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신재생 에너지 개발사업 가속화 전망

- 태양광, 풍력발전 사업 등 39개 개발구획 사업자 발표 -

□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NREA), 사업자별 39개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구획 지정

 ○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Egypt’s New & Renewable Energy Authority, NREA)은 최근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생산된 전력에 대한 보조금 지급 제도인 FiT(feed in tariff) 프로그램에 의거해 추진하게 될 자파라나(Zafarana), 밴반(Benban) 및 걸프 오브 수에즈(Gulf of Suez) 3개 지역, 39개 개발구획에 대한 사업자를 지정, 발표

신재생 에너지 개발 지역 위치

자료원: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

  - 밴반과 자파라나 지역에는 태양광 발전을 위한  31개 개발구획 지정(설비용량: 1220W)

  - 걸프 오브 수에즈에는 풍력발전을 위한 8개 개발구획 지정(설비용량: 400㎿)

밴반 발전 개발구획 지정 내역 및 해당 기업

자료원: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

자파라나 발전 개발구획 지정 내역 및 해당 기업     

자료원: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

걸프 오브 수에즈 발전 개발구획 지정 내역 및 해당 기업

자료원: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

 ○ 이번에 지정된 39개 개발구획 외에도 13개 사업자(태양광: 11개, 풍력: 2개)가 추가 지정을 기다리고 있음.

 ○ 아울러 보수적인 사업자들의 추가 참여 독려를 위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 개발구획을 추가로 지정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이 경우 이미 알려진 FiT 프로그램이 적용될 것인지 아니면 추후 조정 예정인 FiT 프로그램이 적용될 것인지는 아직까지 결정된 바가 없다고 함.

□ 전망

 ○ 이번에 사업구획을 지정받은 사업자들은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과 이집트 전력부로부터 수정된 프로젝트 문서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관련 문서에는 전력구매계약서(Power Purchase Agreement, PPA)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 사업자들은 2015년 4월 이집트 전력부가 배포한 전력구매계약서(PPA) 초안에 대한 검토 및 의견 개진을 이미 마쳤으며, 수정 전력구매계약서는 7월까지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연기됨.

 ○ 이번 발표에 대해 업계에서는 비교적 빠른 사업 추진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으나 아직까지 FiT로 받은 자금에 대한 환전, 송금에 대한 보장, 분쟁처리에 대한 규정이 미비한 점은 문제점으로 지적

 ○ 아직까지 최종 계약서의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자, 투자자 간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 특히 세계은행 산하기구인 IFC(International Finace Corporation)와 EBRD(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가 투자를 위한 서류 및 절차의 기준을 마련함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 중

□ 시사점

 ○ 이집트 정부가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추진을 가속화함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 발전기기·기자재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이에 따라 관련 업계 진출 노력 강화 필요

 ○ 이집트는 2020년까지 발전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어 향후 이집트 신재생 에너지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바, 지속적으로 사업 참여 기회 발굴을 위한 한국 기업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

자료원: 현지 일간지,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 MEED 및 KOTRA 카이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