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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외국인직접투자 유입 동향
  • 투자진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서우성
  • 2013-09-30
  • 출처 : KOTRA

     

인도 외국인직접투자 유입 동향

- 2013년 인도 FDI 유입액, 전년 동기 대비 26.4% 급감 -

- 쌍둥이 적자 구조 탈피 위한 추가 FDI 개방 여부 주목 -

 

 

 

□ 인도 FDI 유입 현황

     

 ○ 인도의 외국인직접투자는 1990년대 중반 이후로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특히 1990년대 후반부터 인도의 IT 산업이 부각되면서 인도에 대한 선진국들의 IT 투자가 급증함.

  - 하지만 대인도 외국인직접투자는 자본력이 풍부한 다국적기업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일반 중소기업들의 본격적인 투자는 인프라 부족 등으로 크게 증가하지 못하고 있음.

     

 ○ 인도의 외국인투자는 2006~2007회계 연도부터 1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다가 2009~2010회계 연도와 2010~2011회계 연도에 경기 침체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음.

  - 이는 미국 및 유럽의 경제위기, 인도 주식시장의 침체, 인도경제의 불확실성으로 간접 투자 자본이 빠져나가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로 인하여 FDI의 유입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됨.

     

 ○ 이러한 하락세는 2011~2012회계 연도에 다시 회복되면서 외국인 투자 유치금액은 465억53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반등함.

     

2000~2014회계 연도 인도의 외국인투자 유치 추이

(단위: 백만 달러, %)

 

FDI 유입액

증 가 율

2000-2001회계 연도

4,029

N/A

2001-2002회계 연도

6,130

52

2002-2003회계 연도

5,035

-18

2003-2004회계 연도

4,322

-14

2004-2005회계 연도

6,051

40

2005-2006회계 연도

8,961

48

2006-2007회계 연도

22,826

146

2007-2008회계 연도

34,843

53

2008-2009회계 연도

41,873

20

2009-2010회계 연도

37,745

-10

2010-2011회계 연도

34,847

-8

2011-2012회계 연도

46,556

34

2012-2013회계 연도

36,860

-21

2013-2014회계 연도

5,397

     

주 1: 금액은 인도의 회계 연도에 따라 당해 연도 4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의 통계

주 2: 2013-2014회계 연도는 4월~6월까지의 통계

자료원: Ministry of Commerce & Industry, Department of Industrial Policy & Promotion

     

 ○ FDI 유입 증가세 지속되고 있으나 기대에 못미쳐

  - 2008년, 세계경기회복과 함께 인도 FDI 증가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었으며 월드뱅크에서 발표한 FDI 전망조사에서 2009년~2011년 인도에 대한 잠재 투자자들의 FDI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조사됨.

  - 그러나 유럽 및 미국의 경제 위기의 직격탄을 받은 인도는 2012-2013회계 연도에 FDI 유입액이 21% 감소하는 등 투자 심리가 위축됨.

  - 인도는 월드뱅크가 집계한 FDI 순위(2011년 기준)에서 14위에 그치는 등 부진을 이어가고 있음.

  - 월드뱅크가 집계한 FDI 순위는 1위 중국, 5위 브라질, 8위 러시아, 43위 남아공임.

     

 ○ 모리셔스, 싱가포르, 영국, 일본, 미국 등 주요 5개국은 전체 대비 70.4%의 투자액을 기록하며 인도 FDI를 이끌고 있음.

  - 누계 기준으로, 인도 최대 투자국은 모리셔스로서 전체 인도 외국인투자유치 총액의 37.6%를 차지했는데, 이는 모리셔스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조세피난처(Tax Haven)로 사랑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됨.

  - 모리셔스와 사이프러스 등 대표적인 조세피난처 국가들이 상위 10개 FDI 투자국에 포함됨.

