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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경제전망, 어둡지만은 않다
  • 투자진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서우성
  • 2012-08-27
  • 출처 : KOTRA

     

인도 경제전망, 어둡지만은 않다

- 인도 총리실, 경제 위기론 일축하며 GDP 성장률 6.7% 예상 -

- 2012년 1분기 주요 산업, 대부분 두자리수 판매증가율 기록 -

 

 

2012-08-27

뉴델리무역관

서우성( wsseo@kotra.or.kr )

     

     

     

□ 위기론이 부상하고 있는 인도 경제

     

 ○ Post China 시장으로 불리던 인도 경제가 각종 지표상 빨간 불이 켜지면서 주춤하고 있음.

  - 내외신 언론들은 고물가, 환율, 투자심리 악화 등에 대한 기사를 싣고 있으며,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 &P 및 Fitch가 인도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하면서 기업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음.

     

국제신용평가기관 인도 국가 신용등급 조정

날짜

신용평가기관

내용

2012년 5월 18일

S&P

인도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2012년 6월 8일

S&P

인도를 브릭스 국가 중 최초의 "Fallen Angel"로 언급

2012년 6월 18일

Fitch

인도 국가투자등급 ‘부정적’으로 하향조정

2012년 6월 20일

Fitch

인도 주요 은행 신용등급 ‘부정적’으로 하향조정

2012년 6월 26일

Moody's

인도 경제전망 ‘안정적’ 유지했으나 경제개혁이 필요하다고 언급

     

 ○ 인도는 2010-11회계연도에 8.5%의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6.5% 성장에 그쳤으며, 올해 1분기에는 5.3% 성장률을 기록함. 지난 2003년 1분기(3.6%) 이후 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 같은 성장세 둔화는 인도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이미 예견된 것임.

  - 인도는 급격한 경제 성장에 따른 후유증으로 고임금 고물가의 악순환에 빠져있으며, 이에 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급등, 불안정한 농업 작황 등이 더해져 소비자 물가가 급등했음.

  - 다급해진 인도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고금리 정책을 실시, 2010년 3월 이후 기준금리를 4.75%에서 8.5%까지 총 13차례 인상함.

  - 고금리 정책으로 인해 소비심리 위축, 생산설비 투자지연 등으로 이어져 소비 및 투자가 급속히 둔화되었음

 

     

자료원 : 인도 재무부

     

□ 인도 총리실, 금년 경제전망 발표하며 경제 위기론 일축

     

 ○ 인도 총리실은 지난 8월 17일, 2012-13회계연도 경제 전망 보고서를 작성하고 보도 자료를 배포함.

  - 인도 정부는 2012-13회계연도 GDP 성장률을 6.7%로 예상하며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및 주요 기관에서 하향 조정한 것과 달리 작년보다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실제로 6% 이하의 분기별 GDP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2009년 2분기 이후로 처음이기 때문에 조만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인도 재무부

     

 ○ 부문별로는 제조업, 광업, 건설업, 통신, 금융, 개인 서비스 등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제조업은 전기, 자동차, 철강, 시멘트가 4-6월 중 성장하였고, 제조업 기반이 여전히 약하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 건설부문은 철강 및 시멘트 생산량이 증대되고 있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구분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1

농업 및 관개

5.1

4.2

5.8

0.1

1.0

7.0

2.8

0.5

2

광업 및 채석

1.3

7.5

3.7

2.1

6.3

5.0

–0.9

4.4

3

제조업

10.1

14.3

10.3

4.3

9.7

7.6

2.5

4.5

4

전력 및 가스/수자원

7.1

9.3

8.3

4.6

6.3

3.0

7.9

8.0

5

건설

12.8

10.3

10.8

5.3

7.0

8.0

5.3

6.5

6

무역, 호텔, 물류

12.0

11.6

10.9

7.5

10.3

11.1

9.9

9.3

7

금융 및 보험, 부동산 서비스

12.6

14.0

12.0

12.0

9.4

10.4

9.6

9.5

8

개인 서비스

7.1

2.8

6.9

12.5

12.0

4.5

5.8

7.0

9

9.5

9.6

9.3

6.7

8.4

8.4

6.5

6.7

자료원 : 인도 총리실

     

