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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업체 한국인 직원사칭 무역사기 주의보
  • 무역사기사례
  • 말레이시아
  • 고민정
  • 2024-07-11
  • 출처 : KOTRA

□ 발생국가 : 말레이시아

□ 발생시기 : 2024년 5월

□ 피해금액 : 3백만원



□ 사례 1.


 국내 P사는 침구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회사이다. P사는 이메일을 통해 말레이시아 무역회사 H사에 근무한다는 한국인으로부터 구매 문의 및 견적 의뢰를 받았다.

 P사는 견적서를 발송한 후 말레이시아 H사로부터 쿠션 베개 등 5천개 22,000불 상당의 수량을 발주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H사는 다음날 대금 입금이 가능하다며, K사의 사업자등록증과 통장 사본을 요청해 왔다.


 며칠 후 말레이시아 H사는 물품 대금에 대한 송금증을 보내주며 수일 내에 입금될 것이니, 납기가 급해 항공운송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해 왔다. 말레이시아 H사는 인천에 있는 물류업체를 통해 진행할 것을 P사에게 알려주었다. 


 P사는 H사로부터 소개받은 한국물류 업체에 연락하였고, 물류업체는 항공편 예약이 성사되었다며 항공 물류비용에 대해 선입금해달라고 요구해 왔다. 


 국내 P사는 송금증을 이미 받은 후였기 때문에 아무런 의심 없이 물류비용 3백만원을 물류사 국내 계좌에 송금하였는데 이후 물류업체와 바이어 모두 연락이 두절되었다. 

 국내 P사는 뒤늦게 무역 사기로 의심되어 코트라에 확인 요청을 하였는데, KOTRA에서 확인한 결과 한국인 직원 사칭 사기 조직으로 확인되어 수사기관에 피해 신고토록 P사에게 안내하였다. 


 - 말레이시아 가짜 한국인 직원 사칭 회사명

   The H***** T****** (도용 사칭)

   이** 이사

   국내 물류회사 동* 로****(도용사칭)

   최** 과장 070 8*** ****  (전화번호 무역 사기로 검색됨)

   


□ 사례 2.


 국내 N사는 1회용 의료용품을 공급하는 회사로 이메일을 통해 말레이시아 H사의 한국인 직원으로부터 구매 문의를 받았다. 

H사는 한국 물품을 구매 수입하여 말레이시아 시장에 판매하는 회사라고 소개해 왔다. 국내 N사는 H사의 요청대로 견적서를 보내주었고, 말레이시아 H사 한국인 직원은 제품 단가도 좋고 제품 성능도 우수하다며 바로 주문서를 보내주겠다고 하였다. 물품은 국내 인천 소재의 물류회사를 통해 배송 예정이라고 하였다.


국내 N사는 카톡을 통해 말레이시아 H사 한국인 L씨와 여러 차례 연락하면서 너무나 쉽게 오더 진행이 되는 것이 의심되어 말레이시아 H사에 대해 코트라 본사에 문의하였다.

 코트라에서 확인한 결과, 과거 ‘필리핀 한국인 직원 사칭 물류비 편취 사기’와 같은 수법으로 확인되었다.

필리핀 거점 한국인 사기 조직으로, 동남아시아 업체로 위장하는 수법으로 한국업체에 접근하고 사기를 시도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코트라는 즉시 국내 N사에게 사실을 통보하여 더 이상 대응하지 말도록 조치하였다.



□ 무역 사기 시도 패턴


1) 사기 조직은 실제 필리핀에 거주하면서 사이버상에서 동남아시아 실존기업 도용 사칭으로 위장하여 한국 내 가짜 물류업체를 통해 조직적으로 무역 사기를 시도하고 있다.

 싱가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소재 기업의 소속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접근하여 메일이나 카톡을 통해 구매 제안을 한다. 

 사기 조직은 실제로는 필리핀에서 암약(暗躍) 중으로 카톡으로 인입 시 필리핀 국가번호( +63)가 나타난다. 


2) 말레이시아 실존 기업명 및 주소를 도용하여 무역 사기 시도

 실제로 말레이시아에 있는 기업명을 사용하여 국내기업이 단순히 업체 이름과 주소 등의 검색만으로는 판별이 어려운 점을 악용하고 있다.


3) 가짜 송금증을 사용하여 항공 물류비를 갈취한다.

 T/T를 통한 송금이 완료되었다는 송금증을 보낸 후, 물건을 항공운송으로 빠르게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해당 송금증은 위조된 것으로 은행 확인이 되기 전에 항공 물류비를 선입금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 무역 사기 대응 및 예방 체크리스트

 

1) 발신자 이메일 주소 및 카톡 인입 시 체크사항

 실존하는 회사는 일반적으로 회사명의 자체 도메인 이메일을 사용한다. 발신자 메일주소가 구글 Gmail 이메일의 주소일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카톡 인입 시 상단에 해외 발신 표시로 +63(필리핀)으로 들어오면 의심해야 한다.


2) 송금증이 아닌 실제 입금 확인 필수 (가짜 송금증 발송)

 무역 사기의 패턴으로 “T/T를 통한 송금이 완료되었고, 물건을 시급히 보내달라”는 수법으로 진행된다. T/T를 통한 송금을 하였다고 연락이 와도 입금이 실제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절대 물품 배송을 진행하지 말아야 한다. 


3) 해당 기업의 사업자등록번호를 요청하여 현지에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거래 전에 KOTRA 무역관을 통해 업체 진위를 확인한 후 진행하면 사기를 예방할 수 있다. 

코트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문의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https://www.kotra.or.kr/subList/20000006024


4) 말레이시아 바이어 혹은 수출업자와 거래 시 기업정보 조회 필수

 말레이시아 기업위원회 사이트에서 회사등록 정보 확인              

 e-info사이트 접속  https://www.ssm-einfo.my/ 

 ( ID/PW 설정 및 이메일 주소만 등록하면 간편하게 가입 가능)


  


□ 사기 조직의 인입 카톡 캡처 (발신국 필리핀 국가번호 +63)

   카톡 인입 시 상단에 해외 발신 표시로 +63(필리핀)으로 표시된다.


 








* 무역사기 상담문의

- 전화상담 : 김상겸 무역사기 담당 수출전문위원 (02-3460-7340) 또는

                최철식 무역사기 담당 수출전문위원 (1600-7119 연결번호 2번 누른 후 6번)   


- 온라인상담 : kotra무역투자24(www.kotra.or.kr) -> 문의.상담 -> 온라인상담 -> 상담신청 

                        분야선택 : 무역-무역분쟁-무역사기/분쟁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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