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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거주민 의료보험 가입 의무화
  • 투자진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손주홍
  • 2013-11-29
  • 출처 : KOTRA

 

두바이 거주민 의료보험 가입 의무화

- 2016년까지 전 거주민의 의무 가입 완료 –

- 제도의 악용을 막기 위한 장치 마련 시급 –

 

 

 

□ 신규 의료보험법 발표

 

 ㅇ 두바이 정부는 지난 11월 26일 자국민 및 모든 두바이 거주민들이 2016년까지 의무적으로 의료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새로운 법을 발표함.

  - 현재 약 300만 명의 두바이 거주민 중 의료보험 혜택을 받고 있는 사람은 100만여 명에 불과한 상황으로, 새로운 법이 시행되면 의료보험 가입이 모든 거주민에게 의무사항이 될 예정임.

  - 새로운 법은 자유무역지대를 포함하는 두바이 모든 지역에 거주하는 자국민, 거주민, 방문객, 고용주, 스폰서, 건강관련 서비스 제공자, 보험사, 제3의 기관을 비롯해 최고 집행위원회에 의해 결정된 모든 개인 및 단체에 적용될 예정임.

  - 근로자의 범위에는 개인이 고용한 가정부 및 운전기사도 포함되며 근로자 본인뿐만 아니라 두바이 내에 함께 거주하는 배우자와 자녀 또한 의무 가입 대상에 포함됨.

  - 의료보험 가입은 두바이 거주민의 거주 비자 및 노동허가서와 연계되며 가입 비용 일체는 고용주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업자는 인건비의 약 1.5%에 해당되는 추가 비용을 의료보험 지원을 위해 부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됨.

  - 일각에서는 의료보험 가입 비용이 개인에게 전가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으나 두바이 정부는 의료보험 가입이 법적 규제사항인 만큼 고용주 측에서 전적으로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함.

  - 이 법을 위반하는 거주민은 최소 500디르함(약 136달러)에서 최대 15만 디르함(약 4만 1000달러)의 벌금형에 처해 질 것이며 상습 위반자는 50만 디르함(약 13만 6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예정임.

 

 ㅇ 두바이 정부의 의료보험 의무 도입은 기본적인 의료혜택을 보장하여 거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그 목표가 있으며 보험 시스템의 발전을 도모하고 의료인력과 의약품을 갖춘 양질의 병원을 늘리는 등 회복세에 접어든 두바이 경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분석됨.

  - 보다 저렴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휴가기간에 본국을 방문하던 외국인들은 즉각적인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수용하기 위해 1500여 개 이상의 병상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어 병, 의원들의 확장도 예상됨.

 

의료보험 담당 기관인 두바이 보건청(Dubai Health Authority, DHA)

자료원: 두바이 보건청 공식 홈페이지

 

 

□ 의료보험의 기본 구성

 

ㅇ 외국인을 위한 최소한의 보험 패키지는 두바이 내 모든 거주민들에게 적용될 것이며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와 수술을 포함하는 연간 600디르함(약 164달러) 상당의 보험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예상됨.

 

혜택 대상

혜택 내용

비용 부담 기관

자국민

두바이 보건청 정책에 의거한 모든 예방과

치료 목적의 의료 서비스

두바이 정부 부담

거주

외국인

최소한의 보장 수준은 법적으로 정해질 것이며 기본적인 수준의 치료를 위한 1,2차 의료서비스 및 산부인과 응급수술 서비스만 포함(예방 차원의 치료는 미포함)

고용주가 정책에 따라

부담하나 동반 가족

비용 부담에 대한

의무사항 없음.

방문객

두바이 보건청의 방문객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응급 시 건강 서비스 제공 가능(추후 발표)

두바이 보건청이 지정한 관련기관 및 개인이 부담

 

기존의 두바이 의료보험증

자료원: 구글 이미지

 

 ㅇ 고용주는 관련 법에 따라 산하 근로자들을 의료보험에 의무가입 시켜야하며 전체 고용기간 동안 보험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함.

  - 두바이 정부는 40여 개의 보험사와 보험 상품 판매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정부로부터 승인된 보험 회사만이 보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함.

  - 의료보험증은 일년간 유효하며 매년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함.

 

□ 다른 토후국의 의료보험 지원제도

 

아부다비(Abu dhabi)

샤르자(Sharjah)

- 2008년, 모든 아부다비 거주민을 위한 의료보험 의무화

- 자국민은 자국민용 의료보험 회사인 Thiqa의 계획하에, 외국인은 외국인용 의료보험 회사인 Daman의 기본 계획 하에 보장

- 고용주들은 피고용인 본인뿐 아니라 부인 한명과18세 미만의 자녀 3명에게 의료보험 혜택 부여

- 거주비자와 의료보험을 하나로 통합 운영

- 2013년 6월, 모든 공공 분야 고용자 및 부양 가족의 의료보험 보장을 자국민과 외국인을 막론하고 의무화

- 외국인 노동자 본인과 배우자 및 18세 미만의 자녀 세명까지 보장

- 여성 노동자는 본인만 보장가능

- 민간 분야는 아직까지 의료보험 가입이 의무사항 아님.

   자료원: 무역관 자체 조사

 

□ 시사점

 

 ㅇ 두바이는 외국기업이 대거 진출해 있으며 전체 근로자의 80% 이상이 외국인인 만큼 이번 의료보험법 실행으로 보다 많은 거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 국내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들도 향후 두바이 진출 시 주로 외국인 직원을 채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노동허가 및 비자 발급 외에도 의료보험 가입과 관련한 정보수집 및 예산책정 등 사전에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됨.

 

 ㅇ 아울러 직원들의 의료보험 시스템 악용 사례를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함.

  - 두바이보다 의료보험 제도를 앞서 실시한 아부다비의 경우 초기에 시스템을 악용하는 사례가 빈번했던 만큼 이러한 선례를 바탕으로 부정사용과 의료보험 사기를 막기 위한 감독기관의 수립과 캠페인 등을 통한 대중의 의식변화가 필요함.

 

 

자료원: 걸프뉴스, The National, Dubai Health Authority(DHA), 두바이 무역관 자체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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