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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신용등급 강등으로 투자 분위기 냉각
  • 투자진출
  • 이집트
  • 카이로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12-15
  • 출처 : KOTRA

 

이집트 신용등급 강등으로 투자 분위기 냉각

- S&P, 올해 들어 네 차례 신용등급 하락 -

- 정국 불안, 거시 경제 불투명이 강등의 요인 –

 

 

 

□ 신용등급 하락

 

 최근 신용 평가사S &P는 이집트 국가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강등하고 향후 전망 등급 또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는 부정적 수준을 부여함. 이는 올 들어 네 차례 연속된 신용등급 하락으로 현재 이집트는 투자 부적격 대상에 해당하는 수준

 

 Moody’s는 올해 3월 이집트 신용등급을 Ba1로 강등한 바 있으며, 추가적으로 10월 Ba3 수준으로 강등. Fitch는 올 2월 신용등급을 종래 BB+에서 BB로 강등하는 등 이집트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한 실정

 

주요 기관별 이집트 국가 신용등급 현황

평가기관

최근 평가 등급

종전 평가 등급

S&P

BB-(11.11)

BB+(11.10)

Moody’s

Ba3(11.10)

Ba1(11.3)

Fitch

BB(11.2)

BB+(08.8)

                     자료: Bloomberg

 

 민주화 혁명 이후 과도 정부하의 불안한 정권, 재정적자 심화, 거시경제 전망의 불투명으로 이집트 전체 경제 및 투자 분위기가 계속해서 악화되는 실정

 

□ 하락 배경

 

1) 민주화 혁명 여파

 

 2011년 2월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하야 이후, 현재 이집트는 군 최고위원회(SCAF)가 이끄는 과도정부 체제로 운영 중이며, 군부의 지지부진한 정권 이양 및 국민의 군부에 대한 염증으로 불안한 정국이 계속되는 실정. 카이로 도심을 중심으로 군 체제를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상황

 

 11월 들어 군부 하야 및 대선 일정 구체화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약 10여 일간 발생. 당시 시위대와 경찰간의 충돌로 42명이 사망하고 수 천명이 부상당하는 내홍을 겪음. 이집트 군부는 이에 내각을 교체하고, 대선 일정을 내년 상반기로 앞당기기로 발표함

 

올 11월 이집트 시위 및 총선 현장

자료: Al-Ahram

 

 2011년 11월 28일 하원의원 총선을 시작으로 내년1월 29일 상원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는 상황. 남은 총선 일정 및 대선 시행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불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

 

2)   재정적자 심화

 

 낮은 세원에 반해 높은 보조금 지출 등으로 현재 이집트 재정적자는 전체 GDP 대비 10%대 수준까지 치솟은 상황. 이에 정부는 세제 개혁안을 가동해 추후 이집트 재정 건전화에 주력

 

 현재 이집트 정부 부채는 전체 GDP의 82%로 수준으로 급증. 2009년 63.9%, 2010년 74.8% 수준을 비교해 볼 때 그 심각성이 고조되는 형국   

 

 불안한 정국으로 인해 외국 자본의 이집트 국채 시장 이탈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 현재 이집트 미지불 채권은3500억 이집트 파운드 수준에 달한 상황

 

이집트 미지불 채무 추이

자료: 이집트 중앙은행

 

 외국 자본의 이탈로 현재 이집트 국채 보유 구조는 현지 은행 위주로 재편성 되고 있는 상황. 2011년 1월 당시 이집트 국채 보유는 외국인 투자자가 전체 21.1%에 달하는 593억 이집트 파운드 규모였으나, 혁명 이후 급격한 외국인 자본 유출로 6월에는 전체 국채 보유 중 7.1% 수준인 255억 이집트 파운드 규모로 하락한 상태. 반면 현지은행의 이집트 국채 보유 비중은 올 1월 53.3%에서 올 6월 63.8%로 그 부담이 가중되는 실정

 

이집트 국채 보유자 추이

자료: 이집트 중앙은행

 

3) 거시경제 전망 불투명

 

 외국 자본의 이탈 및 이집트 거시 경제의 불안으로 이집트 화폐의 평가절하가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 이에 이집트 중앙은행은 11월 24일 2년 만에 기준 금리인 예금 금리를8.25%에서 9.25%로 100bps인상하면서 이집트 화폐 약세장에 정부 개입 시사. 이는 대 USD 환율을 심리적 저지선인 6 파운드 수준을 유지 하기 위해 실행한 화폐정책

 

 이집트 중앙은행에 따르면, 올 1월 360억 달러의 외화보유고는 관광객 방문 감소 및 정부의 환율 시장 개입으로 6월까지 221억 달러로 하락했다 발표함.

 

 외국자본 이탈 및 환율 상승 예상으로 이집트 투자에 대한 불안함이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 NDF 거래 추이를 살펴보면, 11월 25일 3개월 물 NDF 거래가 1달러 당 6.35 이집트 파운드, 6개월 물이 6.625 이집트 파운드, 1년 물은 7.015 이집트 파운드에 달할 정도로 이집트 화폐의 평가절하 수준이 심화될 전망

 

이집트 파운드 6개월 물 NDF 거래 추이(대 USD)

자료: 이집트 중앙은행

 

 불안의 가속화로 이집트 정부의 자금 조달 비용이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는 추세. 올해 들어 이집트 국채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현재 6개월 물 국채 이회율은 14.4%, 1년 물 국채는14.9% 로 상승한 상황

 

이집트 국채 수익률 추이

자료: 이집트 중앙은행

 

 국채 수익률의 증가로 인해 정부는 11월 29일 달러화 국채 발행을 단행. 목표 발행액 20억 달러 중 15억 가량을 달성 했으며, 만기 1년의 3.87%의 이회율

 

 국가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이집트 CDS(신용 부도 스왑) 지수가448bps까지 증가해 국가부도 사태의 염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 이에 군부는 12월 2일 이집트 중앙은행에 10억 달러의 자금 지원을 발표했으나, 여전히 경제 주체의 심리는 불안한 상황

 

 □ 시사점

 

 올해 들어 이집트는 수 차례의 신용등급 강등을 경험. 민주화 혁명 이후 이집트 전반에 확산된 불안으로 정치적 소요 및 경제 위축 등의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

 

 11월 28일의 하원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내년 1월 상원의원, 상반기까지 대선을 끝마치기 전까지 이집트의 정치적 불안정은 계속될 전망. 향후 민간 정부의 등장으로 대내적인 안정이 선제돼야 투자 산업 등의 활력이 재가동될 전망

 

 이집트 재정적자의 심화와 정부 부채의 증가로 국가 재정성에 대한 불안함이 악화되는 실정. 또한 외국 투자자의 이탈과 외환 보유고 하락, 현지 은행의 이집트 국채 보유 부담 가중 등으로 인해 산업 전반에 악영향

 

 2005년 1월 이후 처음으로 6파운드 수준을 넘어. 추가적인 이집트 화폐의 평가절하 및 자산 가치로 향후 이집트 정부의 부담이 높아질 전망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현지 바이어, 현지 언론 및 카이로 무역관 보유자료 등 종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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