 ○ 인도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지수가 여전히 높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인도 도매물가는 점차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

     

    

자료원 : 인도 재무부

     

□ 올 회계연도 1분기(4-6월), 대부분 산업은 두자리수의 부문별 성장률 기록

     

 ○ 인도는 유럽 경제 위기, 루피화 가치 하락 등으로 인해 전 산업별로 수요가 줄어들어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대부분의 산업이 두자리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실제로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

  - 다만 순이익은 자동차, 금융(Bank), 내구소비재(FMCG), IT/SW 산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이 전년보다 감소

  - 특히 철강은 순이익이 64.70% 감소하며 유럽 경제위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것으로 분석되며 통신, 정유 산업이 그 뒤를 이음.

     

 ○ 인도의 자동차 산업은 금년 들어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었으나 실제로는 판매량 및 순이익이 증가함.

  - 타타 자동차 및 마힌드라 자동차가 30%이상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으며, 마루티 스즈키사도 27.49%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2분기(7-9월) 마네사르 공장 폭력사태로 인해 공장폐쇄조치를 취함으로써 판매 증가율이 감소함.

     

구분

판매량 증가율(%)

순이익 증가율(%)

2011-12

회계연도

2012-13

회계연도

2011-12

회계연도

2012-13

회계연도

자동차 부품

22.02

31.89

23.17

-17.74

일용소비재(FMCG)

18.30

18.19

24.95

31.94

전력 생산 및 송배전

15.25

23.72

8.07

-27.20

자동차

19.97

25.46

8.00

4.92

IT-SW

24.04

28.77

12.84

40.53

정유

36.20

10.79

94.54

N/A

은행

15.25

15.75

-3.10

34.82

철강

25.21

8.27

41.30

-64.70

자본재

20.03

13.07

61.68

-18.63

제약

12.76

29.51

7.27

-9.52

통신

23.47

15.63

-51.19

-30.69

자료원 : 비즈니스스탠다드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 정부는 주요 외신 및 신용평가기관의 보도와는 달리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밝히며 올해에도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외부 요인에 따라 상황이 가변적일 것으로 전망됨

  - 유럽 상황이 개선될 여지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미국 및 유럽의 성장률이 저하되고 있는 등 글로벌 상황이 여전히 부정적임.

  - 자국 저축률이 2010-11회계연도 32.0%에서 2011-12회계연도 30.4%로 감소해 우려를 보였으나, 인도 정부는 금년에는 31.7%로 저축률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

  - 강수량 부족으로 인플레이션에 식품가격 위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어 왔으나 최근 풍부한 강우량으로 이에 대한 우려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금년에는 평균 6.5%-7%의 물가상승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경상수지 적자는 GDP의 4.2%에 해당하는 7.820억 달러(2011-12회계연도 기준)에 달하고, 지속적인 재정적자로 인해 중앙정부의 재정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지만, 주정부의 재정상황은 상대적으로 건전해 중앙정부가 경제 정책을 원활히 추진하는 데 장애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됨.

  - 중앙정부는 통합 과세 표준인 GST(Goods and Service Tax)를 추진하려 하고 있으나, 각 주정부가 세수 감소를 우려해 반대함.

     

 ○ 인도 경제가 비록 주춤하고 있지만, 올해도 6~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브릭스 국가인 브라질과 러시아가 작년 각각 2.5%, 4.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데 그친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 중임.

  - 내외신 언론에서 대인도 외국인 투자 급감을 보도하고 있지만, 실제로 지난해 유럽발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인도에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는 직전년도보다 무려 98%나 늘어난 468억 5천만 달러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함.

  - 인도 경제에 대한 우려와는 달리 인도 증시는 올해 들어 12.9% 상승. 중국 상하이지수가 4% 상승하는 데 그치고, 브라질 및 러시아 증시가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인도는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자료원 : 비즈니스라인, 비즈니스스탠다드, 인도총리실 배포자료, 인도 재무부, 뉴델리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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