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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WEF 지수로 본 인도네시아와 주변국 투자 환경 비교 (1)
  • 투자진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조주희
  • 2014-10-31
  • 출처 : KOTRA

 

2014 WEF 지수로 본 인도네시아와 주변국 투자 환경 비교 (1)

 

 

 

□ WEF에서 발표한 인도네시아 국가 경쟁력, 매년 상승세

 

  WEF(World Economic Forum)는 매년 글로벌 경쟁력 지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 국가경쟁력 지수(GCI: Global Competitiveness Index 2014~2015)에서 인도네시아는 144개국 중 34위를 차지

  - 인도네시아의 연도별 국가경쟁력 순위는2009년 54위(133개국 중), 2010년 44위(139개국 중), 2011년 46위(142개국 중), 2012년 50위(144개국 중), 2013년 38위(148개국 중)로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

  - 주변 인접국의 투자매력도도 동반 상승 중인 가운데, 인도네시아(34위)는 태국(31위)과 중국(28위)을 바짝 추격 중임. (참고로 한국은 26위, 말레이시아는 20위, 필리핀은 52위, 베트남은 68위)

 

  평가 지표별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부분은 시장규모(15위)였으며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부분은 노동시장 효율성(110위)으로 2012년 94위, 2013년 103위에서 더 하락하여 인도네시아 노동시장 경직성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음을 반영

  - 총 12개 지표 중 대부분의 지표가 전년 대비 향상된 가운데, 제도 개선(53위/전년 67위), 금융시장 발전(42위/전년 60위) 분야는 두드러진 향상 결과를 보임.

  - 반면 거시경제 환경(34위/전년 26위), 노동시장 효율성(110위/전년 103위) 부분은 전년 대비 현저하게 낮아진 것으로 평가

     

  인도네시아보다 투자 환경 순위가 높은 국가들 중 1인당 GDP가 인도네시아와 비슷한 수준(개도국)으로 볼 수 있는 국가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의 투자지로서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 인도네시아 투자환경 순위인 34위보다 높은 순위 국가 중 인접 경쟁국으로 비교되는 국가는 말레이시아(20위), 중국(28위), 태국(31위) 등인데 이들은 모두 1인당 GDP가 인도네시아의 2배, 3배 정도로 높은 편

 

□ 인프라 구축 정도로 본 인도네시아와 주변 아시아 국가 경쟁력

 

  인도네시아의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부문에서 항상 우선순위로 지적되어 왔던 부문이 인프라 부문인데, 매년 인프라 환경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

 

  인접 경쟁국 태국과 베트남의 경우, 전년도 대비 올해 인프라 환경이 악화된 것으로 평가되어 인도네시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할 수 있음.

  - 인프라 세부 항목별로는 인도네시아 항구 시설 개선이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되었음.

 

인도네시아와 주변국의 2014~2015년 WEF 인프라 순위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1인당 GDP

(2013년/USD)

3,510

6,747

5,674

10,548

2,790

1,902

전년도 1인당

GDP(USD)

3,592

6,076

5,678

10,304

2,614

1,528

총 인구수

(명)

2억4800만

13억6080만

6820만

2960만

9750만

8970만

도로

72(78)

49(54)

50(42)

19(23)

87(87)

104(102)

철도

41(44)

17(20)

74(72)

12(18)

80(89)

52(58)

항구

77(89)

53(59)

54(56)

19(24)

101(116)

88(98)

공항

64(68)

58(65)

37(34)

19(20)

108(113)

87(92)

전기

84(89)

56(67)

58(58)

39(37)

87(93)

88(95)

유선전화*

71(82)

59(58)

91(96)

73(79)

113(109)

86(88)

무선전화

54(62)

108(116)

34(49)

30(27)

86(81)

42(21)

인프라 순위

72(82)

64(74)

76(61)

20(25)

95(98)

112(110)

국가 경쟁력 순위

34(38)

28(29)

31(37)

20(24)

52(59)

68(70)

* 주: 괄호 안은 전년도 순위, 유선전화는 100명 당 보유인구 비율을 나타낸 것임.

자료원: WEF(World Economic Forum), Global Competitiveness Index 2014~2015

 

  전년도 1인당 GDP 대비 2013년 GDP가 답보 상태이거나 감소한 곳은 인도네시아와 태국인데, 인도네시아의 경우 루피아화 약세로 인한 여파로 보이며, 태국은 정치 불안정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원인

 

  1인당 GDP 성장률은 베트남 24.5%, 중국 11.0%로 양국의 빠른 경제 성장 속도를 반영했음.(2013 GDP 성장률은 베트남은 5.4%, 중국은 7.7%임.)

 

  전체적인 투자 경쟁력 순위 대비 인프라 순위의 차이가 큰 가운데 말레이시아만 유일하게 국가경쟁력 순위와 인프라 구축 순위가 동등함.

  -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국가 경쟁력 대비 인프라 구축 순위가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타 경쟁국 대비 상대적으로 인프라 기반이 열악한 것으로 평가됨.

