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새로운 사업모델, 프랜차이즈

- 일반 서비스업, 요식업, 기업 서비스업 관련 프랜차이즈 인기 -

- 사업 아이템의 적합성 검토와 현지화 전략 필요 -

□ 프랜차이즈 종목, 일반 서비스업 31%, 요식업 30%, 기업 서비스업 16% 순으로 점유

 ○ 칠레 대학의 프랜차이즈 시장 연구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칠레에는 130개의 프랜차이즈 지점이 오픈했으며 그중 일반 서비스업, 요식업, 기업 서비스업이 각 31%, 30%, 1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 이러한 프랜차이즈 오픈은 약 3만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프랜차이즈 부문은 요식업과 기업 서비스업인 것으로 나타남.

 ○ 칠레 프랜차이즈 지점은 평균 40만6000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어 라틴아메리카 평균인 35만9000 달러보다는 높지만 미국 평균인 255만5000 달러보다는 한참 밑돌아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프랜차이즈 지점에서의 1인당 소비 규모는 칠레 86달러, 라틴아메리카 평균 140달러, 미국 7338달러로 다른 경제부문과 견주어 보면 칠레에서 프랜차이즈 시장은 현재 시장 초기 단계임.

□ 사업 아이템의 프랜차이즈 적합성 검토

 ○ 핸드폰 부속품 프랜차이즈 업체 Cellairis의 회장 Marcel Portmann은 쉽고 매력적이며 100% 재현성을 가진 아이템을 찾는 것이 성공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조건이라고 언급함.

 ○ Marcel Portmann은 사업 적합성 검토 단계, 운영·통제 매뉴얼 정립 단계, 법률 및 관리 측면 단계, 프랜차이즈 부서 개발 단계로 이뤄진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위한 4단계를 명시했으며 마케팅은 기본적인 부분이고 홍보 프로그램, 프로모션, 브랜드 명성 유지, 향후 가맹점 모집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함.

□ 칠레 프랜차이즈 성공 사례

 ○ 칠레에서 프랜차이즈 창업을 위해서는 평균 12만5000달러의 초기 자본이 필요하며 평균 가입비는2만7000달러로 초기 자본 회수에는 평균 14.3~31.1개월이 소요됨.

  - 칠레 대학교의 Nicole Pinaud은 칠레에 아직 프랜차이즈 업체가 많지 않고 창업 시 위험부담이 적으며 지방에서의 발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분야의 전체적인 전망이 밝다고 언급함.

 ○ 칠레에 확산 중인 프랜차이즈 기업은 2001년 창립한 아이스크림 전문점 Emporio la Rosa가 있음. 프랜차이즈에 뛰어든 것은 2012년으로 전국 총 11개 지점(8개 직영점)이 있으며 2013년 연 수익은 46만 페소에 달함.

  - 업체 측에 따르면 사업 콘셉트는 색소와 보존재를 넣지 않은 질 좋은 원재료, 넉넉한 양, 빠른 서비스라고 함.

  - 현재 지점은 수도 산티아고에 집중되어 있지만 창업주 Francisco Undurraga는 다른 지방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모든 지점을 5년마다 리뉴얼하는 것을 목표로 언급함.

Emporio la Rosa 로고 및 Emporio la Rosa Costanera 센터점

자료원: www.emporiolarosa.com/sitio

□ 시사점

 ○ 칠레 시장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은 미성숙기로 향후 많은 발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칠레의 1인당 구매력도 1만9000달러를 돌파하며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초기 시장 진입자가 유리한 상황임.

 ○ 이 시장으로의 진출을 원하는 기업은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Needs)를 파악해 적합한 사업 아이템을 선택하여 현지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프랜차이즈 형태를 잘 선택해야 할 것으로 전망됨.

 ○ 칠레는 아직 고객서비스에 대한 보편적인 적용 및 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국가이므로 향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실시할 경우 양질의 서비스 표준화를 통해 사업을 차별화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음.

자료원: 산티아고 상공회의소 월간지,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