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교통 인프라 현황

- 지정학적 위치 이점과 지속적인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 -

 

     

     

□ 도로 건설 계획 및 국경 이동 가능 차량 증대

     

 ○ 캄보디아는 2020년까지 약 850㎞, 2040년까지는 약 2230㎞의 도로를 건설할 계획이고 각각 90억, 260억 달러 가량 소요될 거라 판단함.

     

 ○ Phnom Penh-Sihanoukville 간 고속도로는 중국 회사에서 자금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Phnom Penh-Ho Chi Minh City 간 고속도로는 203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JICA의 지원을 받아 진행될 예정임.

     

 ○ 2015년 3월 15일 일본 아베 총리는 캄보디아와 태국 국경을 잇는 캄보디아의 5번국도 확장에 약 1억6000만 달러 연화차관을 제공함.

  * 연화차관: 국제 통화로 빌려주고 현지 통화로 상환 받는 차관

     

 ○ 태국과의 교류를 원활히 하기 위해, 5번 국도와 8번 국도를 잇는 새로운 도로를 2018년 말까지 완공을 목포로 건설 중임.

  - 물류 이동이 더욱 원활해지고, 여행객들 또한 국경 통과 간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음.

     

 ○ 그동안 베트남과 캄보디아 간 이동 시 배를 이용해야 했지만 2015년 4월 6일 오프닝을 가진 Tsubasa 다리를 통해 운송비용과 시간이 절감됨.

     

 ○ 2014년 베트남과 캄보디아 간 국경을 하루 차량이 500대까지 통과가 가능했지만 2015년부터 600대로, 태국은 현재 하루 40대에서 500대로 증대해갈 예정

  - 협정을 통해 국경 이동 간에 환적 및 환승을 하지 않아도 되므로 이동이 용이함.

  - 육상을 통한 여행객은 2014년 약 150만 명으로 2013년 대비 -4.4% 감소했으나 이번 국경 간 이동 차량 증대는 육로 이용 여행객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공항 증설 및 이용 증가

     

 ○ Siem Reap 공항은 2012년 연간 방문 승객 200만 명에 이르렀지만 2014년 300만 명을 달성

     

 ○ 캄보디아 항공청은 Siem Reap과 Phnom Penh 공항에 약 1억 달러를 투자해 2014년 2월부터 각각 연간 5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시설 확장을 시작해 2016년 초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 Siem Reap 공항과 Phnom Penh공항은 올해 안에 새로운 라운지를 운영할 예정임.

     

 ○ Sihanoukville 공항에서 승객은 2014년 작년 대비 120% 증가했으며, 수출입은 Phnom Penh과 Siem Reap에서 약 3만3000톤으로 4%로의 증가를 보임.

 

 ○ 2015년 1분기 Phnom Penh과 Siem Reap 공항의 방문 승객은 약 92만 명으로 2014년 같은 기간 방문객 82만 명에 비해 12% 증가함.

  - 2014년 캄보디아는 570만 명 이상의 항공 승객 방문과 약 6만4000번의 항공운항이 있었고 이는 2013년과 비교해 각각 13%, 10% 증가한 수치임.

  - 항공운항 증설 움직임 또한 보이고 있고 2015년 4월 22일 캄보디아-인도네시아 간 직항 항공편 개설에 대해 양국 수뇌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

     

□ 낙후된 철도 인프라 개선 노력

     

 ○ 철도가 나라의 경제 성장과 무역에 큰 보탬이 될 거라 인식하게 되면서 철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임.

  - 2000년대까지 국가 면적은 약 18만1000㎢이지만 총 철도의 길이는 고작 약 650㎞였음.

     

캄보디아 교통 인프라의 모습

    

자료원: Cambodia Open Development

     

 ○ 캄보디아 교통공공 사업부 보고서에 따르면, 5개의 철도 라인 건설계획을 추진 중임.

  - 베트남과의 국경을 잇는 Batdeng에서 Loc Ninh 라인

  - Sihanoukville 항구로 연결된 Preah Vihear과 Sihanoukville를 잇는 라인

  - 약 105㎞ 길이의 Sisophon과 Siem Reap을 잇는 라인

  - 약 239㎞ 길이의 Kampong Thom을 통해서 Siem Reap과 Skun을 잇는 라인

  - 약 273㎞ 길이의 Snuol부터 라오스와의 국경을 잇는 라인

     

□ 화물 터미널 증설 및 수로 이용객 증가

     

 ○ Sihanoukville 항구는 일본 정부로부터 약 8000만 달러의 차관을 통해 3㏊ 규모의 새로운 화물 터미널을 201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임.

