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알스톰사 및 미 Domain 펀드, 러시아 생산시설 투자 계획 발표

 - 각각 전력기자재, 제약산업에 시설 투자 -

2012-04-09

모스크바 무역관

Victoria Kogai( 708174@kotra.or.kr )

□  프랑스 알스톰사 러시아 전력기자재 및 발전시설에 투자

최근 들어 프랑스 알스톰사, 미국  Domain  펀드 등 대형 외국기업의 러시아 생산시설 투자계획이 발표되었음. 프랑스 Alstom 사는 러시아 전략기자재 생산시설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14일자 리아 노보스티를 통해 밝힘.

러시아의 예브게니 엘린, 경제개발/산업정책/무역 위원회 회장에 따르면, Alstom사는 Izhora 산업단지에 약 10h 규모의 부지를 물색중이며, 전력기자재 생산과 함께 대용량 전력 생산시설을 만들 계획이라고 언급함.

프랑스 Alstom사의 교통부분 자회사인 Alstom Transport는 러시아 제2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고속 전차(트람바이)를  생산할 계획임을 발표함. 이를 위해, 러시아 최대 철도차량 제조사인 Transmashholding"사와 협력할 예정이며, 상트페테르부르크의 Izhora 산업단지에 대형 전력기자재 생산시설 구축방안에 대해 협상중임.

또한, 프랑스 Alstom사는 러시아 Atomenergomash사와 러시아 원전의 터빈 및 기기 생산을 위한 합작 투자회사를 설립하였으며,‘Arabelle'이라는 증기터빈 및 발전기 제작기술 전수를 통해 모스크바 주의 Podolsk 및 Karelia지역의 Petrozavodsk에 관련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힘.

Alstom사는 수력발전과 관련 우파 지역에 RusHydro(러시아 수력발전공사)와 협력하여 수력터빈을 생산할 계획이며,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Oktyabrsky 철도차량생산 공장에서의 트람바이 생산에 참여할 예정임. 향후 원전 분야 기자재 생산도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Solid’사 경제분석가, 엘레나 유시코바에 따르면, 현재 전력 설비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기 때문에 아마 다른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설비제조를 해도, 러시아 기업 Atomenergomash사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며, 해외로의 수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함.

향후 5~10년동안 러시아의 에너지기업은 동 분야에 상당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관련 설비의 교체 및 수리에 본격적인 지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됨.

ㅁ 미  Domain  펀드, 러시아 제약산업에 3억8천만 달러 투자 예정

한편 미 Domain 펀드사는 러시아 제약산업에 3억8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7일 러시아 리아 노보시티지를 통해 밝힘

러시아 국영 나노기술공사(Rusnano)와 미국 Domain Associates venture fund는 2012~2015년에 차세대 의약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해 각각 3억8천만 달러씩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 양사는 암, 심장질병, 간염, 에이즈 등을 치료하는 제품 개발을 위해 약 20개사에 투자를 할 예정임.

양사는 러시아에 1억9천만 달러 규모의 생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며, 이는 2015년에 가동될 전망임. 공장에서는 연간 2억개의 캡슐 또는 2천만 케이스가 생산될 예정임.

현재 Rusnano사 투자의 약 20%가 생명과학분야에 되고 있으며,  Rusnano사는 러시아 헬스케어 산업에 혁신기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아나톨리 추바이스 Rusnano사 대표는 전함.

□ 시사점

최근 러시아 대선 이후 푸틴의 대통령 집권이 확정되면서 향후 러시아 경제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며 러 경제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예상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에 있음.

이에 따라 러시아의 주요산업이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에너지(전력기자재), 제약(의약)등 분야에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울러 에너지, 의약 분야와 함께 러시아 정부가 5대 핵심산업으로 선정한 IT, 원자력, 항공우주 등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정보원 : 리아 노보스티(Ria Novosti 3월7일, 3월14일자),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 작성일자 : ‘12. 4월6일

* 작성자 : 김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