음. 미얀마 자국 회사와 합작할 외국 기업을 찾아 새로운 통신사를 허가해줄 예정임.

□ 시사점

 ○ 미얀마 통신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미얀마 내 통신환경이 좋아지고 있음. 때문에 모바일을 활용한 앱, 쇼핑몰 등 관련 사업들도 함께 발전하고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음.

  - 최근 우리나라 라인(LINE)도 모바일을 활용한 프로모션 활동을 미얀마에서 진행하는 만큼, 미얀마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도 모바일 앱을 활용한 마케팅을 고려해보는 것을 추천함.

 ○ 아직까지 미얀마 통신 환경이 불안정해 전화가 잘 안 터지거나 끊기는 경우가 많지만, 그 빈도 수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만큼 2~3년 후에는 핸드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 시청, 인터넷 사용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핸드폰을 로밍해오는 것보다 현지 유심칩을 사서 5000Kyat, 10000Kyat씩 충전해 사용하는 것이 더 저렴함. 미얀마 여행자, 출장자가 참고하면 좋을 것임.

자료원: MPT, Ooredoo, Telenor 및 KOTRA 양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