  - Sihanoukville 항구는 캄보디아의 주요 항구이며, 2014년 9개월 동안 수출물량이 2013년 같은 기간 대비 18%, 수입은 12.4% 상승했음.

  - Sihanoukville 항구는 약 50만 개의 컨테이너를 수용할 수 있고, 124㏊가 넘는 면적을 가지고 있음.

 

캄보디아 항구시설의 수준

년도	2010	2011	2012	2013	2014
수준	3.9	4.0	4.2	4.0	3.6

주1: 1수준이 최저, 7수준이 최고수준을 의미함.

주2: 2014년 최고등급은 네덜란드로 6.8수준이고, 한국은 5.3수준임.

자료원: World Bank

     

 ○ 2015년 3월 3일 Phnom Penh 항은 입고한 후, 쌀 톤당 2주마다 2달러가량 받던 창고료를 18일 간은 보관비용을 받지 않겠다고 발표함.

     

 ○ 수로를 통한 여행객은 2014년 11개월 동안 약 8만3000명이었고, 이는 2013년 같은 기간 대비 25% 증가한 수치임.

     

 ○ Phnom Penh항은 빠른 시일 내에 고정크레인을 설치해 화물 처리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 발표함.

     

 ○ 캄보디아 공공사업 교통부는 Phnom Penh항과 베트남 남동해안의 Cai Mep 컨테이너 터미널 항 간에 대형선박을 통한 교역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 마련을 JICA와 함께 연구 중임.

  - 캄보디아 내륙 수로가 개선된다면 베트남뿐만 아니라 중국, 싱가포르, 유럽과 같은 제 3국과의 교역 간 시간 및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음.

  - JICA에 따르면, 상품들이 프놈펜으로부터 베트남으로 이동되는 소요시간은 육로로는 5시간이 걸리지만 수로를 이용하면 40시간이 소요됨.

     

 ○ 2015년 4월 KOIKA는 550만 달러를 캄보디아 공공사업 교통부의 Mekong 강 상류지역 내륙 운하 타당성 조사에 지원함.

  - 동부 지역에서 교역 간 운송 원활화 및 비용 절감이 기대되고 이 조사는 강바닥 굴착의 영향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조사도 포함함.

     

 ○ 현재 Phnom Penh 항과 Sihanoukville 항은 얕은 물로 인해 입항 가능한 선박이 제한적임.

  - Phnom Penh항과 Cai Mep항 사이 강기슭의 절반이 100~150톤 선박으로 제한됨.

  _ Cai Mep항은 5~10만 톤의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있는데 비해 Sihanoukville항은 1000~5000톤 선박으로 제한됨.

     

□ 시사점

     

 ○ 캄보디아의 지정학적 위치와 더불어 현재 인프라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띠고 있고, 주변국과의 교류 또한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모습을 통해 인도차이나의 허브가 될 가능성을 보임.

 

 ○ 대 Mekong 지역(GMS) 국가 간 체결하고 있는 월경 교통 협정(CBTA)에서 국경 간 이동 가능 차량 대수를 늘림으로 인해 육로를 통한 교류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임.

  - 국경 간 이동 가능 차량 대수를 늘리는 것에 대해 캄보디아 운송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반대 여론 또한 존재함.

  - 캄보디아 업체들은 외부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거라 전망되고 이는 더욱 양질의 서비스가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거라 판단됨.

     

 ○ 인프라의 발달로 여행객들이 캄보디아 방문만을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 주변국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환승역의 모습을 띌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캄보디아 해외방문객 추이

년도	해외방문객수(명)	변화율(작년대비)
2010	2,508,289	16.0
2011	2,881,862	14.9
2012	3,584,307	24.4
2013	4,210,165	17.5

주: 해외방문객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주변국으로 이동이 더욱 용이해진다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을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캄보디아 관광청

 

 ○ 캄보디아는 인프라에 적극 투자하려는 계획은 있으나 이를 위한 기술이나 자금이 부족한 상태로 진행은 더딜 것으로 보임.

  - 인프라에 투자하기 위해 차관이나 투자처를 구하려 노력 중이므로 기업의 BOT방식이나 정부의 ODA를 통해 캄보디아 인프라 시장으로 진출이 가능함.

   * BOT 방식: 건설 회사가 도로·교량 따위를 자비로 건설 개통해 통행료 징수로 건설 자금을 회수 후 그 도로·교량을 정부에 기부하는 방식

 

 

자료원: 프놈펜 포스트, 캄보디아 관광청, 캄보디아 공공사업 교통부, Cambodia Open Development, 캄보디아 항공청, World Bank,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