     

인도의 국가별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명

09-10

10-11

11-12

12-13

13-14

00-13

점유율

1

모리셔스

10,376

6,987

9,942

9,497

1,099

74,765

37.6

2

싱가포르

2,379

1,705

5,275

2,308

1,852

21,312

10.7

3

영국

657

755

7,874

1,080

51

17,599

8.9

4

일본

1,183

1,562

2,972

2,237

199

14,750

7.4

5

미국

1,943

1,170

1,115

557

315

11,436

5.8

6

네덜란드

899

1,213

1,409

1,856

408

9,373

4.7

7

사이프러스

1,627

913

1,587

490

103

6,993

3.5

8

독일

626

200

1,622

860

510

5,990

3.0

9

프랑스

303

734

663

646

99

3,672

1.8

10

UAE

629

341

353

180

49

2,472

1.2

13

한국

N/A

131

245

224

27

1,259

0.6

총 FDI 유입액

25,834

21,383

35,121

22,423

5,397

198,800 

-

주 1: 총 FDI 유입액은 RBI의 NRI Scheme 하의 자본유입, 주식 스왑 및 주식 발행을 위한 납입자본금 선송금분을 포함

주 2: 금액은 인도의 회계 연도에 따라 당해 연도 4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의 통계임

주 3: 2013-14회계 연도는 4~6월까지의 통계

자료원: Ministry of Commerce & Industry, Department of Industrial Policy & Promotion

     

 ○ 우리기업의 대인도 외국인직접투자는 1990년대 중반 이후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우리나라의 주요 기업들이 인도 진출을 시작한 것도 이 시기임.

  - 우리나라는 2000년 4월~2013년 2월 기준 총 12억2000만 달러의 FDI를 기록한 인도의 제 13위 투자국으로 약 0.64%의 점유율을 기록 중임.

  - 우리나라는 조세피난처를 경유하는 투자는 미미한 수준으로 파악되었으며 대부분 단독법인 설립을 통해 투자가 이뤄짐.

     

한국의 주요 투자 산업

(단위: 백만 달러, %)

 

   

투 자 금 액

 

1

   

316.99

25.94

2

  기 (발전기 제외)

125.24

10.25

3

공 작 기 계

99.44

8.14

4

  

79.75

6.52

5

   

72.21

5.91

693.63

56.76

자료원: Ministry of Commerce & Industry, Department of Industrial Policy & Promotion

          

2000~2014회계 연도 한국의 대인도 투자 추이

(단위: 백만 달러, %)

 

한국 FDI 유입액

전체 FDI 유입액

2000-2001회계 연도

20.67

4,029

2001-2002회계 연도

1.00

6,130

2002-2003회계 연도

39.17

5,035

2003-2004회계 연도

23.90

4,322

2004-2005회계 연도

34.56

6,051

2005-2006회계 연도

60.18

8,961

2006-2007회계 연도

70.89

22,826

2007-2008회계 연도

99.52

34,843

2008-2009회계 연도

114.64

41,873

2009-2010회계 연도

166.88

37,745

2010-2011회계 연도

131.35

34,847

2011-2012회계 연도

244.79

46,556

2012-2013회계 연도

214.65

30,824

 

1,222.21

287,127

주 1: 금액은 인도의 회계 연도에 따라 당해 연도 4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의 통계

주 2: 2012-2013회계 연도는 2012년 4월~2013년 2월까지의 통계

자료원: Ministry of Commerce & Industry, Department of Industrial Policy & Promotion

     

 ○ 일부 산업에 집중된 외국인직접투자

  - 인도는 인프라 제약요건과 특수한 시장 특성으로 인해 외국인직접투자가 일부 산업에 집중되어 있음.

  - 금융업을 위주로 한 각종 서비스업, 전자산업(소프트웨어 포함), 통신업 등이 주요 분야이며, 기타 부동산 분야 및 건설업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음.

  - 인도 정부 여당은 외국인직접투자 개방 확대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소수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외국인직접투자가 개방되고 있음.

  - 특히 제조업의 경우 대부분 산업에 100% 투자가 가능하도록 개방해 자국 제조업 시설 확대를 위한 의지를 엿볼 수 있음.

     

 ○ 자본시장 개방 확대 및 경제성장 가속화를 배경으로 포트폴리오 투자도 급증하고 있으며 유통업, 통신업, 자동차 등 운송기기, 전자기기 등 다양한 산업으로 투자가 확대되고 있음.

