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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AQAT 제도 시행 이후 사우디 고용시장
- 투자진출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이용진
- 2011-10-3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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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AQAT 제도 시행 이후 사우디 고용시장
- 대다수의 중소기업들 RED, YELLOW ZONE -
- 2014년까지 약 3백만명의 외국근로자 일자리 잃을 것으로 예상 -
□ NITAQAT 제도 시행
ㅇ 지난 6월 NITAQAT 제도가 시행된 이후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제도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사우디 정부의 제도 추진 의지는 변함없는 상황임
ㅇ NITAQAT 제도는 약 25%로 추정되는 사우디인의 실업율 해소를 위한 사우디 정부의 새로운
SAUDIZATION 프로그램으로 자국민 고용 증진 및 실업율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음
ㅇ 특히 기존 노동부에서 별도로 사우디인 채용 비율을 조사해 기업별로 SAUDIZATION 준수 여부를 확인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사우디 사회보장보험과 연계된 시스템으로 운영함에 따라 기업들의 사우디인 채용 비율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
□ RED, YELLOW ZONE 기업들 다수
ㅇ 사우디내 기업중 93%에 달하는 중소기업들의 근로자 중 사우디인의 비율은 9%에 불과한 실정으로, 이번 NITAQAT 제도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가 중소기업내 사우디인 채용을 확대하는 것임
ㅇ 사우디 정부는 중소기업내 사우디인 채용 비율이 30%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경우 110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시행 원년인 올해의 경우 50,000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것으로 전망.
ㅇ 하지만 정부의 이러한 바램에도 불구, 10월 현재 많은 중소기업들이 RED와 YELLOW ZONE에 속해 기업 운영에 큰 어려움을 표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사우디인 채용 확대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ㅇ 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본인들이 채용하고자하는 분야에 적당한 사우디인을 발굴하기 어렵다는 점으로, 이는 사우디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 역시 겪고 있는 어려움임
ㅇ 사우디 노동부는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단시일내 부여된 퍼센티지를 채우기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으로 3~6개월 코스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있으나, 이 역시 장기적 해결방안이 될 수 없고, 중소기업이 직원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어 궁극적 해결 방법으로는 적당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됨
ㅇ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인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과정 개편 등의 계획을 발표하고 있으나, 실제 시행을 통한 인력시장 공급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인 상황임
□ 11월26일부터 실질적 제재 가해질 상황에서 외국 노동자들의 입지 불안
ㅇ 사우디 노동부에 따르면 11월26일부터 RED ZONE에 속한 기업들의 외국인근로자 워크퍼밋 갱신이 제한되는 등 실질적 제재가 가해질 전망이며, 이에 따라 RED와 YELLOW ZONE에 속한 기업들은 사우디인 채용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음
ㅇ 현재 RED ZONE에 속한 기업들이 GREEN 이상의 등급을 받기 위해서 채용해야할 사우디인은 대략 20,000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YELLOW ZONE에 속한 그룹들까지 포함할 경우 실질적으로 채용되는 사우디인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기업별로 부여된 퍼센티지를 채우기 어려운 일부 기업들의 경우 단순히 GREEN 등급 획득을 위해 임시직 형태로 사우디인을 채용하고 있으나, 사우디 노동부는 등급 상향 이후 지속적으로 사우디 근로자를 채용하지 않은 경우 곧바로 RED나 YELLOW ZONE으로 조정될 것임을 발표
ㅇ 사우디 노동부는 NITAQAT 제도를 통해 현재 사우디 인구대비 31%(약 842만명)에 달하는 외국인
근로자 비율을 20%(550만명)선까지 줄일 것이며, 이를 사우디인 근로자로 대체한다는 방침임. 이로인해 2014년까지 현재 사우디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 근로자 중 약 300만명 가량이 일자리를 잃고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ㅇ 이러한 NITAQAT 제도하에 최근 실제로 실직을 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불법적인 일자리를 알아보거나 인근 GCC 국가에 일자리를 구하려고 하고 있음
ㅇ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외국인들도 점차 불안해지는 입지로 인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임
□ 시사점
ㅇ 사우디 정부의 실업률 해소 의지는 매우 강력한 상황으로 당분간 NITAQAT 제도를 엄격하게 시행할 것 으로 예상되며, 각종 제재 등도 실질적으로 가해질 것으로 보임
ㅇ 다행이 10개사 이하 소규모 기업의 경우에는 사우디인 의무채용 부담이 없는 상황이긴 하나 경우에 따라서는 한명 이상의 사우디인 채용이 시행될 수도 있음
ㅇ 이러한 NITAQAT 제도는 사우디 기업들뿐만 아니라 사우디 진출 외국기업들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실제 우리 기업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임
ㅇ 사우디인 채용의 어려움은 크게 세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적당한 사우디인을 발굴하기 어렵다는 것이며, 두 번째는 3국 노동자 대비 급여가 1.5~2배 가량 높아 재정적 부담이 늘어난다는 것,
마지막으로 고용을 해도 업무효율이 매우 떨어지며 심지어 사무실 업무 분위기에 저해가 된다는 것임
ㅇ 하지만 사우디인을 반드시 채용해야만 하는 상황이므로 한국기업간 네트웍 활용, KOTRA나 대사관과 같은 현지 진출 기관들과 협력체제 구축, 직원훈련 코스 개발 등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해나갈 수 밖에는 없는 상황임
ㅇ 사우디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을 위한 BLOCK VISA 발급에도 사우디 정부에서 소극적으로 나오고 있어 사전에 충분한 숫자의 BLOCK VISA를 신청하는 등 대비책이 필요함. 끝.
※ 자료원 : 사우디 일간지 종합 및 진출기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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