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14년 상반기 주요 경제지표 분석

- 2014년 상반기 대(對)베트남 최대 외국인 투자국은 한국 -

- 베트남-중국 관계 악화는 한국 기업에게 기회가 될 전망 -

 

 

 

□ 개요

 

 ○ 베트남 2014년 상반기 주요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베트남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나 한국은 신규 투자 건수, 신규 투자금액 등 최대 투자국으로 나타남.

 

 ○ 베트남 주요품목별 수출 현황에서도 섬유/직물 제품의 비중보다 각종 전화기 및 부품, 전기·전자제품 및 부품의 비중이 점점 증가함.

 

□ 대(對)베트남 국가별 외국인 투자

 

 ○ 2014. 1. 1.~2014. 6. 20. 대베트남 국가별 외국인 투자 자료를 살펴보면 한국이 신규 건수 216건, 신규 투자금액 11억4000만 달러, 증자금액 4억1100만 달러로 최대 투자국임.

 

 ○ 1988. 1. 1.~2014. 6. 20. 누계 투자금액에서 일본이 357억4700만 달러로 최대 투자국이며 한국은 그 뒤를 이어 312억 4200만 달러임.

 

 ○ 싱가포르도 1988. 1. 1.~2014. 6. 20. 누계 투자금액 305억4400만 달러로 300억 이상 투자국으로 나타남. 뒤를 이어 대만은 누계 투자금액 276억1100만 달러임.

 

대(對)베트남 국가별 외국인 투자

            (단위: US$ 100만)

구분	1988. 1. 1.~2014. 6. 20. 기준 누계			2014. 1. 1.~ 2014. 6. 20.
국가명	건수	투자금액	실행금액	신규 건수	신규 투자금액	증자금액
일본	2,313	35,747	11,540	128	439	367
한국	3,827	31,242	9,947	216	1,140	411
싱가포르	1,284	30,544	7,849	41	559	173
대만	2,320	27,611	11,647	31	249	163
버진아일랜드(영)	533	17,651	5,743	10	244	94
홍콩	820	13,451	4,342	48	867	139
미국	694	10,704	2,554	12	8	128
말레이시아	465	10,569	3,665	12	52	136
중국	1,037	7,853	3,084	44	146	168
태국	351	6,466	2,863	12	35	34
네덜란드	207	6,395	2,550	9	65	29
전체 합계	16,589	239,773	81,546	656	4,858	1,994

· 실행금액은 정관 자본금(Legal capital) 액수임.

자료원: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Ministry of Planning & Investment)

 

□ 대(對)베트남 산업별 외국인 투자

 

 ○ 2014.1. 1.~2014. 6. 20. 대베트남 산업별 외국인 투자를 살펴보면 제조 및 가공업이 신규 건수 326건, 30억1100만 달러, 증자금액 17억9800만 달러로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부동산경영업 신규 건수 16건, 신규 투자금액 5억7000만 달러, 증자금액 1억2200만 달러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음.

 

 ○ 예술·오락업에서 신규 투자금액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며 전력·가스·용수 제조 공급 및 의료와 사회복지, 기술과학전문에서 투자금액이 증가하고 있음. 사회적 수요 증가에 따른 투자금액 증가로 분석됨. 부동산 경영, 건설업도 2013년 상반기 대비 투자가 증가함.

대(對)베트남 산업별 외국인 투자

            (단위: US$ 100만)

구분		2014. 6.20. 기준 누계			증자금액
연번	산업	건수	투자금액	실행금액	신규 건수	신규 투자금액
1	제조, 가공	9,053	129,577	46,233	326	3,011	1,798
2	부동산경영	423	49,613	12,714	16	570	122
3	호텔, 외식서비스	345	10,782	2,582	4	4	38
4	건설	1,103	10,756	4,006	58	456	10
5	전력, 가스, 용수 제조 공급	94	9,723	2,070	2	179	7
6	정보통신	995	4,062	2,271	58	22	1
7	도소매, 유지보수	1,202	3,679	1,837	76	89	17
8	물류운수	409	3,650	1,103	27	86	1
9	예술·오락	144	3,629	1,075	3	6	-95
10	농·임·수산	508	3,383	1,747	8	16	11
11	채광	82	3,274	2,606			6
12	기술과학전문	1,583	1,723	938	57	166	45
13	의료와 사회복지	93	1,598	423	2	228	31
14	금융, 은행, 보험	79	1,323	1,173
15	용수공급, 폐기물처리	33	1,304	325	3	19
16	기타서비스	132	749	161	4	1	0.3
17	교육, 양성	188	747	177	9	4	0.2
18	행정, 지원 서비스	123	204	105	3	0.4	0.2
합계		16,589	239,773	81,546	656	4,858	1,994

자료원: Vietnam Investment Review, MPI (Jul, 2014)

 

□ 베트남 주요품목별 수출 현황

 

 ○ 베트남 주요품목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섬유/직물 제품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각종 전화기 및 부품, 전기·전자제품 및 부품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증가세로 베트남의 수출에 있어 주요품목이 바뀌는 시점으로 분석됨.