  - 인도는 최근 경기침체로 고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약, 화학, 통신 등 산업은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으로 인해 투자가 급증함.

  -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인프라 개발 의지와 정책 시행에 따라 인프라 개발 사업도 활황세가 이어짐.

     

인도의 업종별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09-10

10-11

11-12

12-13

13-14

00-13

점유율

서비스(금융 &비금융 포괄)

4,176

3,296

5,216

4,833

945

38,180

19.22

건설(도로/고속도로 포함)

2,852

1,663

3,141

1,332

167

22,248

11.20

통신(무선호출, 핸드폰,

일반 전화서비스)

2,539

1,665

1,997

304

10

12,866

6.48

컴퓨터SW/HW

872

780

796

486

171

11,862

5.97

   

213

209

3,232

1,123

1,000

11,318

5.70

   

366

2,354

4,041

292

112

8,993

4.53

자 동 차

1,236

1,299

923

1,537

515

8,810

4.43

   

1,272

1,272

1,652

536

120

7,954

4.00

   

420

1,098

1,786

1,466

114

7,621

3.84

호텔 & 관광

N/A

308

993

3,259

101

6,732

3.39

자료원: Ministry of Commerce & Industry, Department of Industrial Policy & Promotion

 

□ 인도가 FDI 유치에 주력할 수밖에 없는 이유

     

 ○ 경기 침체 심화

  - 인도는 지난 10년간 통틀어 가장 낮은 저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2분기 연속 국가 경제성장률은 5%대에 그쳤고 경상수지 적자가 확대되고 루피화 환율이 급상승하고 있음.

  - 작년에 인도의 FDI는 21%나 줄었고 향후 전망도 불투명함.

  - 인도중앙은행은 루피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 때문에 경기부양을 위한 기준금리인하 카드를 쓰지 못하고 단기금리를 큰 폭으로 올리며 환율 방어에만 급급하고 있음.

  - 인도의 고질적인 경상/재정적자 문제와 루피화 가치 하락 문제가 맞물리며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 위기를 부채질하고 있음.

     

 ○ 인도 경제 침체 5대 요인

     

 

       

환율불안

·인도 루피화 가치가 최근 2년간 30% 이상 하락했으며 금년 7월부터 하락세가 두드러짐.

·달러당 2012년 12월 대비 26.1% 하락한 68.36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

   ※ 루피 급락세 : 2012년 12월(54.21) ‣ 2013년 6월(59.69) ‣ 2013년 8월 28일(68.36)

   ※ 최근 통화가치 하락률: 태국(6.3%), 필리핀(6.2%), 인도네시아(9.3%), 인도 (13.46%)

·주요 수출선인 유럽경기침체로 경상수지적자 확대, 정책 마비, 2014년 총선 앞둔 정치불확실성 확대, 루피화 추가 절하 및 외환 통제 우려한 자본이탈, 환투기세력 가세, 미국의 양적완화정책 종료 움직임 등

   ※ 글로벌 외환시장은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터키,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취약한 5(Fragile 5)로 부르며 자본유출 및 헤지펀드의 공격 대상에 있다고 경고

·영국 가디언지 등 일부 언론은 루피화의 날개 없는 추락과 시장의 패닉을 지적하며 1991년과 같은 제 2차 외환위기 가능성을 제기

경기침체

·2010년까지 연평균 8.0%대의 고도성장을 기록했지만 2011년 6.5%에 그친데 이어 2012년 5.0%로 성장세가 크게 둔화

   ※ 최근 3년간 경제성장율 : 2010년(8.5%) ‣ 2011년(6.5%) ‣ 2012년(5.0%)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내년 5월 총선을 겨냥한 정치권의 분열과 집권 국민회의당의 인기하락으로 대규모 민간투자가 사실상 스톱 상태

·과도한 조세편의주의(소득세법 1962까지 소급 적용, 영국 보다폰에 22억 달러의 자본이득세 부과 등), 반기업적 정책으로 외국인 직접투자 감소, 인도기업들의 해외로의 자본유출이 급증

