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투자 매력 충분

- 중국의 인건비 크게 상승, 멕시코와 격차 줄어-

ㅁ 멕시코와 중국의 임금 격차 줄어

 ㅇ 국내외 주요 컨설팅 업체에서는 멕시코의 제조업 경쟁력이 제고되고 있다는 의견을 보임. 이미 제조업의 생산 비용 측면에서는 중국, 인도, 브라질보다 더욱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음.

 ㅇ 2001년 중국이 세계 무역기구 (WTO)에 가입한 이후, 멕시코는 중국의 낮은 인건비와 비교해 해외 직접 투자 (FDI) 유치 면에 있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국가로 평가됐음. 그러나 최근 중국의 제조업 부문의 인건비가 크게 올라 멕시코와 중국의 인건비로 인한 격차는 상당히 좁아지고 있음.

 ㅇ 중국의 제조업 부문 인건비는 연간 17%씩 상승한 반면, 멕시코는 연간 22%의 상승률을 보이며 양국의 제조업 부문 인건비 격차는 점점 줄고 있는 상태임. 지난 2003년에서 2008년까지 5년 동안의 인건비 상승 추이를 살펴보면, 중국에서는 0.65 달러였던 것이5년 뒤 1.36 달러로 상승했으며, 멕시코에서는 2.59달러였던 것이 3.16 달러로 상승해 2003년에 4배의 차이를 보이던 양국의 인건비는 5년이 지나고 2.3배로 줄어들었음.

평균 임금 동향

                                       단위 : 달러

자료원 : Bureau of Labor Statistics

 ㅇ 멕시코의 인건비 수준은 상승세가 완만한 반면에 중국은 위안화 절상과 인건비의 높은 증가로 인해 양국의 제조업 부문 인건비 수준차이는 크게 좁혀지고 있으며, 최대 소비 시장 미국과의 지리적 위치를 고려한다면 중국의 제조업 부문 경쟁력을 곧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ㅁ 중국 대비 투자 유치 강점

 ㅇ 미국과의 인접성은 멕시코 시장의 제일 큰 강점으로 멕시코 수출의 약80%가 미국으로 향하고 있음. 특히,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해상운송을 이용할 필요 없이 육상운송이 가능하며 시간적인 편에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음.

 ㅇ 멕시코의 투자 강점

  - 경쟁력 있는 인건비

  - 공공 인프라 증가

  -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품 출하 비용

  - 노동 분쟁이 적음

  - 미국과 접해 있어 물류비용 및 시간 감소

  - 미국, 캐나다와 비슷한 시간대를 가지고 있음

  - 거시경제지표의 안정성

  - 안정된 유통구조 형성

  - 미국과 비즈니스 코드가 비슷해 지고 있음.

ㅁ 향후 전망 및 시사점

 ㅇ 멕시코는 지난 2008년 경제 위기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었지만, 빠른 시간 내에 경제를 회복 단계로 끌어 올리고 있는 중이며, 멕시코의 제조업 부문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는 상태임. 그러나 마약 조직에 의한 범죄 및 치안 불안은 멕시코에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기도 하므로 이 부분에 대한 해결책이 가장 시급함.

자료원 : 종합 일간지Reforma, 멕시코 시티 KBC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