 

□ 노동 관련 지표로 본 인도네시아와 주변 아시아 국가 경쟁력

 

  2014년 자카르타 최저임금은 지난 연말 책정된 244만 루피아(약 200달러)로 올 연말에 최저임금에 대한 재협상이 이루어질 예정

  - 인도네시아는 과거 2012년 최저임금이 44% 급등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 경영환경 악화 우려가 있었으나, 2014년 10월 현재 루피아화 약세로 인해 임금 인상 여파가 어느정도 상쇄된 상황

  - 10월 현재 1달러당 환율은 1만2000 루피아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노동환경의 고질적 문제로 제기되었던 노동경직성 문제와 노조 문제는 상대적으로 이슈화되지 않고 있음.

 

인도네시아와 인접 아시아 국가의 임금 경쟁력 및 생산성 비교

 

인도네시아

(1USD

=12,000 IDR)

중국

(1USD

=6.15CNY)

태국

(1USD

=32.66BHT)

말레이시아

(1USD

=3.28RM)

필리핀

(1USD

=43.79PHP)

베트남

(1USD

=21,300VND)

1인당 GDP

(USD/2013년)

3,510

6,747

5,674

10,548

2,790

1,902

2014 최저임금

USD 환산치

(현지통화/전년대비 증감율)

203.4

(2,441,000 IDR/∆11)

253.66

(1,560 CNY/∇6.6)

244.95

(8,000 BHT/∆14.3)

274.39

(900 RM/-)

182.69

(8,000 PHP/-)

280

(5,964,000 VND/∆29)

1인당 GDP대비 최저임금 비중

5.8%

3.8%

4.3%

2.6%

6.5%

14.7%

2013년 평균

인플레이션

6.4%

2.6%

2.2%

2.1%

2.9%

6.6%

2013

GDP 성장률

5.8%

7.7%

1.8%

4.7%

7.2%

5.4%

임금대비

생산성

(전년도순위)

30(29)

15(17)

50(31)

2(2)

27(44)

23(15)

임금결정

유연성

114(106)

84(94)

116(111)

33(33)

86(109)

60(69)

고용과 해고

32(39)

15(28)

23(31)

9(26)

104(117)

65(81)

*주: 1인당 GDP, 인플레이션, 임금생산성의 측정시점은 WEF 기준(2013년), 최저임금은 각 국가별 수도 기준, 측정 시점은 KOTRA 국가정보 기준 국가별 최근치를 적용. GDP성장률은 World Bank 데이터 적용

자료원: WEF GCI 2014~2015, WB웹사이트(data.worldbank.org),

KOTRA 국가정보 중 물가정보(news.kotra.or.kr)

 

  1인당 평균 소득 수준(1인당 GDP) 대비 최저 임금은 말레이시아(2.6%)와 중국(3.4%)이 타 경쟁국 대비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베트남이 평균 소득 수준 대비 높은 수준의 최저 임금을 받고 있음.

 

  평균 소득 대비 높은 수준의 최저 임금이 설정된 것은 수급 불균형에 따른 구인난, 명목 임금대비 실질 물가변동이 심한 것으로 볼 수 있음. 평균 인플레이션 대비 높은 임금 상승률을 보인 국가를 보면 베트남(임금 29% 상승, 인플레 6.6%), 태국(임금 14.3% 상승, 인플레 2.2%), 인도네시아(임금 11% 상승, 인플레 6.4%)이나, 실질 임금 상승률로 비교하면 베트남이 가장 높은 편

 

  비교국가군 중 GDP 성장률이 평균 인플레이션보다 높은 국가는 중국(GDP 7.7% 성장, 인플레 2.6%), 필리핀(GDP 7.2% 성장, 인플레 2.9%), 말레이시아(GDP 4.7% 성장, 인플레 2.1%) 세 국가에 불과

  - 상기 비교지표를 종합했을 때 경제력 대비 저임금 수준을 유지하면서 생산성은 높은 국가는 말레이시아와 중국으로 볼 수 있음.

  - 태국의 경우 GDP 성장률에 비해 최저임금이 급등하여, 투자지로서의 매력이 급 하락한 것으로 보이며 작년 한해 정치적 불안이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

  - 베트남은 인플레이션(6.6%), 임금 상승(29%) 모두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1인당 GDP 대비 최저임금 수준도 높은 편(14.7%). 인플레이션이 GDP 성장률보다 높게 나타나 실질 경제 성장 성과는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보임.

  - 인도네시아의 경우 인플레이션(6.4%)이 GDP 성장률(5.8%)보다 높아 실질 경제성장 측면에서 양호한 편이고 태국 투자매력도도 하락했기 때문에 대체 투자지로 부상 중임. 조꼬위 정부의 연착륙이 이루어질 경우 인도네시아로의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

 

□ 시사점

 

  2014~2015년 WEF 국가 경쟁력 평가에서 응답자 8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인도네시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부정부패, (금융)자본 조달, 인플레이션, 정부의 비효율적 관료주의, 인프라 부족을 들었음.

     

  인도네시아는 주변국과 비교해 열악한 인프라 조건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국가 경쟁력 순위가 34위로 상승하여, 주변국 중 태국(31위), 중국(29위)의 투자 대체지로 부상하고 있음.

  - 외국인 투자자들은 신정부 출범과 함께 향후 인도네시아 정부의 외국인 투자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망 중임.

  - 루피아 약세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호조로 작용하면서 인도네시아 정부의 의도적인 자동차 산업 및 관련 산업 부양 정책, 물류 및 공단,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정책 변화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의 추가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BKPM, WEF World Competitiveness Index, KOTRA 자카르타무역관 자체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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