경상수지

적자

·1992년~2008년 GDP의 1%에 불과했던 경상수지 적자(CAD)는 2012~2013 회계 연도에 GDP의 4.8%인 878억 달러를 기록

   ※ 인도경제가 지속적으로 감내할 경상수지적자 수준은 GDP의 2.3~2.5대 미만

·인도는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3대 무역적자국, 무역적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고 2012년 사상 최대치인 1904억 달러를 기록

   ※ 최근 3년간 무역적자 : 2010년(1,186억 달러) ‣ 2011년(1,834억 달러) ‣ 2012년(1,904억 달러)

FDI 감소

·인도기업환경의 재평가로 진출 러쉬가 주춤해지고 대규모 프로젝트가 토지보상, 환경문제, 부족민 보호 등의 이유로 허가 지연

·2013년 인도 FDI 유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4%가 감소한 343억 달러

※ FDI 감소금액 : 2012년(466억 달러) → 2013년(343억 달러)

리더십

부재

·경제총리로 명성이 높았던 만모한 싱 총리가 예전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인기영합 경쟁, 부정부패 만연, 야당의 견제로 정부가 말만 무성하고 과단성 있는 경제개혁정책 추진이 어려워짐.

·인도정부는 금년 초 24조의 예산을 들여 8억 명의 빈곤층에 대한 식량보조금을 지원한다는 Food Security Bill을 발표

   ※ Food Security Bill은 야당으로부터 재정적자를 심화시킬 것이라는 공격을 받고 있음.

     

 ○ 쌍둥이 적자(재정/경상적자) 심화

  - 최근 인도 경제는 재정적자와 경상적자라는 쌍둥이 적자 구조를 보이고 있는데 내부적으로 재정을 튼튼히 하기 위해 지출을 줄여야 함에도 2014년 총선을 앞두고 있어 정책 시행이 어려운 상황

     

인도의 2000년대 재정적자 및 경상수지적자 추이

자료원: 인도 재무부

     

인도의 2000년대 수출입 및 무역적자

자료원: 인도 재무부

     

 ○ 일반적으로 부족한 달러, 즉 경상적자를 보전하는 방법은 외국인투자(외국인직접투자+포트폴리오투자) 유치와 외채조달 등인데 일반적으로 외채보다는 투자유치가 선호됨.

  - 특히 인도는 지난 2012년 중반 외국기업에 대한 과세 강화 방침을 천명해 외국인 투자가 급감했으며 경상수지 적자를 외국인투자로 보전하지 못하자 결국 외채를 늘려 이를 충당함.

  - 재정적자와 경상수지적자가 심화되고 인도 국민들의 저축률도 높지 않아 외국인 투자가 확대되어야 이를 보전할 수 있는 상황임을 인식한 인도 정부는 FDI를 지속적으로 개방하며 외자를 유인하고 있음.

     

인도 FDI 유입액과 GDP 성장율

자료원: 인도 재무부

     

 ○ 경상수지 적자가 심화되면 통화가치가 떨어져 수입 물가가 올라가는데, 그렇지 않아도 높은 물가에 신음하고 있는 인도 경제에 이는 치명타로 작용할 수 있음.

  - 인도 자동차 판매량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전년 대비 6.7% 하락)하는 등 내수시장도 부진할 조짐을 보이고 있으므로 인도 정부가 FDI에 기대를 거는 수밖에 없음.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 정부는 쌍둥이 적자 타개를 위해서는 외국인자본 유입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산업별로 점진적인 개방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대인도 투자에 관심이 있는 한국 기업은 해당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할 것임.

  - 인도 정부는 산업정책진흥위원회(DIPP, Department of Industrial Policy & Promotion)라는 독자 기구를 통해 Press Note를 정책이 변경될 때 마다 고지하고 있으며 매년 2회에 걸쳐 통합 FDI 정책을 발표함.

  - 인도 산업정책진흥위원회 홈페이지 : http://dipp.nic.in

 

 ○ 인도에 투자를 고려했던 기업들은 인도의 환율 불안, 다가오는 총선 등으로 인한 리스크를 우려하여 투자를 망설이고 있으나 오히려 환율의 영향으로 투자금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음.

 

 

자료원: 인도 재무부, 인도 산업정책진흥위원회, 월드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 이코노믹타임즈, 뉴델리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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