 

 ○ 2014. 6. 기준 섬유/직물 제품은 92억5600만 달러, 신발류는 48억3900만 달러임. 각종 전화기 및 부품은 116억7600만 달러, 전기·전자제품 및 부품은 45억4000만 달러로 점점 증가 추세이며 베트남 최대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베트남 주요품목별 수출 현황

            (단위: US$ 100만)

품목명	2011년	2012년	2013년	2014.6.(*)
각종 전화기 및 부품	6,886	12,717	21,244	11,676
섬유/직물제품	14,043	15,093	17,947	9,256
신발류	6,549	7,262	8,410	4,839
전기·전자제품/부품	4,670	7,838	10,601	4,540
원유	7,241	8,229	7,278	4,071
수산물	6,112	6,093	6,717	3,521
기계/플랜트 및 부품	4,160	5,537	6,014	3,406
수송수단 및 부품	2,354	4,580	4,967	2,900
목제품	3,955	4,666	5,562	2,894
커피	2,752	3,673	2,721	2,126
기타	38,184	38,885	40,674	21,651
합계	96,906	114,573	132,135	70,880

· 주*: 추정치

자료원: General Statistics Office

 

 ○ 2014. 5. 기준 한국은 24억8500만 달러로 베트남 주요국별 수출 현황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고 1위는 미국으로 108억2400만 달러, 2위는 중국 61억8900만 달러, 3위는 일본 60억4200만 달러임.

 

베트남 주요국별 수출 현황

            (단위: US$ 100만)

순번	국가명	2011년	2012년	2013년	2014.5.
1	미국	16,928	19,668	23,869	10,824
2	중국	11,125	12,388	13,259	6,189
3	일본	10,781	13,060	13,651	6,042
4	한국	4,715	5,580	6,631	2,485
5	UAE	922	2,078	4,139	2,026
6	독일	3,367	4,095	4,730	2,016
7	홍콩	2,206	3,706	4,107	1,747
8	말레이시아	2,832	4,496	4,926	1,608
9	호주	2,519	3,241	3,514	1,539
10	영국	2,398	3,034	3,699	1,481
	기타	39,113	43,227	49,610	22,823
	합계	96,906	114,573	132,135	58,780

자료원: General Statistics Office

 

□ 베트남 주요품목별 수입 현황

 

 ○ 2014. 5. 기준 한국은 88억1400만 달러로 베트남 주요 국가별 수입 현황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고 중국이 165억2700만 달러로 중국에서 수입 의존도가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베트남의 주력 수출품목인 섬유·의류, 신발·가죽, 플라스틱 제품, 농산품 등에 투입되는 원재료, 반제품, 수출가공부품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임.

  -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대(對)중국 전체 수입액 가운데 원재료 및 가공부품 비중이 60%, 기계·장비류가 30%, 소비재가 10%를 차지함.

 

 ○ 베트남 관세청에 따르면 베트남 섬유·의류 수출액은 2013년 총 179억 달러로 비중이 높지만 생산을 위해 투입되는 직물·섬유·원사·액세서리 등 연간 55억 달러의 원부자재를 중국으로부터 수입함.

  - 일부 소규모 베트남 현지 기업들은 원가절감을 위해 중국산 기계와 장비를 수입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 호치민시 플라스틱·고무 협회 부회장 Mr.Tran Viet Anh 인터뷰에 따르면 플라스틱 산업 또한 베트남 현지 기업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수입한 기계와 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생산에 투입되는 수지, 화학품, 첨가제의 80% 이상이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음.

 

베트남 주요 국가별 수입 현황

(단위: US$ 100만)

순번	국가명	2011	2012	2013	2014.5월
1	중국	24,594	28,786	36,954	16,527
2	한국	13,176	15,536	20,698	8,814
3	일본	10,400	11,603	11,612	4,617
4	대만	8,557	8,534	9,424	4,274
5	싱가포르	4,529	4,827	5,232	2,891
6	미국	6,391	6,690	5,703	2,696
7	태국	6,384	5,792	6,311	2,547
8	말레이시아	3,920	3,412	4,104	1,588
9	인도	2,346	2,161	2,883	1,486
10	독일	2,199	2,377	2,963	999
	기타	24,254	24,074	26,241	10,822
	합계	106,750	113,792	132,125	57,261

자료원: General Statistics Office

 

□ 시사점

 

 ○ 베트남 2014년 상반기 주요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한국이 투자 신규 건수, 신규 투자금액 등 최대 투자국으로 나타남.

 

 ○ 베트남 주요품목별 수출 현황에서도 섬유/직물 제품의 비중보다 각종 전화기 및 부품, 전기·전자제품 및 부품이 점점 비중이 증가함.

 

 ○ 베트남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강하게 나타나지만 최근 베트남-중국 간 정치적, 외교적 문제 등으로 인해 베트남 기업들의 원부자재 공급선 다변화 움직임은 우리 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임.

 

 ○ 이를 위해서는 정보가 부족한 현지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시회 참가 및 각 대표단 구성을 통해 국산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음.

 

 ○ 나아가 베트남이 참여하는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대비와 더불어 부품 소재산업에 대한 투자, M &A 및 합작투자를 통한 시장 진입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 베트남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이 요구됨.

 

 

자료원: 베트남통계청(GSO),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Ministry of Planning & Investment), Vietnam Investment Review,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